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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마약된장찌개를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점심 시간이라 기다릴 수가 없어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오늘의 혼밥은 짬뽕이다.

된장찌개에서 짬뽕은 좀 과하게 벗어난 듯하지만 된장찌개 집에서 돌아서자마자 발견한 집이라 그냥 결정해버렸다.

괜히 우왕좌왕하다가는 점심시간 다 간다.

가 자!

중화요리 한강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3

찾아가는 방법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도보 8분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도보7분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도보 6분

편하신 것으로 선택하시라

가격표는 아래 배너를 참고하시라.

요렇게 계단을 올라가 3층으로 향한다.

나무 계단이닷

오호, 익숙하지 않지만 계단에 붙은 상호 안내판이 예스럽다.

홀은 좀 산만해 보였다.

중국집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났다.

손님은 많지 않고 홀을 안내하는 사람이 없어 두리번거렸다.

나갈까, 순간 드는 생각에 몸을 돌리려는데 주방에 있는 요리사와 눈길이 마주쳤디.

앗 늦었다.

메뉴를 고르는 척

빠져나갈 구멍을 엿보는 사이 홀 매니저 등장

에이, 그냥 먹자.

가성비 끝판왕인데 뭘 도망갈 생각만 하냐.

짬뽕을 시키고 얼마큼 지났을까.

짬뽕이 나왔다.
근데 양이 너무 많다.
아궁, 많아도 너무 많은데

해물도 나쁘지 않게 들어있다.

면은 녹차면이라고 한다.

호, 맛있겠는데

호기롭게 오징어 한조각을 씹고 국물을 호르륵 마셨다.

요거다. 오징어
요런게 잔뜩 들어있다.

그런데 뚜둥
그게 다이다.

양이 많고 면이 잔뜩에, 해물이 많은 것.

음.
맛이 생각보다 평작이다.



맛이 엄청 있을 것 같은데 그냥 그렇다.

그냥 나쁘지 않다.

면도 탱글탱글한데

이건 뭐지?

간이 싱거운 것인가.


아니아니, 내 입맛에 들어맞지 않는다.

반쯤 남기고 일어섰던 것은

맛있다,라고 평가하기 힘들어서이다.

돌려서 얘기하면 음식양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괜찮은데, 입에 착 맞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짬뽕이 아닌것을 드셔보시라.

그런 분들에게는 짬뽕은 비추다.

혼자 먹는 혼밥

음식맛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혼밥

다양하게 주문햐여 일행과 나눠먹는시절을 그리워해보며 짧은 기록을 마뮈리한다.


BY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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