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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과 호이안 여행을 결심하고,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빼먹지
말고 꼭 가야할 곳에 대해 몇 가지 체크를 했다.

그중 하나가 오행산(마블 마운틴) 가보기였다.
물론 이곳이 손오공이 갇혀있었다는 그 오행산은 아니다.
그래도 다낭의 오행산이 손오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오행산(마블 마운틴)

주소 :
52 Huyền Trân Công Chúa, Hoà Hải,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찾아가는 방법 :
https://maps.app.goo.gl/Pe4JE
: 4만동, 앨리베이터 1만5천동 (티켓 2장을 주므로 잘 챙기자)

입구의 동굴은 오행산 들어가는 입구가 아니다. 매표소는
그곳의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요렇게 생긴 곳이 나온다. (아래 사진 참조)

다낭에서 마블마운틴 가기
다냥 도심에서 남쪽으로 8km 정도 떨어져 있다.
차로 30~4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다낭에서 모든 일정을 다 짜놓은 나는 그곳에서 오행산에 갈 일정을 뺄 수가 없었다.

마이리얼트립, klook 등을 뒤지다가 호이안에서 오행산으로 가는 트래킹 프로그램이 있길래 그것을 얼른 신청했다.

영어를 조금도 못하셔서 좀 답답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 애썼던 기사님

하지만 얼마 뒤 가이드에게서 메일이 왔는데 신청자가 나밖에 없어
프로그램 일정이 취소됐다는 것이다.

아, 나는 좀 서운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행산에 갈 계획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오행산 (마블마운틴) 올라가는 앨리베이터

호이안에서 마블마운틴 가기
비용 : 60만 동 (호이안까지 왕복. 우리돈으로 약 3만원.
나는 그들의 서비스에 고마움을 담아 60만동을 깍지 않고 선택했다.
호이안에서 가실 분들은 금액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라.)
차량 : 리무진까지는 아니지만 차량 상태가 양호한 승용차 이용 (그랩으로 왕복 신청을 해도 좋을 듯. 운전사와 금애 조정을 해보면 조금 싸게 갔다 올 수도 있다.)
가는방법 : 호텔에서 픽업, 호텔까지 데려다 주기

호이안에 온 날, 호텔 카운터에서 상담 후 호이안에서 오행산까지 왕복으로 갈 수 있는 차량을 섭외했다.

입구에 있는 지도를 사진으로 찍고 순서대로 보면 도움이 된다.

오행산은 어떤 곳

오행산은 철, 땅, 물, 나무, 불의 다섯 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오행산(five elements
 mountain)' 혹은 주변에
대리석이 많아 '대리석산(marble mountain)'으로 불린다.

앨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 사방을 다 찍으려 노력했는데, 한쪽은 산이다.

산쪽으로 가면 요렇게 멋진 탑과 템플을 만날 수 있다.

손오공이 500년간 갇혀있었다는 오행산과 이름이 같지만 같은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행산은 왠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산이기도 하다.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이름의 동질감에서 오는 기대감이랄까.

요런 험한 굴에도 들어가 볼 수 있다.

한쪽에서는 산악트레킹 팀의 바위산 오르기 체험(?)을 하는 것도 눈에 띈다.

오행산에 대한 진실과 오해

오행산에 대한 오해
올라가기 엄청 어려운 곳이다. 쌩고생을 많이 하는 걷기 험난한 곳이다.
굳이 갈 필요가 없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다낭 여행에서 꼭 갈 필요가 없는 곳이다.

오행산을 대한 진실
오행산을 샅샅이 둘러보려면 물론 험난한 고생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만 볼 생각이라면 가보는 것을 권한다.
앨리베이터를 타고 기본적인 곳 까지는 갈 수 있다. 그 이후에도 적절한 등산을 하지만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다.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가시고, 그들 중에는 중장년 노년층도 꽤 있었다.
모두들 그다지 불평불만 없이 가신다.
물론 트래킹 위주의 산행은 조금 험난할 수 있다.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가는 거라면 선택해서 다닐 수 있으므로,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볼 것을 권한다.
요소요소 즐거운 곳이다. (사진 찍기 좋고, 공기 좋고, 전망이 좋아 몸과 마음이 확 트이는 느낌이 든다.)

뷰 포인트가 되는 전망대에 올라가 찍은 전경

미국 서부의 모뉴먼트벨리에 주택이 들어선 듯한 광경이라고나 할까.

주의사항
1. 외국인 관광객 중에 슬리퍼를 신고 온 분을 봤는데,
말 그대로 여기는 산이다. 산에는 적어도 산행에 편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2. 물을 갖고 가야 한다. 목이 엄청 마르다. 땀을 많이 흘린다는 뜻이다. 오행산에서 물을 사려면 비싸다.
호텔에서 준비해 준 것을 가지고 나오는 게 딱이다.
3. 혹시 캐리어를 가지고 편도로 오행산을 운 분이라면
근처 식당 등에서 식사를 하고 가방은 맡기고
올라가시는것이 좋겠다.
오행산은 산이다. 그냥 관광지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4. 생각보다 주변에 상점도 많고 나름 관광지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인터넷도 잘 터져서 데이터를 쓰는데도 문제는 없었다.
단, 그랩을 편도로 타고 오셨을 경우, 다낭이나 호이안으로 돌아갈 차량을 미리 섭외하는 것이 좋겠다.
* 숙박할 장소는 주변 가까이 꽤 있다.

올라갈 때는 앨리베이터,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왔다. 걸을만한 거리이다.

하지만 올라갈 때는 꼭 앨리베이터를 이용하시라.
위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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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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