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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페인 여행에 추억과 기록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사진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아 포스팅을 늦출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나름 너무 오랜 장정이었기에 정리를 서두르기로 했다.
아마도 꼼꼼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페인 여행기 전체를 보자면 거의 육개월이 넘게 기록된 글이기에, 호흡이 참 길었다.

호흡이 길어 포스팅에서 목차가 길어졌다.

그런데 아직도 못다 쓴 것들과 누락된 것들이 있어 사람은 아무리 계획적으로 뭔가를 하려해도 그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후에 누락된 것은 짬짬이 업데이트를 하여 보충하려고 한다.

그때 리스트가 한두개 늘 수도 있고, 있는 리스트에 내용만 첨가될 수도 있겠다.

쇼핑과 선물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이 샀다.

살 때는 몰랐지만 해외를 나가면 좀 색다른 것에 많이 꽂힌다.

스페인에 첫 도착지가 바르셀로나였고, 마지막 마무리를 지으며 비행기를 탄 곳도 바르셀로나였다.

그러다 보니, 짐을 만들기 싫어 도착해서는 바로 입을 수 있는 옷이나 모자 등을 쇼핑했고,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선물용 소품 등을 많이 샀다.

이번 여행 선물은 다른 분들처럼 나열식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것도 재미가 없어져서이다.

사실 다른 분들처럼 어마어마한 것을 사온 것이 아니었고, 실제 그곳에서 사서 하고 다녔던 것들이 많아서이다.

또한 많은 것을 사지 않더라도 쇼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곳을 안내해 드리려 한다.

먼저 처음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구매했던 옷과 모자 등은 이미 소개하기도 했는데, 혹 계절에 안 맞게 도착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쇼핑 리스트 (셀프 선물 또는 선물용)

1. 모자 :  쓰고 다니기 위해 구매. 스페인 햇볕 따갑기로 유명 (위 사진 참고)

2. 자라 (Zara) : 요건 사서 입고 다닐 것과 선물용으로 구매도 함.

스페인이 원산지인 자라.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확실히 싸다. 원피스,브라우스,가디건 등 5벌 정도를 구매한 것 같다.

자라 외에도 spa 등 브랜드 제품이 많으니 본인의 쇼핑 예산에 맞춰 구매에 나서는 게 좋겠다.

람브라스 거리에 저가 상품이 많다면 바르셀로나성당이 있는 고딕지구와 가우디의 카사바트요 등이 있는 그라시아 거리에 브랜드가 많이 모여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3. 털 달린 가죽 잠바
사진은 생략한다. 추워서 샀고, 우리나라에 와서도 종종 입었다.

싸게 잘 샀다. 옷은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해서 괜찮은 옷을 싸게 살 수 있다.

람브라스에 중고상품점 뿐 아니라 젊은이들을 위한 매장들이 꽤 많이 모여 있으니 참고하시라.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아 필수템은 여행지에서 구매하셔도 될 것 같다.

3. 속바지 : 속옷 구매는 사이즈를 엄청 고민해야함. 청소년용 사이즈를 구매함. 스페인은 사이즈가 좀 크다.

(까탈루냐 광장 인근의 까르푸를 가도 좋고, 광장 맞은편의 의류 백화점에 가면 중저가를 구할 수 있다.)

4. El Corte Ingles 백화점
까탈루냐 광장에 있는 이곳 백화점에 지하에 가시면 선물용으로 고를 만한 차류,디저트,올리브 등의 가격과 상품 종류가 꽤 많다.

국화차

차류의 경우, 가격도 싸서 1유로가 안 되는 것들도 있으니, 무더기로 사실 분들은 이곳을 추천한다.

5. 혹 백화점에 갈 시간이 안 되시는 분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인근이나 여행지 인근에서 mercadona 와 같은 마트를 검색하시라.

그곳에서도 식품이나 차류가 싸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다.

가격이 사진 속에 찍혔다. 참고하시라.

6. 해외 여행을 가면 꼭 구입하는 냉장고 자석 (마그넷)

세비야에 도착해서 여러 개를 샀다. 세비야에서 여유가 좀 있어 여러 종류의 쇼핑을 했다.

신발, 옷, 마그넷,액세서리 등

그라나다에서 산 요거, 선물했는데 받는 분이 뭔지 몰라하면서 한참을 들여다 보다 아, 그라나다라고 탄성을 했다.

7. 바르셀로나의 보케리아 시장
물건 구매하기에 좋고, 뭔가 맛난 것을 사기에 좋다. 단, 싸다고 단언 할 수는 없다. 관광지화가 돼서 가격 비교를 해보시고 사는 게 좋겠다. 단, 특이한 물건들이 많으니 구경삼아 가보시는 것도 좋겠다.

5. 이번 여행에는 부담없이 악세서리도 제법 샀다.
여유있게 쇼핑하면서 옷과 악세서리를 구매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저렴한 것들이 많아서였다.

이곳은 세비야인데, 굳이 상호를 알려드리지 않아도 숙소 인근에서도 저렴한 곳을 찾기 쉽다.

6. 세비야를 가보고 싶어했는데, 못 온 친구를 위해 소품을 몇가지 샀다.

7. 세비야에서는 라탄 가방을 하나 더 사려고 했으나 들고 다니는 것이 있어서 포기했다.

여러분들은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겠다.

8. 세비야 트리아나 재래 시장, 절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곳이다. 물건도 사고, 식사도 저렴하게 하실 수 있다.

세비야 식품 쇼핑

9. 그리고 지나가다 본 상점도 소개한다. 선물사기 좋은 곳들이다.

요거 가지고 올 수가 없어 못 샀다. 엄청 끌렸지만 결국 못 삼.

뭐, 나는 나름 베트남 때보다는 물건을 조금 더 많이 샀다.

하지만 선물 보다는 당장 필요해서 산 것들이 꽤 많다.
서울에 오니까, 여행의 추억이 그대로 묻어나 지금도 가끔씩 입고 다닌다.

마지막 한마디

바르셀로나 람브라스에 있는 화장품 쇼핑 매장.
호텔에서 할인 티켓까지 줬으나 시간에 쫒겨 구경만하고 사지는 못했다.
눈요기 하기 좋고, 뭣좀 하나 사기에는 규모가 광장만해 약간 어지럽다.

붉은색과 핑크색이 상징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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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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