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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가서 쌀국수 지겹게 먹었다는 분 많다. 먹을 게 그것 밖에 없어서이기도 하고 쌀국수는 베트남에서 기본 음식인 것 같다.우리가 호치민에서 간 곳은 이곳이다.반탄시장에서 3분 거리에 있고, 호텔에서도 3~5분 거리에 있어 찾기 쉬웠다.우리가 주문한 것은 기억을 더듬어 보면 쌀국수, 분짜, 그리고 무슨 튀김류인데 고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가격은 다 합쳐 우리돈으로 15,000원이 안됐다.실내는 요런 분위기로 매우 대중적인 식당이다. 단, 호치민도 그렇고 베트남의 다른 식당들도 고급이라고 해서 실내 분위기가 대단하지는 않다는 것은 참고로 하시라.전체 나온 세가지 종류의 음식들맛있다. 베트남 음식은 베트남에서 먹어야 역시 제맛인 것 같다.젓가락과 물티슈가 어지럽다. 살짝 찍으려다 보니 셋팅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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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끔 대만 여행을 갔을 때 먹었던 음식이 떠오를 때가 있다. 우육면이었는데, 대만 여행중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었다. 그래서인지 외출했다가 우연히 본 음식점 메뉴에 눈이 휙 끌렸다. 일단 나온 음식 사진부터 올린다. 정말 맛있게 생기지 않았는가. 맛있다. 대만 여행이 다시 떠오를 만큼 맛있어서 후룩후룩 숨도 안 쉬고 들이켰다. 가격도 착하다. 점심 가격은 6,000원이다. 늑대식당 종로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5길 40 2층, 3층 빨리 찾아가는 방법 :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00여터 왠지 다른 음식도 맛있을 것만 같다. 어디를 가든, 맛집이 많은데 가끔은 들어갔다가 실망을 할 때도 많다. 그런데 이 집은 그런대로 기대감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어 좋았다. 음식을 시키니, 요렇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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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택시를 탔다. 이동을 하기 위해셔였는데, 부영대에서 하회마을 가기 위해셔였다. 택시 운전기사는 우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전에는 부영대에서 바로 하회마을로 건너는 배가 있었다고 했다. 그 배를 타고 오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도 됐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배가 유실이 되어버리고, 사람들은 차량을 이용해 빙빙돌아 하회마을을 가야한다는 것이었다. 아, 아쉽다. 배가 있던 시절에 왔으면 강을 건너는 재미난 체험을 하면서 더욱 더 추억을 쌓을 수 있었을 텐데. 근데, 그게 언제적 이야기일까? 우리는 아저씨의 이야기를 되새김질하면서 배가 사라진 게 언제일까 생각해 보았다. 혹시, 한참 전 이야기를 요며칠 전처럼 이야기 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 괜한 의심과 상상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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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처음 먹은 음식이 뭐였지?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갑자기 이런 의문이 들었다. 왜?왜?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그렇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느냐 하면 이젠 음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색을 버린지 오래된 것 같다. 가령 안동에 가면 찜닭은 꼭 먹어야 한다던가.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다. 맛있는 것,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최고지. 꼭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가야 하나. 이런 생각으로 닭쪽은 보지도 않으려고 했다. 그런 우리에게 이 맛집을 소개해준 분은 민박집 사장님이다. 심지어는 여기까지 데려다 주셨다. 외지인들보다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이집 그냥 대표적인 음식이기에 짜잔하고 소개한다. 우리가 안내되어 들어간 룸 뷰가 정말 좋아서 밥을 먹는 내내 정원에 앉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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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에 먹은 회덮밥에 대한 포스팅이닷 이 집은 골목 안 쪽으로 있어서 잘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맛있는 것이 많았다. 골목 안쪽에 있는 한옥으로 된 집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점심 시간에 이 집에 들렀다. 이 집은 블란서 미술관 앞에 있었다. 이곳은 또 뭐하는 곳일까? 슬쩍 안을 들여다 보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젤이 놓여 있었다. 음, 그림 그리는 학원인가. 아니면 그림그리기 카페인가. 생명력 강한 풀이 블록 사이로 삐죽이 나와 있었다. 그 골목을 지나가면 명 참치가 나온다. 명 참치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2길 49-10 1층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 창덕궁 쪽을 향하여 7~8 분 걸어올라간다. 