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제안, 어떤 커피로 드실래요?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하루에도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신다. 특별하게 고급진 취향을 갖고 있지 않기에 주로 마시는 것은 믹스커피,아메리카노,라떼류 등이다. 커피나인 위치 : 답십리 초등학교 앞 딱히 어떻게 먹는 취향이 아직 없는 그냥 흐어, 하면서 마시는 수준이다. 그래서 가끔 커피를 안내해주거나 도움말을 주시는 분을 만나, 그 또는 그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좋아하나 잘 알지 못하는 1인이다. 뭐, 장사꾼에게 이런 사람이 호구 아닐까. 살살 꼬드기면 훌쩍 넘어올 사람 어쨌든, 나는 커피를 모르지만 좋아하는 가끔씩 낚시꾼에게 걸려 호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이다. 써놓고 보니, 내가 아니라 소설 속의 누군가인 것 같다. 건물에 씌여있는 ..
서울을 외국인인 것처럼 여행해볼까? 구청사. 1층으로 들어가면 방탄소년단. 까악, 귀여워귀여워 광화문을 자주 어슬렁거리는 나는 사실 서울에 오래 살았음에도 서울을 잘 모른다. 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 다니느라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학교 다닐 때는 앞으로 다가올 삶을 준비하느라 항상 바빴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다 먹고살 준비를 한거였는데, 지나고 보니 남들은 조금 더 느슨하게 사는 거 같아 좀 아쉽다. 내가 신청해서 서울시청 구청사를 돌아본 것은 요 서울 통통투어이다. 게다가 친구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엄청 대단한 건을 이룬 것도 없다. 그 뒤, 졸업을 한 뒤, 사회에 나왔을 때는 치열하게 세상살이에 적응하느라 뭐 하나 제대로 할줄 아는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다. 때로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