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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결심하고,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로 하고 열심히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티켓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 금액으로 베트남 다낭을 가기에는 엄청난
지출이었다. 삼일절과 토요일 연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모양이었다.

늘 마찬가지인 것처럼 이번에도 스카이스캐너를 뒤졌다. 가격이 생각보다 엄청 비쌌다. 게다가
 여행 날짜가 임박해지자 금액이 더 뛰었다.
(뭐, 이건 상식적인 이야기이겠지만, 비행기표는
미리미리 구입하는 게 손해를 안보는 일이다. )

내려갈 기미는커녕 연휴이고, 오히려 날이 지나갈수록 금액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았다.

마음이 급해져,
땡처리닷컴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 수도없이 드나들었고, 수시로 가격 동향을 살폈다.

그런데 적당한 것이 없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괜찮은 시간대는 위에 제시한 사진대로
서울-다낭 58만대였다.
그리고 늦은 밤 타는 비행기는
서울-다낭 51만원대였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평소에는 20만원대였던 비행기 티켓을 배
이상의 돈을 주고 가게 생겼다.

시간대가 조금씩 다른 두가지를 찾아냈다.
근데 위의 것은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28일까지 연차를 쓸 수는 없어, 위의 것은 포기

아래  것에 관심이 갔다.
밤에 출발, 귀국은 김포공항에 새벽 5시에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하노이 인 다낭이라는
 위와 같은 여행 코스였다. 물론 하노이에서
다낭간 국내선 항공기를 타면 비행기 티켓값은
더오를 것이다.

어차피 58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갈 바에야
하노이를 들려서 다낭까지 가보자는 게
내 비행 스케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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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스캐줄

서울 - 하노이
하노이 - 다낭
다낭 - 서울

이런 흐름으로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럼 실제 얼마가 들었는지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스카이스캐너를 조회해서 얻은
정보로 구매했다.

서울- 하노이
티웨이 145,000원

하노이-다낭
비엣젯 항공 약 53,667원

다낭-서울
비엣젯 항공 약 302,718원

합 : 약 501,385원

비엣젯 항공에서 수화물을 별도로 처리하는
 바람에 국내선은 5달라, 다낭ㅡ서울행은
대략 17달라 이상의 돈이 빠져나갔다.
그래서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중 20인치
이하 캐리어 (기내용), 또는 매는 가방(기내용)
 을 든 분이 여럿 보였나보다.

서울 - 다낭인 아웃과 비슷한
가격인듯 했지만 늦은 시간대 출발, 새벽
도착으로 최악의 선택. 하지만 세상에
최악의 나쁜 결과는 없는 것 같다. 클릭질을
열심히 해서 그래도 내게 맞는 것을 찾는다면...

 마지막으로 애피소드 하나를 남기며 글을
마무리하겠다.

vietjet 항공

티웨이 항공의 경우, 수화물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었는데, 비엣젯은 수화물을 별도로
책정하게 되어 항공료가 올라갔다.

국내선도 마찬가지였다.

깜박하고 수화물 체크를 안 했더니, 공항에서
바로 달라로 비용을 지불하게 만들었다.

베트남 동으로 내려고 했으나, 거부
달라를 달라고 했다. 참내, 환전하면서 혹시
 몰라서 달라를 남겨두었는데 만약 그 금액이
없었더라면 어떡해 됐을지. 물론 카드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불편한 것은 불편한 것.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비엣젯은 악명 높은 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툭하면 비행기가 딜레이가
되거나 비행 시간이 늦춰지는 것이었다.

나도 피해자 중 한명인데,
하노이- 다낭 국내선이 무려
2시간이나 미뤄지는 바람에
하노이에서 다낭에 늦게 도착을 했고
기다리고 있던 픽업차량과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불운을 겪은 것이다.

나중에 들은 바에 의하면 비엣젯 항공이
이런 쪽으로 악명이 높다고 했다.
한번은 서울로 도착해야 할 것을
청주에 내려준 적도 있다고 한다.

