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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86번을 타고 하노이 시내에서 노이바이공항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가면서 느낀 것이지만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로 들어서면서부터
오른쪽으로 벽화길이 엄청 길었다.

감으로 3,4 정거장 정도는 족히 긴 벽화길. 꼭 저런 방식으로 조성한 이유가 뭘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본 터라 특색도 없고, 멋있지도 않고, 큰 의미도 없어 보였다.

T2에 내려 캐리어를 찾은 뒤, 공항 무료 셔틀을 타고 T1 국내선 공항으로 향했다.

위 사진을 잘 읽어야 한다. 사진 읽는 법은 다시 설명하겠다.

공항 셔틀 타는 곳

사진은 노이바이 공항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다. 입국장(1층) 안내도이다.

노이바이 홈페이지 : http://noibaiairport.vn

그런데 이 안내도에 틀린 부분이 있어 설명하고자 한다. 노이바이 공항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가는 공항셔틀버스(무료) 승강장 위치가 잘못되어 있다.

위에 있는 사진을 설명하겠다.
캐리어를 찾아 밖으로 나가면 위의 이정표 들이 꽤 있다.

저 기둥 좌측에는 어둡지만 16번이라는 번호가 붙어 있다.
택시의 경우 위로 올라가면 탈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선 국내선 간 셔틀버스의 경우,
16번 기둥이 있는 곳에서 길을 건너 위로 올라가라는 뜻이다.

16번 표시가 있는 기둥 뒤쪽(왼쪽 기둥)으로, 노이바이공항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버스 안내 표지판이 기둥에 달려 있다.
검은색 간판에 노란색 글씨이다.

셔틀버스라고 대단한 것은 없고, 그냥 우리나라 시내버스처럼 생겼다.

버스 안에서 밖을 찍은 사진. 유리창 밖으로 T1 버스를 타는 곳이라는 표시가 기둥에 붙어 있다.

버스에서 내려 국내선 공항 안으로 들어간다.
공항이 작게 느껴진다. 
아주머니가 입구에 앉아 있어서 고속버스터미널처럼 친밀감까지 느껴졌다.

공항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일이 벌어졌다. 비행기가 2시간이 지연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허걱, 거기다가 수화물 비용을 따로 받아야 한다며 캐리어에 대한 비용을 별도로 받았다. 이런 황당한.

게다가  베트남 동 (vnd)는 받지 않는다고 했다. 달라를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만약 환전을 한 상태로 베트남 달라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물론 카드를 냈거나 현금을 빼왔겠지만 황당한 일이었다.

저가 항공 티켓 구매시 주의사항

1. 어느 나라건, 그 나라의 지역을 연결하는 저가 항공권을 구입했을 때 주의사항
(특히 스카이스캐너나 땡처리닷컴 등 저가 항공권을 구입했을 경우)

툭하면 비행기가 재시간에 출발 안함.

2. 수화물에 대한 비용을 별도로 받고 있으니 이 부분을 꼭 확인하자.

3. 비행기 연착 및 기타 관련 정보는 본인이 적은  이메일로 온다.
만약 실시간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항공사 어플을 깔면 좋다. 바로바로 알림 정보가 폰에 뜬다.

하노이-다낭 국내선

두 시간이나 지연된 하노이-다낭간 국내선. 2시간 이상을 기다려 비행기에 탔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공항에서 호이안에 갈 픽업 셔틀을 예약해 두었는데, 그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였다.

급한대로 공항에서 비행기가 지연 운항을 하는 바람에 2시간 늦게 하노이를 출발하게 되었다는 메일을 썼다.

아, 안 읽으면 어쩌지. 게다가 오늘은 토요일 밤이다.

비행기 지연 운항으로 인해 일정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더 한심한 것은 다낭 공항에서 벌어지니, 그것은 추후 다시 써보겠다.

비행기 안에서 내다 본 하노이

옆에 앉은 여자분의 무릎이 앞 의자에 닿을 것 같다. 이 항공사는 비엣젯이다.

베트남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도 비엣젯 항공을 탈 예정인데, 벌써부터 뒷목이 빳빳해져 왔다.

우아,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겠구나. 걱정이 앞섰다.

아, 어떻게 되겠지. 나도 모르겠다.
좁은 공간에 갇힌 채 나는 입술을 물어뜯으며 어두운 밤하늘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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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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