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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가는 밤 비행기, 티웨이항공으로 편도는셀프체크인이 안돼, 왠지 기계에게 외면당한 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보딩 패스를 받았다.


6시간 동안 비행, 좌우 3,3 구조의 좌석에서도 창가쪽 자리이다.

꼼짝않고 6시간을 창가 자리에 짱박혀 가야했다.

그런데 다행히 내 옆 가운데 자리에 아무도 앉지 읺았다. 와, 그것만도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더욱 더 이 여행을 즐겁게 하고 황홀하게 했던 것은 어두운 밤하늘의 별이었다. 하노이 시가지가 보이기 전, 불빛이 없는 상황에서 바라본 어둠 속의 별, 크고 반짝거려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특히 높이가 마치 나와 같은 곳에 있는 것처럼 가깝게 보였다.

야간비행, 생떽쥐베리는 이 맛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았구나. 

공항에도 야간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스튜디어스가 문 서비스를 하느라 저쪽에서 걸
어왔다.
베트남을 가는 동안 아무 것도 안준다는 말을 미
리 들어 초콜릿과 과자류,음료를 갖고 탔는데 계
속해서 물 서비스를 했다.

베트남까지 가는 동안 3잔의 물을 마셨다.
반면 돌아올 때 탄 비엣젯, 금액은 티웨이의 배 
이상을 주고 탔는데 아무 것도 정말 아무 것도 서
비스하지 않았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는 기내방송을 듣고 
부시럭부시럭 여기저기서 부시럭댄다. 

티웨이는 좌석 간격도 괜찮다. 특히 3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의 가운데 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았다.
가는 동안 정말 운 좋게도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출입국신고서를 적으라는 말이없다. 분명 어디 블로그에선가 출입국 신고서를 본적이 있는데, 승무원들이 어떤 서비스도 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출입국신고서 작성을 하지 않는다. 그건 좋다.

비행기에서 내려 이미그레이션 쪽으로 이동하는데 입은 옷이 어색할 정도로 더위가 느껴졌다. 근데 에어컨을 켜서 크게 숨이 막히거나 하지는 않는다. 겨울옷 입고 적당히 참을만 했다.

아, 베트남이다.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불빛이
많지 않다.

출입국 심사를 하는데 줄이 쉽게 줄지 않는 않았다. 
질의응답은 따로 없고, 여권과 본인 확인 정도만하고 도장을 꽝 찍어준다. 

그런데 창구에 앉아 계신 분들이 녹색의 예의 그
군복같은 제복을 입고 있어 순간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아. 여기도 북한처럼 사회주의 국가지.

뭐랄까, 웃지도 않는데다가 제복을 입고 있으니, 
위압감이 느껴졌다.

입국심사대를 빠져나와 캐리어를 찾아 드디어 
하노이로 간다.

자자, 여기서 나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 2층으로 올라갔다. 

바로 하노이공항 T2에 있는 캡슐호텔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얘기를 쓰기 전 베트님에서 호텔이나 호텔픽업 차량을 예약할 때는 항공권을 유심히 봐야한다.

여행 항공권 보는 방법

항공권에 표시된 도착시간은 한국시간이 아니라
베트남 시간이라는 것. 물론 출국 시간은 한국시
간이다.

요걸 헷갈려 예약을 잘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어쨌든 베트남에 12시40분쯤 도착하는 나는 그 
시간에 하노이 호텔로 이동하고, 다음날 다시 공
항으로 와서 다낭행 국내선을 타는 이동경로가 
빠듯했기에 동선도 줄이고, 새벽 이동을 하고 
싶지 않아 하노이공항 캡슐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몸만 빠져나가 시내를 구경한뒤 
공항으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계획 실현의 변수

이 계획에서 두가지 한가지 변수가 생기는데
첫째는 우리나라에서 산 유심이 안되는 것이었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서 몇시간을 유심 때문에 씨름하고, 시간을 낭비한 생각을 하면 화가 치민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쓴 이야기이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 참조, 하단)

유심은 하노이공항 1층, 유심 판매처에서 구매했다.
엑티베이팅까지 그들이 해주었고, 몇가지
테스트를 한 후 여행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 문제
없이 쓸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사온 유심에
화가 치밀어 1만원 돈에 가까운 금액을 주고,
유심 구입을 했고, 동영상까지 보면서 신나게
돌아다녔다. (금액 비교를 해보시려면 공항내
두어군데를 돌아다닌 후 구매하면 좋겠다.)

