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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본이나 미국의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사람들한테는
다소 싱거울 수 있지만 산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렉션, 레일바이크 등이라면
한두시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다낭 바나힐의 최종 목적지,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나힐 입장료와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밝혔으므로
먼저 읽고 오시기를 바란다.

바나힐 정상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바나힐에 올라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
정상까지 2번에 걸쳐 케이블 카를 탔는데, 이전 포스팅에서는
1차 정지했던 곳에서 골든 브릿지와 링엄사, 꽃의 정원, 와인저장고 등을 둘러보았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참고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짙은 운무를 만나게 된다.
그걸 보면 암담함이 느껴지며 혹시 날씨가 안좋은가, 지레짐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앞이 안보이는 운무일 뿐 정상에 올라가면 날씨가 정말 화창하다.
물론 미리 날씨를 보고 출발하는 게 좋겠다. 비가 오면 정말 전망도 꽝이고, 제대로 즐기기가 어려워진다.

바나힐 정상, 정말 날씨가 좋아 사진이 잘 나온다.

광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다.

대략 1시쯤이었을까. 광장 중앙에서 퍼래이드가 진행되었다.
멋진 춤을 추면서 지나가는 댄서(?)들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관람객들이 원하면 사진도 찍어주는 서비스를 활발히 해준다.

프랑스 마을
아직도 건물을 짓거나 보수하는 것이 군데군데 있지만
대체적으로 예쁘장한 광경을 만들어냈다.

현재 보수하는 건물들은 옛 느낌이 나게 진행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새로 짓는 건물도 옛느낌을 살려서 짓고 있는 듯했다.

우리나라의 가평 뿌띠프랑스나 제주프랑스마을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유럽 여행을 다녀온 분들이라면 실망이 크실 수도 있다.

마을을 둘러보는 내내 볼거리가 제법 많아 흥미로웠다.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줄을 길게 서 있는 모습

레일바이크
정말 긴 줄 앞에 짜증이 확 일기 쉽다. 워낙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와서인지
더운 날 줄 서서 기다리고 있노라면 절로 짜증이 난다.
하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으니, 꼭 타보시는 게 좋겠다.
보통 줄을 서면 1시간 기다리기는 보통이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라도 몰리는 날에는 온통 중국인들과 한국인들로 가득찬 곳에서
내내 하는 일 없이 줄을 서 있어야 한다.

일행이라도 있으면 잠깐 화장실에라도 다녀오는데 혼자 떠난 여행에서는
요것도 쉽지 않다.

보통 12전 직전,  오후가 4시 직전이 많은 것 같으니. 일찍 도착하셨다면 레일바이크를 먼저 타고 다른 것을 구경하실 것을 권한다. 

놀이기구

놀이기구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 않다. 게임이 좀 있고,
얼핏보면 롯데월드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 만큼 규모와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짜니까 재미있게 즐겨보시라.

시간이 많지 않아서 더 타고 싶어도 못 타는 안타까움이 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시간 보내기에 딱이다.

이곳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밀랍 박물관이 있다. 우리나라 유명인들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들려보시라.

요렇게 둘러보았다면 이제 천천히 광장을 가로질러
마음의 안식과 평안함을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이동을 했다.
좀 편안히 쉬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사실 염불같이 반복되는 주문이 힐링이 되지는 않았다.
계단을 밟고 올라간 곳은 영봉선사였다. (The Spiritual zone)

사진 속 꼭대기에 보이는 탑이 있는 곳이 목적지이다.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무리하지 않을 만큼이기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산 꼭대기에 올라가니 아래가 내려다 보여 한참 동안을 앉아 있다가 내려왔다.

거기서 본 모습이 포스팅 첫번째로 올린 사진이다.

바나힐, 옛날 프랑스 식민지였던 시절, (1924년이후)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해
쉬러오던 별장이었다는데 그대로 복원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21세기의 느낌이 반영된 것인지
궁금하다.


다음 포스팅에는 바나힐에서 혹 빼먹은 것이 있는지 점검하고,
그곳의 먹거리 등을 살펴본 뒤 바나힐 여행 마무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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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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