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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마쳤다. 후기를 작성하는 순간, 여러가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의 기록을
마무리 질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고 혼자서 다녀온 해외 여행은 패키지 여행을 빼고는
처음이라 뿌듯하기도 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몸이 안 좋아 병원도 다니고, 직장에 일이 많아 야근도 하는 동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행 당시의 감동과 느낌이 줄어들 것 같아서 가능한 그때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고 싶어 나름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내가 올린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오타와 기괴한 문장, 생각보다 정보만으로 구성된 글이 많다거나 반대로 주절주절
느낌만으로 구성된 글도 많았다.

뭔가 조금은 당시의 기록을 정리하고, 그 정리가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랐는데... 역시 서둘러서 쓰다보면 여기저기 구멍이 많은 것 같다.

매끄럽고 깔끔한 글로 공감도 얻고, 사실적인 정보도 공유하고 싶었는데, 만족감 못지 않게 완성도가 떨어져 아쉬움이 크다.

반면 지난 번 미국여행기처럼 너무 묵히다 보면 중요한 정보를 하나둘씩 빼먹게 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포스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다음 포스팅은 스페인 여행기를 올리려고 한다.

언제 스페인에 다녀왔을까?

이런 궁금증과 자세한 이야기도 스페인 여행기를 시작하며 적어나가겠다.

아직 정리하지 못해 엉망진창이라 이 글을 마무리하자마자 차근차근 정리하여 여행기를
올리려고 한다.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산 선물은 가방류 3종 셋트였다.

고민 끝에 가방류로 선물의 종류를 압축했다.
차류는 무게감 때문에 리스트에서 제외했고, 먹거리는 나름 맛본 것들이 꽤돼 관심이 없었다.

다른 여행 때와는 달리, 이번 여행은 일 5만원을 넘지 말아야지. 하는 생활비 계획에 비교적
충실했고, 선물도 5만원을 넘지 말아야지 하는 계획을 세웠다.

적어도 혼자하는 첫번째  해외 여행인데, 계획했던 대로 일정대로 예산을 소비해 보고 싶었다.

베트남 여행 예산 (비행기는 성수기 기준. 하노이 인 다낭 아웃)
비행기 : 45만원 (급하게 구한  비행기 티켓. 실제 일정을 잘 맞추시면 25만원~30만원으로 가능)
여행 투어 비용 : 10만원 (셔틀버스,택시 포함)
1일 용돈 합계 : 20만원 (4박5일, 4일)
호텔 : 10만원
선물 비용 : 5만원
==================
계 : 90만원

예산은 위와 같이 잡았고, 실제 쓴 돈의 경우도 위의 비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비행기 가격만 줄일 수 있다면 훨씬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라탄백

1. 동그랗게 생긴 것. (위 사진)
우리나라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것은 많이 못 봤는데 스페인에 가니, 이 가방 정말 핫 잇템이더라.

백화점마다 판매하고 있어서 스페인 가서 잘 들고 다녔다.

베트남 여행 가실 분들은 꼭 장만하시라.

사는 곳 : 한시장 2층
가격대  : 적당한 딜을 통해 구매하시면 좋다. 너무 깍는다고 다 깍아주는 것은 아니다.
서로 기분이 나쁠 정도까지 가는 것은 좋지 않다.
보통 20만동(우리돈 1만원) 정도에 많이 산다.
만약 내가 비싸게 살 수도 있으니, 여러분들은 더 깎아보시라.
한국내 판매가 :  백화점 5만원대, 인터넷 쇼핑몰 약 4만원대.

2. 엄마를 위한 백

붉은색 바탕이라 변별이 잘 안돼는데 핑크색이다.

엄마들이 많이 드는 백이다. 그런데 엄마가 싫어하신다면 여름에 가볍게 수첩과 화장품,손수건 정도를 넣고 다닐 때 좋을
것 같으니 본인이 쓰는 것도 괜찮겠다.

이것은 위에 라탄백 보다 금액이 훅 떨어진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1만원 선이면 살 수 있는 저려미 제품이다.

