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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공항에서 캐리어를 맡기고, 드디어 버스를 타러갔다.

사실, 짐을 맡아주는 곳 아저씨가 저기 버스다, 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조금 허둥댔을 텐데
아저씨의 도움으로 정류장을 향해 뛸 수 있었다.

버스타는 곳

공항을 나와, 횡단 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 건너기 전 기둥에 달린 것은 택시 승강장 표시.
횡단보도 쪽으로 가는 동안 택시를 타라며 호객 행위가 벌어질 수 있다.

나는 마침 오는 버스를 향해 달려가느라 시달림을
피할 수 있었다.

86번 버스

1. 배차간격 :  20분 정도의 간격으로 운행한다.
2. 가격 :  35,000동. 공항ㅡ호안끼엠 호수 (보통 이곳으로 많이 간다. 시내로 들어가는 편도요금.
3.소요시간 : 구글지도에는 1시간 넘게 표기가 되는데, 실제는 약 40~50분 정도 걸린다.
3.노선도 : 베트남어가 익숙하지 않으니 구글 지도를 켜고 가면 좋다
구글지도에서 86번 노선도 선택
4. 하차지점 : 162 tran Quang Khai 에서 내린다.
이곳에서 호안끼엠까지는 도보 약 10~12분 정도 걸린다. 걷기 딱 좋다.

* 호안끼엠 근처 호텔에서 숙박 예정이라면 꼭 위 지점이 아니라 호텔에 맞는 하차 지점을 선택하는 게 좋다.

나는 호안끼엠 호수를 가기 위해 선택한 하차 지점임을 밝힌다.




티켓은 버스에 타면 아저씨가 다가와 끊어준다.
35,000동이고,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1,750원이다.

환산하는 방법

35,000동(베트남 돈)÷2를 한다음, 뒷자리 0을 빼준다.
그럼 일일이 환율 계산을 안해도 쉽게 우리돈으로 환산해 볼 수 있다.

*  이런 식으로 해서 86번 버스값은 편도 1,750원이다.

나는 호안끼엠 호수와 가까운 162 tran Quang Khai 에서 내려, 구글지도를 이용해 호안끼엠 호수까지 걸어갔다.

위 지도는 버스 정류장에 있던 것이다. 혹, 이정표가 될까 싶어 찍어두었다.

주말에 버스 정류장, 주의사항

나는 주말에 이곳에 도착했다. 주말에 하노이에 도착하는 분들은 버스 승하차에 주의해야 한다.
호안끼엠 호수 인근의 차량 운행 경로가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호안끼엠 호수에서 공항으로
돌아갈 때 승차 지점을 잘 확인해야 한다.

버스 정류장 주변을 찍은 사진

나는 호안끼엠에서 하노이 공항으로 돌아갈 때, 호안끼엠 앞, 우체국 앞에서 타려고 했는데 
거기 서지 않는다는 말에. 한참을 노선도를 들여다보고, 우회도로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타기로 결정했다

호안끼엠에서 노이바이공항 가기

너무 많이 걸어 돌아오는 버스 정류장을 많이 지나쳐 당황했던 여행길을 다시 떠올려본다.

길가에 서서, 인터넷으로 86번 버스의 노선도를 검색했다.
내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 중 한곳으로 하노이 기차역과 멜리아 호텔을 지정하여 검색했다.

구글에서 거리를 재니, 기차역까지는 도보20분, 멜리아 호텔 정류장까지는 도보 5분 거리였다.

아, 멜리아 호텔은 김정은이 트럼프와 회담을 하기 위해 묵었던 호텔? 바로 어제의 일이다.
하마터면 이곳을 어슬렁거리다 9시 뉴스에 나올 뻔했다.

경비가 삼엄하다. 이미 김정은은 떠나고 없을 텐데, 그래도 몇몇 관광객이 발길을 멈추고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86번 승강장은 호텔 맞은편이다. 버스가 서는 곳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한다.

노이바이공항이라고 목적지가 정확히 적혀 있다.

사진을 찍었지만 이건 봐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세히 들여다 보자.

일단 86번 번호 밑에 주황색 사각형으로 칠해진 것은 이곳 정류장을 의미한다. 멜리아 호텔 앞

다음역은 우체국이다. 정류장 표시대로라면 호안끼엠 호수 앞 우체국 앞에 선다.

그리고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T2국제선, T1국내선 공항으로 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 보라색 바 밑으로 시간표를 참조하는 것도 좋겠다.

버스가 왔다. 버스에 타면서 다시 한번 노이바이공항으로 가는지 확인을 했다.

여기도 남자 차장, 가까이 다가와 티켓을 건네준다. 비용은 올 때와 똑같이 35,000동이었다.

버스안은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다. 차안에 손님이 많지 않다. 한산해서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이 못내 아쉽다.

혼자하는 여행, 엄청난 긴징감과 스릴이 동시에 느껴지고, 피로감도 심하다. 그렇지만 그에 못지 않게 깅렬한 만족감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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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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