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는 맛집이 많다. 사실, 오래된 옛 맛집이 많은데, 있던 집이 없어지고 새롭게 맛집의 대열에 들어서는 곳들도 있다. 하지만 이곳을 자주 갈 일이 없는 나로서는 사실 맛집 보다는 혼밥집을 찾곤 한다. 친구들이나 가족, 기타 다른 이유로 이곳에 올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번도 모임이나 친구를 이곳에서 만난 적이 없다. 물론 익선동은 다르다. 5호선 쪽 종로3가라 자주가곤 하는데, 1호선 쪽 종로3가는 올 일이 거의 없다. 최근에 여행을 다녀오느라고 환전을 하러 1호선 쪽 종로3가에 오게 되었다. 원화를 달라로 바꿔야 하는데, 금액도 작고, 은행에 가기도 뭐해 익선동에서 종로쪽으로 걸어내려 갔다. 그곳 골목 환전소에서 환전을 한 뒤 혼자서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그런데 여자 혼자서 밥을 먹기에 편..
안텔로프 캐년에 다녀온 것을 사진을 중심으로 올려볼까, 아니면 느낀점 위주로 써볼까. 며칠을 망설였다. 미서부 4대 캐년을 묶어서 올릴까? 여러 방향으로 고민을 하다가 그냥 화면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그냥 생각이 나는 대로 써보자.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그래야 후회가 안될 것 같다. 자이언(자이온) 캐년에 이어 안텔로프 캐년을 소개하기로 정한 이유는 동선 보다는 강약이 있는 흐름이 훨씬 재미가 있어보이기 때문이다. 4대 캐년이 모두 아름답고 경이롭지만 나름 강약이 있었던 것 같다. 마음 속의 강약을 즐기며 두번째로 안텔로프 캐년을 둘러보자. 이곳은 어디선가 많이 보았던 아름다운 캐년이었다. 영화속, 컴퓨터속... 미국의 많은 영화 감독들이 안텔로프 캐넌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곳에 와 본다면 ..
베트남 여행을 결심하고,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로 하고 열심히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티켓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 금액으로 베트남 다낭을 가기에는 엄청난 지출이었다. 삼일절과 토요일 연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모양이었다. 늘 마찬가지인 것처럼 이번에도 스카이스캐너를 뒤졌다. 가격이 생각보다 엄청 비쌌다. 게다가 여행 날짜가 임박해지자 금액이 더 뛰었다. (뭐, 이건 상식적인 이야기이겠지만, 비행기표는 미리미리 구입하는 게 손해를 안보는 일이다. ) 내려갈 기미는커녕 연휴이고, 오히려 날이 지나갈수록 금액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았다. 마음이 급해져, 땡처리닷컴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 수도없이 드나들었고, 수시로 가격 동향을 살폈다. 그런데 적당한 것이 없었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괜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