물론 청주에서 서울로 가는 차편을 대주기는
했지만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이란 말인가.

내가 그 상황에 쳐해질까봐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모른다.

고로, 항공권 관련해서 가능하면 비엣젯 항공은
두번세번 생각해보라는 말을 하고 싶어
구구절절 쓰게 되었다.

싼 티켓을 구하느라 어쩔 수 없다지만
가능하면 다른 항공사도 고려해보시라.

그것 외에도 의자와 의자 사이의 간격은
어찌나 좁은지 창가에 앉아서
한번도 일어나지 못한 채
갇힌 채로 비행한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하하하
항공권 이야기를 하다가
비엣젯 항공에 대한 분노만 토로하는 글이
돼버렸다.

다음 포스팅에는 제발 재미있어야 하는데,
혼자서 낄낄거리며 여행 사진을 뒤적인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기로 한다.

굿나잇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베트남 여행 즐기기

 1. 여행 전체 계획

2. 항공권 구하기

3. 환전하기

4. 베트남 여행 : 하노이,다낭,호이안 일정과 호텔 정하기

5. 베트남 여행 : 여행자보험과 유심칩 구매

6. 베트남 여행 : 티웨이 셀프 체크인, 편도는 안된다?
7. 베트남 여행 :  티웨이항공 서비스,출입국신고서,하노이 T2 국제공항 캡슐호텔
8.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 미니호텔 슬립팟 이용기
9.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에서 짐 맡기기, 공항 음식
10.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공항(노이바이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공항 버스 타기
11.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여행의 기준 호안끼엠 호수
12.  베트남 여행 :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응옥선 사당 이용시간과 입장료
13. 베트남 여행 : 호안끼엠 호수에서 성요셉 성당, 탕룽수상인형극 보기
14.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성요셉 성당 앞 콩까페, 오바마 분짜
15. 베트남 여행 : 하노이 길거리 음식 Nom bo, 채식 레스토랑 우담차이
16.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안녕,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 타고 다낭 가기 (16-1)
17. 베트남 여행 : 하노이-다낭 국내선 타고 늦은 밤 도착, 호이안 가기 (16-2)

호이안 여행

18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첫날, Hai Yen Hotel (하이옌 호텔)
19. 베트남 여행 : 호이안에서 마블마운틴(오행산)가기
20. 베트남 여행 : 호이안 둘러보기 (낮과 밤은 다르다)
21.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올드타운 (구시가지), 3대 포토존
22.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야경, 씨클로, 최고의 쌀국수
23. 베트남 여행 :  호이안 여행 후기, 예산 대비 지출


다낭 여행

24. 베트남 여행 : 다낭 첫인상, 용다리와 베트남 사람들
25. 베트남 여행 :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 가기
26. 베트남 여행 : 다낭, 다이아 호텔 접근성 좋고 가성비 최고
27. 베트남 여행 : 다낭에서 먹은 첫끼니, 쌀국수 (Pho Bac Hai)
28. 베트남 여행 :  다낭 대성당, 한시장에 들러 선물 사기
29. 베트남 여행 :  다낭하면 바나힐, 골든브릿지 ,링엄사 (1)
30. 베트남 여행 :  다낭하면 바나힐, 놀이기구, 레일바이크 타기 (2)
31.베트남 여행 :  다낭 바나힐 즐기는 3가지 방법, 리틀도쿄 외 물가, 지도보기 (3)
32. 베트남 여행 :  다낭, T라운지에서 짐 보관 및 샤워, 공항셔틀버스 예약
33.  베트남 여행 : 다낭, 한강(Han River)의 야경과 밤 산책
34. 베트남 여행 : 다낭 맛집에서 혼자 먹는 만찬
35. 베트남 여행 : 여행 후기 및 다낭에서 사온 선물 (라탄 가방 외 소품류), 전체 예산 공개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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