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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양이 줄었나 왜 이렇게 사진에는 뭔가 조그맣게 나오냐 사실은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적당한 양이니 남자분들은 뭔가 주다만 느낌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육쌈냉면 위치 : 서울 종로구 수표로 123-1 ( 이 집 꽤 오래 됐다고 한다. 아는 분들은 많이 아시는 집이다.) 항상 손님이 많고 카운터에서 손님맞이를 매우 반갑게 한다.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인사를 잘 받지 않으면 퉁명스럽다느니 새침하다느니 오만하다느니 하는 말이 들려온다. 뭐 뭐라든 시시비비하는 것도 싫어해 항상 적당함을 유지하려 애쓴다. 빨리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 5번 출구, 길을 건너서 종로 대로 쪽으로 내려간다. 낙원상가 쪽 아니다. 조금 내려오면 오른쪽에 있다. 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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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마약된장찌개를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점심 시간이라 기다릴 수가 없어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오늘의 혼밥은 짬뽕이다. 된장찌개에서 짬뽕은 좀 과하게 벗어난 듯하지만 된장찌개 집에서 돌아서자마자 발견한 집이라 그냥 결정해버렸다. 괜히 우왕좌왕하다가는 점심시간 다 간다. 가 자! 중화요리 한강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3 찾아가는 방법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도보 8분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도보7분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도보 6분 편하신 것으로 선택하시라 가격표는 아래 배너를 참고하시라. 요렇게 계단을 올라가 3층으로 향한다. 나무 계단이닷 오호, 익숙하지 않지만 계단에 붙은 상호 안내판이 예스럽다. 홀은 좀 산만해 보였다. 중국집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났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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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보면 딱히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다. 특히 익선동에서는 워낙 괜찮은 곳이 많으니 굳이 당기지 않은 집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 나는 추어탕을 거의 안 먹는다. 평생을 살면서 선생님을 모시고 간 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먹은 것을 빼고는 추어탕 집에 간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집에 간것은 지나가면서 창밖으로 본 음식 때문이었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먹고 있었는데 위화감 없이 맛있겨 먹고 있는게 아닌가. 그들이 먹고 있는 것은 생선구이였다. 삼대풍천민물장어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 찾아가는 방법 1,3,5호선 종로3가역 4번출구에서 도보 80미터 4번 출구로 나가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전한다. 약 40.50미터 걸어가면 좌측으로 골목이 있다. 골목 들어가자마자 있어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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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밥 먹기 참 힘들다. 특히 관광객이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이 아주 고역이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줄이 길고, 그렇지 않은 집은 가격은 비싼데 사람이 없으니 그 또한 의심스럽다. 그러다보니 지역주민이 추천해 주시는 집 위주로 혼밥을 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직원들과 몰려가서 작심하고 줄 서야 하나 싶은 마음도 있다. 오늘은 익선동을 헤매다 점심이 늦어버렸고 기웃기웃 거리다 들어간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익선문구사라는 이름이 독특하고 레트로 느낌도 나서 이곳을 방문하였다. 뭐지? 구슬치기나 딱지 이런 분위기인가.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빈 자리가 보여서 얼른 들어갔다. 뺏기면 안돼. 나는 줄을 서지 않을 테다. 호, 한쪽으로 진짜 문구가 있다. 그런데 문구를 팔거나 문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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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시는 내용이라 굳이 필요한 정보일까 싶지만 이 정보가 한때, 내게 얼마나 궁금한 사항이었는지 기억이 나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5호선에서 2호선,분당섯,경의중앙선 환승하는 중간 지점이다 혼밥을 많이 하는 나는 가끔 정말 가끔 점심을 제대로 못 먹고 근무를 하거나 이동중 점심을 먹지 못한 채 회의에 들어가야 하거나 늦은 점심을 먹어야 할 때가 있다. 가능하면 얼른 해결하고 싶을 때, 지하철 환승할 때,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밥을 먹을 때가 있다. 바로 환승구간인 왕십리역일 때가 그때이다. 5호선에서 분당선이나 2호선을 갈아타기 전 요렇게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김밥 4개, 오뎅 1개 정도 먹으면 3,500원 그 집 맞은편으로 빵과 커피도 있다. 