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안동여행, 부용대

지난 포스팅에서 화천서원과 부용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을 소개한 바 있다.

부용대는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낙동강이 흐르는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안동 하회마을을 조망할 수 있어 하회마을을 가시는 분들이 기본 코스로 선택하곤 한다.

반대로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부용대를 오르는 방법이다.

우리는 부용대에서 전망을 둘러보고 하회마을로 가보기로 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인증샷을 찍었던 순간에서 출발해보겠다.

부용대

위치 :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산23-3
가는 방법 : 차를 가지고 가시는게 가장 좋은데
우리쩌럼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ktx를 타고 갔을 때의 방법이다.

화천서원(부용카페)에서 450미터 거리이다.
약간의 오르막길인데 그리 높지 않고 걸어서 10분이면 오를 수 있는 높이이다.

화천서원만 갔다가 부용대를 안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100퍼센트 후회하신다.

가는 방법 힌트: 안동시티투어를 이용하시라.
화요일~일요일까지 운행하니 가능하면 일정은 요것을 참고로 하시면 좋겠다.

3가지 스타일로 운행하는데, 그중 하나가 부용대, 하회마을이다.

부용대와 하회마을 코스를 짜셨다면 요 버스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굳이 주소는 적지 않겠다
안동시티투어를 검색하면 여러 업체가 뚜르륵 뜬다.

안동시청 홈피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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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사원 담을 왼쪽으로 끼고 올라간다.
사진에 없는데 우측은 주차장이다.

조금 올라가면 요렇게 제대로 숲길이 나온다.

다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멀리 떨어진 것 같지 않은데,
집들이 매우 작게 보인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
뭔가 현실처럼 멀게 느껴지지 않아 이상하다.

사진으로는 입체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평면적으로 보여서 거리감이 덜 느껴지는 것인가.

요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 하회마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좋다.

위험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여럿 있어서
좀 불안하기는 하다.

저 강이 보이는 끝으로 가면 낭떠러지이다.

하회마을에 가면 이쪽 낭떠러지가 제대로 보이는데, 경사가 급격하고 가파르다.

멋지지 않은가. 실제로 보면 조금 더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

여러 각도에서 하회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앞에 보이는 나무 뒤로 낭떠러지이다.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는 안내판과 비닐천이 둘러쳐져 있는데, 그걸 그대로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그런 무모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아 요기조기 빈틈이 보이는 포토존을 찾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넓지는 않지만 멋진 곳이다.
산책과 함께 친구와 다정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산책 코스

딱 그런 것 같다, 친구와 함께 하는 산책 코스

다시 부용카페가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부용대도 좋았지만 역시 또다시 편하게 쉬고 싶어서였다.

멋지지 않은가. 실제로 보면 조금 더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

누정이 있는 곳으로 가 벌러당 눞고 싶었지만
그건 피하기로 했다.

너무 예의가 없는 짓일 테니.

얌전히 누정으로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부용대는 요렇게 세가지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화천서원과 부용카페, 그리고 잠깐 산행을 하는 듯한 기분으로 산책하여 올라갈 수 있는 등성이
거기에 부용대가 있고, 하회마을을 조망할 수 있었다.


멋지다.

요런 맛이 여행의 맛이지.

아기자기한 게 마음의 짐을 훓훌 털어버리게 해준다.

 

안동1박2일 요렇게 다녀왔어요

1. 짧은 단상
2.낙강물길공원 (한국의 지베르니, 일리 있다)
3.월영교 (달밤과 야경도 기대)
4. 안동여행 첫끼, 닭볶음탕 닭볶음탕 <동악골 풍년가든>
5. 월영교 달빵
6. 쿠코커피
7. 숙소에서 먹은 낙우새
8. 갬성 가득 한옥스테이_이든민박
9. 친구와 함께 안동 여행, 북카페 통659
10. 화천서원 보고 부용카페에서 쉬기  
11. 부용대
12. 헛제삿밥 먹기
13. 하회마을 둘러보기
14. 하회마을에서 부용대 바라보기
15. 하회세계탈박물관
16. 탈빙고
17. 안동역 물품보관함

 

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