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거 사줄게. 요즈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 말이다. 왜? 다이어트와 함께 저축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주중에는 어떻게든 버텨보겠는데 주말에는 잘 안 된다. 뭐 어쩔 수 없다. 주중이라도 잘 버텨보자. 역시, 주말이 되니까 이래저래 친구들을 만나야 하고, 맛집도 가야했다. 오늘은 왕십리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왕십리에는 정말 많은 맛집이 있다. 푸드 코드도 있고, 소규모의 먹거리 점포들도 많다. 본격적인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먹거리로 유혹을 한다. 가볍게 서서 먹는 먹거리도 때로는 참 괜찮다 힐끗 본 쭈꾸미랑 실내 특히 왕십리 역사 5층에 있는 cgv 에 예매를 하고, 영화를 보기 전 먹는 먹거리들이 매력 있다. 이때는 상황에 따라 서서 먹는 게 많은데, 그런 종류의 먹..
무리하지 말고, 디저트 카페 가는 것을 줄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올 한해의 계획은 도시락을 싸서 다니고, 돈을 좀 모아 여행을 가는 것이다. 베트남이 예정지로 돈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그게 참 쉽지 않다. 주말이면 친구들을 만나야 하고, 만나면 가는 곳이 세중 둘은 디저트와 관련된 곳이다. 사실, 디저트를 좋아하지는 않았다 돈이 많이 들어가고. 그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생각에서였다. 1월이 되고, 처음으로 도시락도 싸고 어느날은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을 떼웠다. 참, 오래 못 갈일이었다. 조만간 그래도 노력한 흔적을 블로그에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마음을 다지는 기분으로 아메리카노와 도너츠로 출출함을 달랬다. 답십리 역 근처였다. 시간이 떠 어디라도 들어가야 하는데 좀 망설여졌다. 스타벅..
친구와 늦은 저녁 양재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 딱히 아는 곳이 없어 망설이고 있는데, 친구가 커피앳웍스를 이야기했다. 아, 그 집. 커피앳웍스의 로고가 떠올랐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그 카페 작년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양재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다고 했다. 어디 다른 데로 갈까? 이리저리 찾아보았으나 시간이 늦어 어디든 적당하지 않았다. 교대 쪽으로 갈까? 순간 생각해 보았지만 거기도 아는 곳이 없었다. 그냥 신사동 가로수길로 가자. 그러기에는 시간이 늦었다. 이 집, 브런치로 유명한 집이야. 사실, 저녁을 먹은 후 만나기로 한 터라 그 말이 딱 끌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커피앳웍스에서 만나기로 하고 양재역 쪽으로 갔다. 정말 말 그대로 전철역에서 나와 바로 있었다. 나온 방향과..
익선동 카페 쎄느장 익선동에 앤틱한 카페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와 함께 고고싱 제일 먼저 간 곳은 경성의복. 옷도 멋지게 갈아입고 사진도 찍었는데, 여기 올리기가 좀 그렇다. 사실, 친구는 예쁘다고 하고, 주변에서 서로서로 사진을 찍느라고 난리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큰법 경성의복 포토존 사람들은 다 예쁜데 왜 나는 안 그런가. 그런 거 후벼파야 자신만 괴롭히는 꼴이고. ㅠㅠ 잘못 입으면 옛날 서양 가정의 가사도우미(?) 분위기 난다는 거. 흑흑흑 하여간 안이 넓지는 않고 예약하고 온 사람들과 대기자들 해서 엄청 난 사람들이 복작대서 사진을 찍기 어렵다는 거, 서로가 서로의 모델이 되고 싶다면야. 상관없지만 그래도 그건 좀 아니지 않나. 옷과 모자, ..
빵이 맛있는 카페로 알려진 헬로우 하이헤이헬로우라고 풀로 부르지 않고, 헬로우라고 하면 와인바 헬로우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번거롭더라도 하이헤이헬로우라고 하자 하이헤이헬로우(hi hey hello)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길 18,1층 (신사동 540) 연락처 : 02-549-9345 업종 : 카페, 디저트 문여는 시간 : 11시~22시 ♡♡♡♡♡♡♡ 가는 방법 밑에서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말로 설명하는 것이 인지가 더 잘 되는 분을 위한 안내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 신사파출소가 나올 때까지 직진 신사파출소 앞에서 골목길로 들어선다. 신사파출소가 있는 골목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우측에 있다. ♡♡♡♡♡♡♡ 아, 이곳 지난 번에 들렸을 때 정말 예쁜 조형물에 반해서 한참을 좋아라 했던..
