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요즈음 익선동 골목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저녁에는 포장마차가 쏟아져 나와 예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도 식사와 술을 할 때는 마스크를 벗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때는 마스크 쓴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점심특선 가격을 참고로 보시라.

점심을 먹으려고 익선동까지 갔는데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1만원대 찾기도 힘들었다)
손님으로 꽉차 들어갈 곳이 없었다.

자주 가던 집은 이제 점심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력이 고기니까 굳이 점심장사로 힘을 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몇번 돌다가 회사 근처로 다시 가려다 말고
익선동 목장으로 갔다.

익선동 목장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53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 6번 출구, 출구에서 나가 뒤돌아선다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여 창덕궁 돈화문을 보고 걸어올라간다. 
20-30미터 올라가면 좌측에 있다. 

오픈 : 11시30분~22시
(브레이크 타임을 조심하자. 15시~16시이다.)

실내 풍경은 이렇다. 

사실 다른 음식점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입구의 간판이나 인테리어 이미지가 고기집 같지 않고 한정식집 같아서 

기대를 할 수도 있겠으나 고기집이다. 

천장에 매달린 바구니가 눈길을 끈다. 

재미있기도 하고, 기억에 남아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고기집 중에 점심을 잘 안 받아주는 곳도 있어, 점심식사 되냐고 물었다.

물론 1인이라는 얘기도 했다. 

안 된다고 하면 바로 몸을 돌릴 요량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된다고 해서 바로 자리에 앉았는데, 여러 명이 앉는 자리여서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안쪽 자리는 풀로 모두 찬 셈이라 이 자리에 혼자 앉기가 좀 그랬다는 얘기다. 

반찬은 여느 집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특색이라고 할 것도, 새롭다고 할 것도 없이 그냥 평이하다 

한가지, 조금 색다른 게 있다. 

아메리카노 1잔 무료쿠폰을 주는 것이었다.

반갑다, 이런 거 좋아하는데, 무료로 얻으니 왠지 밥을 할인해서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좋다, 좋다. 

육개장을 주문했는데, 사진은 위와 같다.

맛? 크게 맛없다거나 크게 맛있지 않았다.

일반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맛

그래도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이 가격에 이 시간대에 혼밥을 먹는다는 것이 어렵고,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는 것이 어려워서 메리트가 있어서이다. 

익선동 목장의 입구는 이렇다.

고기집이라 하단에는 고기 사진들이 주욱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화려한 간판이나

꽃 디자인 등이 고기집이라기 보다는 

한식집 같은 느낌이 든다. 

뭐, 어쨌든 혼자서 마음껏 맛있게 먹고 할인쿠폰도 얻었으니 좋다.

 

혼자 먹으러 올 때는 자주 와야겠다.

어디 들어가기 좀 힘들 때 오면 좋을 곳 같다. 

사실 길가에 간판도 화려해서 혼밥은 어려울 줄 알았는데

혼밥 가능이라 반가웠다. 

익선동은 이 집 뒷편 골목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구경하시고 식사나 고기를 먹는 것도 괜찮겠다.

 

사실 회식이 아니라면 익선동에서 고기를 먹은 적이 없어서 

고기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기는 어렵다. 

 

회사 바로 앞이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 와서 회식을 하지는 않으니 먹은 기억도 

많지 않다. 

 

다음에는 익선동에서 잘 나간다는 고기집을 

고기먹으러 가봐야겠다.

그래야 왜 익선동 고기집에 사람들이 많은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익선동 먹거리, 마실거리, 즐길거리 어디까지 가 봤나


계속해서 소소하게 업데이트 중이다.

익선동 카페와 음식점,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에게 참고가 됐으면 한다.

 

 

BY 아리와 수 

728x90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