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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여행의 기본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누에보 다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누에보하면 누에보 다리를 말하며  대략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여행 계획을 짠다.

나는 하루를 할애해 이곳을 둘러보았고, 핵심적인 곳 외에도 모든  곳을 걸어서 다녔다.

즉, 누에보 관광은 걸어서 모두 주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누에보 다리
주소 : Calle Armiñán, s/n, 29400 Ronda, Málaga, 스페인
위치 :
https://maps.app.goo.gl/vGm7tkJBP3d6so227

누에보 누에보 다리, 할 때는 죽기 전에 와봐야 한 곳 정도로 비중이 컸던 여행지는 아니었다.

여행 계획을 짜던 중 꽃보다 시리즈에서 스페인 여행 코스에서 이곳이 나왔다는 점

헤밍웨이가 누에보 다리 아래 쪽으로 산책을 다니며 소설을 구상했다는 점

그 소설이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라는 영화라는 점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뷰. 최고인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 론다 여행 포스팅의 경우. 다른 글보다 사진이 더 많다.

즉,데스크탑으로 볼 때 로딩이 늦을 수 있다는 말이다. 스마트폰으로 볼 때 더 좋은 포스팅일 수 있다.

부디 사진이 늦게 뜨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시라.

사실 사진만 보고 엄청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장관 아닌가. 누에보 다리 밑으로 보이는 창문 같은 곳이 예전에 감옥이었다고 한다. 름다움과 끔찍함이 공존했던 것이다. 여기는 둘러보기가 가능한데 그다지 추천할만 하지 않다고 해서 패스. 경치만큼 대단한 감동을 주지는 않는 것 같다.

다들 여기는 꼭 가봐야 한다, 일몰이 엄청 아름답다. 날씨 좋을 때,흐릴 때,비 올 때. 전체적으로 일몰이 최고라고 했다.

그래, 가보자.

누에보다리 감상포인트
주소 : Ctra. de los Molinos, 1955, 29400 Ronda, Málaga, 스페인
위치 : https://maps.app.goo.gl/dis1C9W4nqf9huWa6

여기에 링크를 걸어둔 감상포인트를 클릭하고 이곳을 찾아가는 분들은 모두 개고생을 했다고 말한다.

나도 사실 진땀을 뺐던 터라 사실 햇볕 한점 피할 곳이 없는 내가 간 길을 가시라고 권하기는 싫다.

세비야에서 론다가는 버스를 예매하고, 론다를 가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내가 본 광경.
그것은 경이로운 것이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멋진 풍경

봐도 봐도 놀라웠다.

단지, 사진이 멋지게 담지 못한 게 안타까웠다.

론다 누에보 다리를 여러 각도에서 사진에 담아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았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누에보 다리는 계곡 아래로 내려가 사진에 담아야 훨씬 멋있다고 했다.

그래서 지도에서 검색해 보니, 뷰 포인트로 검색이 된 곳이 누에보 다리에서 엄청 떨어져 있었다.

20분쯤 걸어서 내려갔다가 30분 넘게 걸어올라와야 한다는 말에 겁이 더럭 났다.

가지 말까?

고민을 하면서 다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누에보 다리를 다리 하나만으로 보자면 좀 평이해 보인다.

버스터미널 쪽에서 걸어와 만나게 되는 다리.
길을 건너면 구시가이다.

원래는 구시가지 쪽이 먼저 발달했다고 하는데, 이쪽으로 가야 누에보 다리 아래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뒤돌아보면 방금 전에 지나온 누에보 다리 전망대 쪽이 사진 왼쪽으로 있다.

사진의 사각틀 밖으로 잘려나갔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호텔은 론다 파라도르이다.
전망이 괜찮은 곳에 있지만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요즘에는 전망 좋은 호텔과 레스토랑이 많아서 최고의 뷰는 아니다.
단, 다리에 붙어 있다는 점에서 모두들 한번쯤 숙박을 고려하는 곳이다.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최고의 전망 좋은 방에 묵으려면 돈을 좀 더 써야 한다.

다리 옆면
암석 위 집들이 그림 같다.

론다 파라도르 쪽에서 다리 건너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호털 파라도르 길 건너 건물들. 암석 위에 상자들이 쌓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떠오렸다가 지웠다.

자, 이제 계곡 아래로 내려가 누에보 다리 전체를 보자.

결심이 서서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궁 힘들었다.
걷느라 체력이 바닥난 하루여서 전체 풀샷이 너무 멀게 찍혔다.

아. 가깝게 더 가까이 갈수도 있었지만 지쳤다.

날씨가 약간 흐린 것도 사진이 예쁘게 찍혀지 않은  원인이다. 이날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 마음까지 좀 다운이 됐다.

아, 내 사진. 사진 찍으러 내려왔는데, 이것이 무슨 일이냐.

역시 여행의 일조건은 날씨인 것 같다.

아직 안 가보시고, 이제 가실 계획이라면 날씨를 많이 고려하시기를 바란다.

아니. 여행 내내 날씨가 좋기를 기원한다.

계곡으로 가는 길
원래는 론다 파라도르에서 누에보 다리를 건너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계곡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근데 공사중인지.
무슨 사정이 있는지 그 길을 막아놔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아마 바로 내려왔으면 조금 더 스릴 넘치는 경험을 했을 수도 있는데 돌아오는 바람에 지쳐버려 아주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했다.

길은 걷기 편하고 좋았지만 원래 다니던 다리 옆쪽 길이 다시 열리기를 바란다.

* 마지막 한마디

누에보 다리, 협곡 내려가는 길
우리는 협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철망으로 막혀 있어 돌아돌아 갔는데, 다른 분들은 그 철망을 뚫고 아래로 내려갔다.

길이 위험하고 절벽이 있어 막아놓은 것인데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그 길은 안내는 하겠다.


내가 다녀온 이후 뭔가 안전 문제가 해결이 되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1. 호텔 파라도르에서 누에보 다리를 건넌다
2. 다리가 끝나는 우측 첫 골목으로 들어간다.
3. 작은 공원이 나올 때까지 걷는다. 약 200미터쯤 걸어가면 나온다.
4. 철조망으로 막힌데가 많아 나는 익숙한데 아래로 내려가는 평평한 계단이 보인다.
위험하다는 안내표지판이 붙어 있으니, 참고하시고, 사고가 날만한 행동은 하지 마시기 바란다.
5.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분들 많은데, 그러지 마시라
여행 와서 뉴스에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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