취향이 모두 다르니 김떡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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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서 점심 먹는 것도 많이 힘들어지고 있다. 낮에도 아니, 아침부터 사람들이 골목에 보인다. 느낌으로도 늘었다. 원래 줄을 서던 집은 여전히 줄이 길다. 원래 손님이 없던 집은 뭔가 불안해 보인다. 왜 손님이 없을까. 주인이 어슬렁거리며 밖을 내다봐도 이유를 알수없고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것이다. 충주댁 양은솥밥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42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하차 6번 출구, 나가서 뒤로 돌면 골목 보임. 골목으로 들어가 직진, 태을한의원 보이는 곳에서 좌회전, 20미터칙진하면 좌측에 있다. 대략 이비스앰배서더 호텔 맞은편이다 오픈 : 토요일에 문 안 연다. 토요근무를 하는 나는 갔다가 되돌아오면서 짜증을 냈던 기억이 난다. 일요일도 안한다. 11시30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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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익선동 골목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저녁에는 포장마차가 쏟아져 나와 예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도 식사와 술을 할 때는 마스크를 벗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때는 마스크 쓴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점심을 먹으려고 익선동까지 갔는데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1만원대 찾기도 힘들었다) 손님으로 꽉차 들어갈 곳이 없었다. 자주 가던 집은 이제 점심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력이 고기니까 굳이 점심장사로 힘을 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몇번 돌다가 회사 근처로 다시 가려다 말고 익선동 목장으로 갔다. 익선동 목장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53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 6번 출구, 출구에서 나가 뒤돌아선다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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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내고 내가 사먹는 것 중에 의의로 잘 안 사먹는 게 하나있다. 버거이다. 누군가 함께 동행하는 게 아니라면 혼자 먹어야 하는 순간이 아니라면 나는 버거를 먹지 않는다. 여행 애피소드의 하나인데 전에 영국 여행을 갔다가 맥도날드에서 버거를 시키고는 거의 1/3을 남겼고, 수제버거 집에서는 반을 남겼으며 이탈리아에서도 햄버거를 사왔다가 안 먹고 버렸던 기억이 있다. 친구들도 잘 몰라 가끔 나를 놀리기도 하는데 사실 그거 잘 못 먹는다고 크게 문제 된 적은 없었다. 뭐 버거 못 먹으면 감튀 먹으면 되고 그거 없으면 샐러드 먹으면 되지 않나 그런 내가 이 집 버거를 테이크아웃해서 사무실에서 먹었다. 입맛이 바껴서? 그건 아니고 내가 자주 가는 회사 근처 음식점이 점심 장사는 안하기로 했다기에 다급하게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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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서 가성비 최고, 맛도 괜찮은 집이 있어 가보았다. 위치는 낙원상가 쪽이라 익선동 아니야, 하시면서 외면하면 후회한다. 익선동에서 음식 가격에 놀라신 분이라면 특히 가보아야 한다. 생각보다 착해서 흐믓해지실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연찮게 연속 국수집만 소개하게 된다. 낙원멸치국수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30 빨리가는 방법 1,3,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자,여기서 길을 잘 건너야 한다. 여기가 사거리인데 처음 가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안보일 수도 있다. 5번 출구로 나온 것의 반대쪽으로 길을 건넌다. 요 쪽은 익선동 중앙통으로 들어가는 방향인데, 길을 건너서 그 쪽이 아니라 운현궁 있는 쪽으로 걸어올라간다. 즉, 낙원상가를 따라 운현궁, 안국역,덕성여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그럼 요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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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 자주 가지만, 특히 직장이 근처라 가능하면 익선동 가서 먹으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몇 번 지니쳤지만 안 들어간 집 중에 하나가 돈까스 집이다. 사실 나는 돈까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꼭 먹어야 한다면 생선가스를 먹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익선동에서는 두 번째 돈까스 집이다. 전에 한번 돈까스 집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그냥 적당히 맛있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으니 불친절하고 맛이 없다는 혹평이 있었다. 그럼 이 집은 어떨까? 지난 번에 소개한 집은 창덕궁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집이고, 이 집은 익선동에 있는 집이다. 물론 이 글이 어떤 돈까스집을 폄훼하려고 적는 글은 아니다. 음식에 대한 맛 평가는 너도나도 다를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