디저트 까페에 가자. 그러면 요즈음 많이 간 곳이 익선동, 이태원, 한남동, 신사동 가로수길 등이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많이 갔던 성수동이 빠져 있다. 최근 성수동 카페는 주택가나, 걸어서 꽤 많이 간곳에 있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특히 그냥 일반적인 집인 줄 알았다가 손님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아 카페구나. 하고 인식할 때가 있다. 성수역 인근의 경우, 골목 안 쪽 집이거나, 인쇄거리 쪽, 악세서리 공장이 있는 곳 사이의 카페들이 그것이다. 서울숲쪽의 경우, 주택가 안쪽의 카페로 집이나 사무실인줄 알았다가 카페임을 알고 놀라기도 한다. 성수로 갈까? 서울숲쪽으로 갈까? 익히 가본 적이 있는 대림창고, 어니언 등의 카페는 모두 가본 곳이었고, 서울숲 쪽의 디저트 카페도 이름난 곳은 꽤 여러 곳 가..
받자마자 바움쿠헨을 얼렁 집어먹었다. 선물을 사고, 선물을 받아야 할 연말과 연초를 지나고 있다. 요즈음 선물은 재미있게도 카카오톡 기프트를 보내는 게 아주 일반화가 돼버렸다. 선물상자 디자인 물론 나도 그런 것을 받곤 하니, 선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곤 한다. 그런데, 아직도 집에서 받는 것은 고전적으로 예스러운 느낌의 선물이 대부분이다 몇가지 기억에 나는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 것도 있다. 파리바게뜨 무지개 빵, 31 아이스크림 케잌, 크리쉬피 도너츠, 과일 박스. 고기셋트, 생활 필수품 등이었다. 대부분 집으로 온 것이었고, 내가 받은 것이라기 보다는 가족에게 들어온 것이라 누가 가져왔는지 금방 눈치채기 쉬운 선물 들이다. 큰 비용을 안 들이고도, 인사 치레가 될..
미국 캠핑 음식으로 알려진 스모어, 만드는 법이 간단하다는 말에 도전을 해보았다. 처음에는 마시멜로우를 꼬챙이에 끼어 가스레인지에 살살 돌려서 구운 후 과자 위에 초코렛을 바른 후 마시멜로우를 올려 먹었다. 오늘의 최종 완성작 그러다 불에 데이기도 하고, 마시멜로우가 타버리기도 했다. 초코렛이 흘러내리기도 하고, 과자가 반쪽으로 잘라지기도 했다. 맛있기는 한데 좀 번거로운데 그러다가 생각해낸게 스몰 오븐을 이용해 구워내는 방식이었다. 세계과자점에서 산 마시멜로우 여기 뿐아니라 이마트에도 있다. 사두면 꽤 오랫동안 먹는다. 매일 먹는 게 아니니까. 하지만 칼로리를 확인하고, 당류와 탄수화물의 퍼센트를 확인하고, 적당량을 먹기 바란다. 이번에 과자는 요것으로 준비했다. 그동안 먹었던 것은 다이제스티브 여기에..
오늘도 익선동 나들이. 날씨가 좋으니, 미세먼지가 기승 그래도 가만 앉아있을 수는 없지. 익선동 나들이를 나섰다. 그러고 보니, 요즘 계속 출근부에 도장을 찍듯 다니고 있다. 골목골목 몇번 돌다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하나둘 꿰기 시작. 특히 길이 익숙해져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알게 된다. 돌아다니다 보니, 익선동의 최대 단점은 먹는 것 외에는 딱히 할게 없다는 것이다. 전시장도 없고, 놀거리가 부족하다 보니, 이상하게 거쳐서 지나가는 곳이 돼버린다. 쇼핑을 하기에는 가게가 작다. 그렇다고 공방도 아니어서 구매의 매력이 없다. 점심은 먹은지 꽤 됐고, 간식으로 모찌를 먹기로 했다. 다른 곳에서 먹어봤다는 친구를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자리 있다. 앉아서 군것질하고 가자. 친구는 별로 반기는 표..
익선동에 핫하다는 음식점 이층양옥에 다녀왔다.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해서 직심을 하고 혹, 추운데 어떻게 기다릴까? 주변에서 구경하다가 와야지. 마음을 먹었다. 보통 익선동의 식당들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선착순으로 무작정 기다려야 하고, 그것 때문에 익선동에 가기 싫다는 친구도 있었다. 예약도 안 받아주고, 추운데 떨면서 서 있어야 하는게 내키지 않는 것이다. 이층 양옥 프랑스 음식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28 운영시간 : 매일 11:30~22:00 화요일휴무 브레이크 타임 : 15:30~16:30 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뒤돌아서면 골목 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삼거리 좌측 길 선택해서 중간에 옆골목으로 간다든가 하지 말고 쭈욱 위로 올라간다 골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