기타 환전에 관하여

환전에 관한 단상 몇마디로 이글을 맺으려고 한다.

달라로 바꿔온 돈을 베트남 동으로 바꾸기 위해
하노이 공항 환전소를 이용했다. 이것 또한
환전상황판 (환율)을 비교해 본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크게 아쉬워할 것은 없다. 우리돈으로 몇천원 차이다.

그것 때문에 분노가 치밀어 이성을 잃게 되면 여행을 망치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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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깊고 넓게 즐기기

1. 여행 전체 계획 
2. 항공권 구하기 
3. 환전하기 (우리나라에서 달러로 돈을 바꾼 뒤 
공항에서 베트남 동으로 바꾸기 
4. 베트남 여행 : 하노이,다낭,호이안 일정과 호텔 정하기 
5. 베트남 여행 : 여행자보험과 유심칩 구매 
6. 베트남 여행 : 티웨이 셀프 체크인, 편도는 안된다? 
7. 베트남 여행 :  티웨이항공 서비스,출입국신고서,하노이 T2 국제공항 캡슐호텔
8.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 미니호텔 슬립 팟 이용기
9.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에서 짐 맡기기, 공항 음식
10.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노이바이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공항 버스 타기
11.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여행의 기준 호안끼엠 호수
12.  베트남 여행 :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응옥선 사당 이용시간과 입장료
13. 베트남 여행 : 호안끼엠 호수에서 성요셉 성당, 탕룽수상인형극 보기
14.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성요셉 성당 앞 콩까페, 오바마 분짜
15.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길거리 음식 Nom bo, 채식 레스토랑 우담차이
16.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안녕,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 타고 다낭 가기 (16-1)
17. 베트남 여행 : 하노이-다낭 국내선 타고 늦은 밤 도착, 호이안 가기 (16-2)

호이안 여행

18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첫날, Hai Yen Hotel (하이옌 호텔)
19. 베트남 여행 : 호이안에서 마블마운틴(오행산)가기
20. 베트남 여행 : 호이안 둘러보기 (낮과 밤은 다르다)
21.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올드타운 (구시가지), 3대 포토존
22.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야경, 씨클로, 최고의 쌀국수
23.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여행 후기, 예산 대비 지출

다낭 여행

24. 베트남 여행 : 다낭 첫인상, 용다리와 베트남 사람들
25. 베트남 여행 :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 가기
26. 베트남 여행 : 다낭, 다이아 호텔 접근성 좋고 가성비 최고
27. 베트남 여행 : 다낭에서 먹은 첫끼니, 쌀국수 (Pho Bac Hai)
28. 베트남 여행 :  다낭 대성당, 한시장에 들러 선물 사기
29. 베트남 여행 :  다낭하면 바나힐, 골든브릿지 ,링엄사 (1)
30. 베트남 여행 :  다낭하면 바나힐, 놀이기구, 레일바이크 타기 (2)
31.베트남 여행 :  다낭 바나힐 즐기는 3가지 방법, 리틀도쿄 외 물가, 지도보기 (3)
32. 베트남 여행 :  다낭, T라운지에서 짐 보관 및 샤워, 공항셔틀버스 예약
33.  베트남 여행 : 다낭, 한강(Han River)의 야경과 밤 산책
34. 베트남 여행 : 다낭 맛집에서 혼자 먹는 만찬
35. 베트남 여행 : 여행 후기 및 다낭에서 사온 선물 (라탄 가방 외 소품류), 전체 예산 공개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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