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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하면 바나힐이지. 누군가 한 말을 충실히 기억하고 있던 나는
베트남 여행을 계획할 당시 바나힐부터 갈 생각을 했다.

어떻게 갈까?

버스,셔틀버스,그랩,택시 등 바나힐로 가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

투어로 갈까? 혼자서 갈까? 같이 가는 동행을 구할까. 별별 생각을 다 한 끝에 내린 결론은
투어로 가자는 것이었다.

바나힐 도착_버스 주차장

왜?

혼자서 여러가지 교통편을 찾아서 가는 게 부담스러웠고,
우리나라 사람들을 만나 동행하는 것도 좀 불편했다.

화장실을 찾아가는데, 건물 뒤로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와~

그래서 일부러 외국인 가이드가 인솔하는 일일 투어를 신청했다.
영어, 뭐 엄청 대단한 대화를 나눌 것은 아니니까 상관이 없었다.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 가장 많이 드나들었던 여행서비스 회사는 klook,마이리얼트립 등이다.

입구부터 분위가 좋다.

바나힐 투어

클룩에서 신청을 했다.
비용 : 약 4만원 정도
특징 :
ㅡ 다낭 호텔에서 픽업, 바나힐 관광 후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것이었다.
ㅡ 여기에는 케이블카를 타는 비용,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ㅡ 하지만 몇가지 서비스는 빠져 있으므로 혹 비슷한 서비스를 구매하실 분들은 금액을 잘 따져보시기 바란다.

아직 본격적인 것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사진 찍느라 바쁘다.

어쨌든 나는 호텔 로비에서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가이드는 베트남 사람이었고, 베트남식 영어를 했다.

바나힐에 대한, 아니 바나힐이 있는 지역, 그를 포함한 다낭에 대한 역사를 영어로 이야기했다.
못알아 들어도 한국인 특유의 리엑션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즐겁게 (?)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중요 정보를 체크하고, 이어 시간의 흐름대로 소개하겠다.

바나힐

주소 :  베트남 다낭 호아방 현
전화 : +84 90 576 67 77
찾아가는 길
https://maps.app.goo.gl/oao9MwmJJpvTvznD8

입장료 : 70만동 (우리돈 35,000원)

1. 케이블카, 놀이기구,레일바이크가 무료이다.
2. 링엄사, 프랑스마을, 꽃마을,와인셀러 무료 관람

중요변경사항

바나힐 입장료가 2019년 4월에 75만동으로 상승했다.  (우리돈 37,500원)
예산을 잡을 때 참고하시기 바란다.

중요정보를 체크했으니, 이제 시간의 흐름 순대로 바나힐을 즐겨보기로 하겠다.

약 40여분을 달려 바나힐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약간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나는 주변 경관을 사진으로 찍으며 음료로 더위를 식혔다.

확대해서 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후덜덜하다. 물이 1만동(500원)이고, 위의 레드불이 2만동(1천원)이다.
물가 대비 비싸다는 말이다.

베트남 여행에서 필수는 물이다. 관광지를 가기 전 물을 준비하자.
호텔에서 주는 물을 챙기는 게 센스이다. 관광지에서는 물도 고가이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 위해 잠깐 휴식을 취한 곳, 이곳은 바나힐 입장료만
구매한 사람이라면 바우처를 들고 티켓을 바꾸러 오는곳이다.

이 곳에서 저 건물의 끝으로 가면 온라인티켓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는 장소가 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간다. 가는 길의 천장을 보시라.
벽화가 아름다움을 뽐내며 쫘악 펼쳐진다.

우리가 타는 것은 맨 왼쪽 호이안이다. 지도에 표기된 공식 명칭은 hoian marseille station 이다.
지도 번호는 5번이다.
이것을 타면 정상까지 케이블 카를 2번 탄다. 이렇게 해야만 골든브릿지를 갈 수 있다.
한번에 정상까지 가는 것을 타면 골든브릿지를 지나치고 만다. 주의하시기 바란다.

또한 한가지  더, 이렇게 골든브릿지로 가는 케이블카를 가려면
12시 이전에 바나힐에 도착해야 한다.
아침은 07~12시 사이 운행, 오후 16~18시까지 운행한다.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시기 바란다.

즉, 골든브릿지에 들려서 정상에 가려면 다낭에서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케이블카 타는 거 재미있다. 길게 타니까 나름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시간은 10여분이 넘는 것 같다.

올라가는 방향으로 앉았는데 거꾸로 앉은 사람은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려올 때 내려가는 방향에 앉으면 무서운 생각이 들것 같았다.

ㅎ, 그런데 막상 내려올 때는 적응이 돼 무섭지 않았다.

사람은 무엇이던가, 어떤 것이든가에도 잘 적응하는 동물인 모양이다.

사람들이 곧 몰려온다는 말에 후닥닥 골든브릿지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경관이 정말 끝내줬다.
손 모양의 조형물도 최고였다.

단, 아쉬운 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제대로 찍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인생샷을 찍으려는 노력들은 여기저기서 계속된다.

네덜란드에 온 느낌이다.

자세히 보니 공작의 자태이다.

연못 위의 물고기, 대단한 조형물의 행진이 계속된다.

요렇게 퍼포먼스하는 분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나는 골든브릿지를 지나 꽃의 정원에서 찰칵, 사진을 찍고 와인저장소를 구경했다.
위 사진은 와인저장소, 살금살금 구경하는 게 재미있다.

여유가 있다면 와인을 한잔쯤 걸쳤겠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구경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다시 이동해 링엄사로 향했다. 링엄사에서 멋진 사진을 찍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불상, 절로 기도를 하게 된다.

이렇게 구경을 하고, 골든브린지를 거쳐 바나힐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을 타러간다.

다음 포스팅에서 바나힐 정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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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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