위의 백과 묶음으로 35만동에 샀다. 더 깎을 자신이 있는 분들은 도전하시라.
(기억을 되살려 가격 금액 수정.
현금을 주고 받으니.
영수증이 오가지 않는다. 그러니 오로지 기억에 의존해야 한다.)

3. 화장품 백으로 쓰거나 악세사리 소품함으로 사용

요거 정말 다른 분들 거 보고 예뻐서 구매했다.

요 조그만 백은 2개 6만동(3,000원)에 샀다. 남이 깍다가 가버리고 난 뒤,
그 금액을 이어 받음.

실제 시세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게 득템했다고 생각한다.

이상 이번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친구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쓸만한 게 없다는 말로 적당히 둘러댔다.

대신 다음 여행 때 괜찮은 걸로 사올게. 친구들에게 약속을 그렇게 했고 스페인 여행
때 나름 생각해서 친구들 선물을 두루두루 왕창 사왔다는 거.

뭐, 배보다 배꼽이 컸다. 물가 싼 나라에서 많이 사오고, 물가 비싼 나라에서 조금 사야 하는데
거꾸로 됐다.

어쨌든 꿈 같이 즐거웠던 베트남 여행,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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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깊고 넓게 즐기기

1. 여행 전체 계획 
2. 항공권 구하기 
3. 환전하기 (우리나라에서 달러로 돈을 바꾼 뒤 
공항에서 베트남 동으로 바꾸기)
4. 베트남 여행 : 하노이,다낭,호이안 일정과 호텔 정하기 
5. 베트남 여행 : 여행자보험과 유심칩 구매 
6. 베트남 여행 : 티웨이 셀프 체크인, 편도는 안된다? 
7. 베트남 여행 :  티웨이항공 서비스,출입국신고서,하노이 T2 국제공항 캡슐호텔

베트남노이 여행

8. 베트남 여행 :  하노이공항 미니호텔 슬립 팟 이용기 
9.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에서 짐 맡기기, 공항 음식
10. 베트남 공항 : 하노이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공항 버스 타기
11.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여행의 기준2 호안끼엠 호수
12.  베트남 여행 :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응옥선 사당 이용시간과 입장료
13. 베트남 여행 : 호안끼엠 호수에서 성요셉 성당, 탕룽수상인형극 보기
14.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성요셉 성당 앞 콩까페, 오바마 분짜
15.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길거리 음식 Nom bo, 채식 레스토랑 우담차이
16.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안녕,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 타고 다낭 가기
17. 베트남 여행 : 하노이-다낭 국내선 타고 늦은 밤 도착, 호이안 가기 (16-2)
18.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첫날, Hai Yen Hotel (하이옌 호텔)
19. 베트남 여행 : 호이안에서 마블마운틴(오행산)가기
20. 베트남 여행 : 호이안 둘러보기 (낮과 밤은 다르다, 신시가지 중심)
21.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올드타운 (구시가지), 3대 포토존 
22.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야경, 씨클로, 최고의 쌀국수
23.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여행 후기, 예산 대비 지출
24. 베트남 여행 : 다낭 첫인상, 용다리와 베트남 사람들
25. 베트남 여행 :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가기
26. 베트남 여행 : 다낭, 다이아 호텔 접근성 좋고 가성비 최고 
27. 베트남 여행 : 다낭에서 먹은 첫끼니, 쌀국수 (Pho Bac Hai)
28. 베트남 여행 :  다낭 대성당, 한시장에 들러 선물 사기  
29. 베트남 여행 :  다낭하면 바나힐, 골든 브릿지 (1) 
30. 베트남 여행 :  다낭하면 바나힐, 놀이기구, 레일바이크 타기 (2) 
31.
베트남 여행 :  다낭 바나힐 즐기는 3가지 방법, 리틀도쿄 외 물가, 지도보기 (3)
32. 베트남 여행 :  다낭, T라운지에서 짐 보관 및 샤워, 공항셔틀버스 예약 
33.  베트남 여행 : 다낭, 한강(Han River)의 야경과 밤 산책
34. 베트남 여행 : 다낭 맛집에서 혼자 먹는 만찬
35. 베트남 여행 : 여행 후기 및 다낭에서 사온 선물 (라탄 가방 외 소품류), 전체 예산 공개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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