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 호안끼엠 호수에서 성요셉 성당, 탕룽수상인형극 보기

호안끼엠을 기점으로 걸어갈 수 있는 볼만한 곳은 어디가 좋을까?

성요셉성당, 관광객이 많아 모든 사진에 사람이
찍혔다. 제일 이상하지 않은 것을 고른 게 이 사진이다.

많이 가는 곳으로, 인생샷을 찍는 곳으로 소개하는 세군데가 있다.

호안끼엠 호수, 응옥선 사당, 성요셉성당 등. 이렇게 세곳이다.

황금돼지해, 소원을 비는 조형물인 듯함

글을 진행하기에 앞선 급한 분들을 위한 경험자의 코맨트를 먼저 적고, 포스팅을 이어나가겠다.
먼저 호안끼엠 호수를 중심으로 1일 관광에 나선 분들이라면 아래와 같이 스캐줄을 짜시기를 권한다.

하노이 1일 관광 일정짜기

호안끼엠 호수 도착 기준. 탕룽 수상인형극을 본다는 기준하에 작성했다.

인형극 시간을 기준으로 스캐줄짜기
0. 탕룽수상인형극 예매
1. 호안끼엠 호수 구경하기
2. 응옥선 사당
3. 성요셉성당, 콩카페
4. 분짜
5. 인형극
6. 맥주거리

자세한 것은 아래글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가능한 동선을 줄이고 알찬 여행이 되시기를 기대한다.

차례대로 두 곳을 먼저 소개했다. 응옥선사당을 둘러본 나는 이번에는 성요셉성당 쪽으로 향했다

이곳은 호안끼엠 호수에서 걸어서 십여분이면 간다는 말을 들었다. 걸어갈 수 있다면 가볼만하다.

그랩을 불러서 갈 수도 있겠지만 하노이의 골목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사람냄새도 맡고 싶었고 그들의 문화도 느껴보고 싶었다.

성요셉성당

프랑스가 하노이를 점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입장에서는 기념할만한 성당이겠지만 베트남은 썩 반갑지 않은 식민지의 잔재이리라.

1886년 12월 완공이 되었다고 하니, 이후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우리도 서구 열강의 침입을 받게 되니, 세계 역사는 본격적인 서구 열강의 지배와 피지배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던 시기인 듯하다.

성요셉성당의 디자인은 서구 양식과 베트남 양식이 혼합된 형태이다.

호안끼엠 호수의 서쪽에 있으며다 높이 약 64.5 m,  넓이 20.5m 정도의 규모가 큰 성당이다.

성당의 내부는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같이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져 있다.
하지만 내부의 주요 문양은 베트남식 전통을 따랐다고 한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다. 호수 바로 앞이니 공식명칭을 다 넣어 검색해야 한다.

탕룽수상인형극

시 간 :  3시,4시10분,5시20분,6시30분,8시
(아래 공연시간 일정표 사진 참고)
월,화,수,목요일은 오후 3시 공연이 없다.

매표시간 : 아침 8시30분~저녁8시30분
* 다음 날 표를 미리 살 수 있다.

가 격 : 관람석 8석 뒤로 좌석이 지정됨.
- 스탠다드 티켓 (10,000동)
- 앞줄 기준 1~4자리 VIP 티켓 (20,000동)
- 앞줄 기준 5~8자리 (15,000동)

11세기부터 시작된 북베트남 전통 문화이다. 우리도 전통연희의 발달을 보면
유사한 부분들이 있는데, 수상인형극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연못이나 호수에서 공연을 했다.

인형들은 대나무와 실로 연결하여 사람들이 직접 조정한다.
인형극은 농민들의 일상 생활, 고기잡이, 소싸움 등을 재현한다.

공연이 시작되면, 인형을 가슴까지 찬 물에서 움직인다.
관객들은 움직이는 사람들을 볼 수는 없고, 인형만 볼 수 있다.
인형을 움직이는 방식은 비밀리에 전수가 되는데, 자식에게도 안 가르쳐줄 정도로 조심스럽다고 한다.

주요 내용은 앞에서도 밝혔고, 주제는 악귀로부터 농민과 농사일을 보호하여 풍년을 기원한다.

정해진 구성이 있는데 모두 18장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남녀 7인으로 구성된 악단인  떼우가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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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주변을 하루 정도 둘러보실 분들은 계획을 세우실 때
아래 내용에 주의를 기울여 보시라.

호수를 따라 산책하듯 걸으면 엄청 가까운 거리이다. 지도를 보시면 왜 위의 동선을 짰는지 이해가 되실 것이다.

1. 탕룽 수상인형극이라고 검색하지 않으면
구글 지도가 다른 곳을 찍어줄 수 있다.
명칭을 정확히 하고 검색하시라.

2. 호안끼엠 호수, 응옥선 사당, 성요셉성당, 수상인형극을  하루에 둘러보려고
계획중이라면 동선을 짤 때, 가장 먼저 수상인형극의 시간대를 체크하자.

미리 예약을 하고, 나머지 장소를 둘러보고,
인형극을 보러 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티켓 자동발매기. 여기서 많이 한다. 줄이 없어 기계가 편하신 분은 이것을 쓰셔도 좋을 것 같다.

나는 호안끼엠호수-응옥선사당-성요셉성당-수상인형극 식으로 계획을 세웠다가 결국 인형극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영문서비스에 카드 지불도 된다.

관람시간을 맞추지 못한 것도 있고, 다음 행선지 때문에 늦은 시간의 표를 구하지 못한 탓도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탕룽수상인형극의 시간표를 소개한다.

하단에 보시면 가격도 있다.

미리 다음 날 것을 예약하실 분들은 동선을 꼼꼼이 체크해본 후 표를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호안끼엠 주변 1일 관광

1. 호안끼엠호수
2. 탕룽수상인형극
3. 응옥선사당
4. 성요셉성당
5. 콩카페
6. 호안끼엠 호수 야경 구경하며 맥주 마시기
7. 먹거리가 기다리는 즐거운 밤

물론 사람마다 기호가 틀리니까 저마다 계획을 짜는 방식은 다르다.

하지만 뒤늦게 알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나와 같은 일인을 위해 계획은 철저히 꼼꼼이 짜시고,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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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깊고 넓게 즐기기


1. 여행 전체 계획  
2. 항공권 구하기 
3. 환전하기 (우리나라에서 달러로 돈을 바꾼 뒤 
공항에서 베트남 동으로 바꾸기 
4. 베트남 여행 : 하노이,다낭,호이안 일정과 호텔 정하기
5. 베트남 여행 : 여행자보험과 유심칩 구매 
6. 베트남 여행 : 티웨이 셀프 체크인, 편도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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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베트남 여행 : 호안끼엠 호수에서 성요셉 성당, 탕룽수상인형극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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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