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에서 짐 맡기기, 공항 음식

하노이 공항에서 짐 맡기기 & 공항에서 먹은 첫끼

엄청 흔들렸지만 의미있는 사진이라 올린다. 캐리어를 저 검은색 마대같은 천에 넣고 묶어둔다.



하노이 1일차, 공항에서 아침을 먹고 시내로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아침에 공항을 나가 다낭으로 가는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까지 4시에는 돌아와야했다.

짐이 부담스러워 공항 짐보관소에 맡기기로 했다.

히노이 공항 짐보관소는 2층 캡슐호텔 맞은편에 있다.
캡슐호텔 이용기를 보면 짐보관소 찾아가기가 쉽다.
(위 링크 클릭)

하노이공항 짐보관소

(공식 홈피를 참고하면 금액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1. 위치 : 국제선 터미널 2 (T2) 2층
슬립 팟 (캡슐호텔) 앞에 있다.

2. 전화 : 04.3587.6599 (남자와 여자가 카운터에 앉아 있는데 약간의 영어 소통이 된다. 최소한 가격과 맡기는 시간 정도는 확인이 가능하다.)

3. 요금 : 캐리어 1개를 기준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 3시간 : 7만동
- 3~12시간: 8만동
-12~24시간: 9만동
-24시간~30일 : 10만동
-30일이상 : 11만동

* 하노이를 스탑 오버로 단기간 둘러보고 올 예정이라면 짐을 맡기기에 좋다.

한번 짧게 맡기는데, 한화로 3,500원, 3시간부터 12시간까지는 80,000 VND 한화로 4천 원 가량이다.

짐보관소의 직원분 엄청 친절하고, 말도 이리저리 붙이시고, 편하게 대해 주었다.

내가 짐을 오후 4시까지 맡긴다고 하니. 그럴
 경우에는 규정상 아래층으로 내려가 가방
 스캔을 해야했다. 마치 보딩할 때처럼 가방만
 넣어서 스캔을 한뒤, 확인이 되면 검은색
 마대자루 같은곳에 넣고 입구를 봉한다. (위에
 게시한 사진 참조)

그분과 같이 간 곳이 저 연꽃 그림이 있는 쪽이다.
그림 참 예쁘다.

한쪽에 보관후 나에게 영수증을 써준다.

나는 짐을 맡기고 신나게 뒤돌아섰다. 아저씨가 손가락으로 저쪽을 가리키며 버스가 왔다고 소리친다.

얼른 보니, 버스 86번이 왔다.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이다.
요게 공항버스로 금액은 차장(하노이에서는 차안에서 차장이 티켓을 판매하고 영수증을 준다.)에게 주면, 큰 돈도 거슬러 준다.

버스 이용기는 다음 포스팅 때 하기로 하고, 짐을 맡기기 전 하노이 공항에서 먹은 첫음식을 소개한다.

연꽃이 보이는 아래층 옆면에 위치한 저곳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슬립 팟에서 준
할인권에 눈이 멀어 공항 안에서 아침을 먹었다.

숙소 이용자에게 주는 15퍼센트 할인이 뭐라고. 이럴 때 보면 생각하는 게 참 단순하다.

하노이 첫음식

정말 물만 연거푸 먹고, 밤 늦게 내린 하노이공항. 아침이 되니 배가 고파왔다.

첫끼를 그들이 준 초코파이로 떼울 수는 없었다.

같은 층에 있는 식당 안을 어슬렁거리다가 한곳을 들어갔다.

참고로 말하면 2층 식당가는 거기서 거기다. 변별이 없다. 음식도 비슷해서 실망과 깜놀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실내 분위기는 공공 식당가 분위기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다.

내가 선택한 것은 새우가 들어간 요거. 뭔 말인지 메뉴를 봐봐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새우와 계란프라이에 꽂혀 주문했다.

맛이야, 그냥 어느 나라에서 먹나 똑같은 평균작이다.

15퍼센트 할인해서 142,800원이나 지불했다. ㅋㅋㅋ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7,140원이다.

그 정도면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식사였다. 이제 여유있게 하노이 시내로 나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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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