길을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길을 건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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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실 지난 번에 가본 곳인데, 문이 양쪽으로 나 있어 골목쪽 문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한참 지난 뒤에야 지난 번에 왔던 곳임을 알아챘다. 이유는 그때도 느낀 것이지만 이 집의 상호명이 태릉숯불갈비라는 것이 와 닿지 않아서인 듯도 하다. 익선동이면 대부분 익선이 들어가는 음식점이거나 지명이나 고유명사가 들어가지 않은 곳이 대부분인데 이 집은 태릉숯불갈비라고 되어 있어 사실, 크게 기억 속에 담아두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가보고 알았다. 아, 이집이 갈비탕을 잘 하는 그 집이 맛구나. 아, 돼지갈비가 맛있었던 그 집이 맞구나. 들어와서 한참이 지나서야 알았다. 아, 여기가 그 크라운 호텔 쪽이서 들어오는 문이구나. 크라운 호텔은 이비스 호텔을 지나 낙원동 쪽에 있는 호텔이다. 근처에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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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카페나 음식점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런 생각에서 몇 자 적으려고 한다. 아니, 기록해 두려고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하면 이직을 한 곳 인근의 음식점이나 카페가 내 집 같고, 그곳에 정을 붙이게 되면 오랫동안 내가 정말 잘 아는 곳 같이 느껴진다. 그러다 이직을 하면 그 마음이 달라질까. 전에 다니던 직장 근처의 맛집이나 카페는 사실 다시 가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기억 속에서 아주 강렬하게 남아 있는 곳이 있곤 하는데 그럴 때는 SNS 등을 찾아보곤 한다. 아직도 거기에 있겠지. 손님 많겠지. 물론 관광지가 아니기에 관광객의 입장에서 보면 다시 갈 수도 있겠지만 직장 근처의 맛집들은 왠지 지역색이 강해서 관광객 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익선동,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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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양이 줄었나 왜 이렇게 사진에는 뭔가 조그맣게 나오냐 사실은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적당한 양이니 남자분들은 뭔가 주다만 느낌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육쌈냉면 위치 : 서울 종로구 수표로 123-1 ( 이 집 꽤 오래 됐다고 한다. 아는 분들은 많이 아시는 집이다.) 항상 손님이 많고 카운터에서 손님맞이를 매우 반갑게 한다.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인사를 잘 받지 않으면 퉁명스럽다느니 새침하다느니 오만하다느니 하는 말이 들려온다. 뭐 뭐라든 시시비비하는 것도 싫어해 항상 적당함을 유지하려 애쓴다. 빨리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 5번 출구, 길을 건너서 종로 대로 쪽으로 내려간다. 낙원상가 쪽 아니다. 조금 내려오면 오른쪽에 있다. 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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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마약된장찌개를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점심 시간이라 기다릴 수가 없어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오늘의 혼밥은 짬뽕이다. 된장찌개에서 짬뽕은 좀 과하게 벗어난 듯하지만 된장찌개 집에서 돌아서자마자 발견한 집이라 그냥 결정해버렸다. 괜히 우왕좌왕하다가는 점심시간 다 간다. 가 자! 중화요리 한강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3 찾아가는 방법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도보 8분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도보7분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도보 6분 편하신 것으로 선택하시라 가격표는 아래 배너를 참고하시라. 요렇게 계단을 올라가 3층으로 향한다. 나무 계단이닷 오호, 익숙하지 않지만 계단에 붙은 상호 안내판이 예스럽다. 홀은 좀 산만해 보였다. 중국집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났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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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보면 딱히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다. 특히 익선동에서는 워낙 괜찮은 곳이 많으니 굳이 당기지 않은 집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 나는 추어탕을 거의 안 먹는다. 평생을 살면서 선생님을 모시고 간 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먹은 것을 빼고는 추어탕 집에 간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집에 간것은 지나가면서 창밖으로 본 음식 때문이었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먹고 있었는데 위화감 없이 맛있겨 먹고 있는게 아닌가. 그들이 먹고 있는 것은 생선구이였다. 삼대풍천민물장어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 찾아가는 방법 1,3,5호선 종로3가역 4번출구에서 도보 80미터 4번 출구로 나가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전한다. 약 40.50미터 걸어가면 좌측으로 골목이 있다. 골목 들어가자마자 있어 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