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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옥선 사당으로 들어가는 다리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서 가기 좋은 관광지는 어디일까?

우선 떠오르는 것은 베틀트립이나 짠내투어에서 봤던 음식점인데 이런 곳 말고,
전통적인 느낌이 강한 분위기 있는 곳엘 가고 싶었다.

많은 블로거들이 인생샷 찍기에 좋은 곳으로 응옥선 사당 다리를 소개해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 보려한다.

어떤 분들은 응옥선 사당에 들어가는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안에는 가보지 않는데, 단연컨대 후회하신다.

안에 들어가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뭐든 들어가보지 않고 판단하면 안 된다. 즉,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입장료(사진은 입장료의 앞뒷면)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느냐는 다른 이야기이다.

사람마다 가치를 매기는 기준이 다르고, 가치에 대한 만족도도 다르다.

나는 그 가치를 높이 사는 편이고, 금액 대비 만족도도 높았다.

응옥선 사당

응옥선 사당은 호안 끼엠 호수 안에 있는 조그만 섬에 있는 사당이다.

베트남의 전쟁 영웅과 문,무,의의 세 성인을 모신 사당이라고 한다.
건물 내부에는 호안 끼엠 호수에서 잡혔다는 거대한 거북이가 박제되어 있다.

주소 : 남북으로 생긴 호안끼엠 호수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 : 월~일 07:30~17:30분
전화 : 84-8-3910-0555

입장료 : 30,000동 (한화 1,500원)
학생은 15,000동, 15세 이하는 무료이다.

옷차림 : 무릎이 보이는 옷을 입었을 경우, 민소매일 경우는 원피스로 갈아입지 않으면 입장 불가이다.
(티켓 창구로 가면 준비해 둔 옷을 준다. 무료이다.)

여행을 하면서 이런 경험이 더욱 여행을 즐겁게 한다는 것, 경험하신 분들은 모두 느끼시리라.

사당 내부

조용히 기도를 하고 나온다.

거북이
호안끼엠에서 잡았다는 거북이를 박제해 두었는데
이것들을 보고 사진을 찍느라고 몰려 서 있다.

나는 요것은 패스했다. 왠지 기분이 썩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인데,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다.
실내에 그것만 달랑 있어서 큰 거북이 박제를 보기 위해
호들갑을 떠는 게 싫었다.
짠내투어에 나왔던 거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달려가서 본다.

사당내부
작지만 매우 화려해서 눈을 즐겁게 한다. 외국인들은 엄청 열심히 사진을 찍어 이방인들에게 보이는 동양문화는 어떨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관람시간
관람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데, 평균 약 30분 정도. 이 정도면 보는 것은 충분하다.
단, 여러 분들이 안쪽 호수 쪽에 앉아서 생각에 잠겨 호수를 바라보면서 책도 읽으시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눈다.

즐기는 방식에 따라 소요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응옥선 사당을 나와 다시 한번 찰칵, 기억 속에 담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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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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