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밥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콩나물 국밥하면 나는 전주 여행이 떠오른다. 전주에 가서 콩나물국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특히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 더 맛있었다. 그냥 기억 속에 거기서 먹었던 것 만큼 맛있는 것을 못 찾은 것 같다. 사실 그 이전에는 콩나물국밥을 별로 안 좋아했다. 콩나물은 쉽게 구하고, 집에서도 먹는 것인데 굳이 음식점까지 가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 이상했다. 같은 국밥이라도 돼지국밥은 돼지고기가 들어가니까, 왠지 집에서 쉽게 못 끓일 것 같아 이해가 됐다. 하지만 콩나물국밥은 왠지 식당까지 가서 먹는다는 게 좀 내키지 않았다. ------------------->>>>>>
여행을 떠나기 전날, 집에서 여행자보험을 들었다. 그동안 몇몇군데 알아보았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 미뤄두고 있었다. 전에 갈 때는 환전을 하면서 보험을 들었던 기억이 났다. 또 한번은 여행 상품과 항공사 보험을 들었던 기억이 났다. 하지만 그때는 모두 함께 가는 친구가 있었던 때고, 지금은 나혼자 떠나는 여행이었다. 갑자기 불안해져서 3대 여행자보험이라는 곳을 다 뒤져가며 비교를 했다 그러다 든 것은 마이뱅크의 여행자보험, 들기 간편하고 앱 시스템이 이용이 쉬웠다. 여행을 떠나기 전날에야 여행 준비가 마무리 되었다. 여행을 떠나는 날, 공항으로 출발을 했다. 저녁 비행기였는데 여유있게 출발을 했고, 주문해놓은 유심칩을 사는 것과 셀프체크인을 하고, 남은 시간에 미흡한 여행경로를 체크하려고 마음을..
익선동에서 착한 점심을 찾아라 회사에서 가까운 익선동, 점심 시간에 걸어서 슬금슬금 가보면 재미난 것을 많이 발견하곤 한다. 요즈음에는 도시락을 계속 싸가지고 다니느라 마음껏 나가지를 못했는데, 오늘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아무 것도 준비를 하지 못했다. 도시락을 싸와도 저녁 약속으로 외식을 하게 되니, 이래저래 밖에서 먹는 날이 많다. 오늘 아침, 밥통에 밥이 없고, 냉장고에 과일이나 마른 반찬도 없어, 밥 대신 싸가지고 올 것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도시락을 안 가지고 오게 됐고, 여느 때처럼 어슬렁어슬렁 익선동 골목길을 걸어다녔다. 혼밥을 해야하는데, 하나같이 혼자서 들어가 밥을 먹기에는 좀... 어색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러다 새로 생긴 하루 밥상을 발견했다. 어, 여기 이런 곳이 있었나?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