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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인해 익선동에 자주 가지 않은 것 때문에, 한번 둘러봐야지 마음을 먹었다.
일터에서 가깝기도 하고, 종종 산책 삼아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최근에는 거의 가보지를 않았다.
그러다 마음을 먹고 둘러보려고 했는데 비가 왔다.

 

 


와도 꽤 많이 왔다.

오늘도 비가 오고 있지만 어제는 마음을 먹은 뒤라 비가 왜 이렇게 싫은지 짜증이 날 정도였다.


 

새로 지은 건물

 


익숙한 익선동 골목길로 들어섰을 때, 약간 움찔했다.

이전에 있던 가게들이 없어졌다. 어, 크레이프 집이 안 보이네. 카페로 바껴 있었다.

그리고 골목으로 들어서니, 전에 블로그에 소개도 한 집이었는데, 그 뭐시라... 대학로 수제모찌집이 없어졌다.

arisurang.tistory.com/287 (요 집이었는데 어떡하냐. 다른 집으로 바뀌었다. 사진 참고)

 

모찌집이 아담집으로 바뀌었다.

 

 

1. 익선동 가게의 특징 _ 익선

 
흐, 전개를 하려다 보니, 제목이 이렇게 됐다.

익선동에는 익선이라는 낱말이 들어가있는데 가게가 참 많다.

그래서 헷갈리면 N사의 검색창에 익선을 먼저 쳐보곤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오면 빙고~

안 나오면 SNS를 뒤지면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익선이 들어간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

 

오래오래 번창하기를

 

 

 

그냥 잘 되기를 바란다.

 


2. 늘어나는 옷가게와 게임기들

 

 

이곳은 노천 옷집이 여러번 들어왔다가 나간 곳. 이벤트성 임대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핫플레이스에서 그 끝을 가리키는 증조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옷가게와 게임가게라고 생각한다.

잘 나가던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나면 그 자리를 옷가게들이 차지한다.


 

플리마켓 잘 됐으면 좋겠다.

 

 

옷가게 또는 악세서리, 그리고 게임하는 곳 등

술집이야 워낙 점포가 늘어갈 때 같이 늘어가는지라 못 느끼는데 옷가게와 악세서리, 게임가게가 들어서기 시작하면

불안한 조짐을 느끼게 된다.

3. 두번 세번 바뀌는 가게

 

번창하기를 기대, 스터이크와 옷집으로, 그리고 주얼리. 주얼리가 가장 어울림. 번창했으면 좋겠음

 

 

그 자리에 있던 괜찮았던 가게가 다른 가게로 바뀌고 나면 왠지 찬바람이 휙 분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그 가게가 또 다른 가게로 바뀌면 찬바람이 아니라 걱정이 앞선다.

어, 왜 이러지.

가게가 다른 업종으로 자꾸 바뀌면 이곳을 찾던 손님들은 갈 곳이 없다.

왔다가 그냥 발길을 돌리게 되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

너무 쓸쓸해서 기록으로 남기기도 싫은데 어쩔 수가 없다.


4. 지저분해져 가는 점포 내부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너무 어렵게 되니, 하나의 가게에 여러 가게가 들어서는 경우가 자꾸만 는다.

처음부터 편집샵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을 테고, 뭔가 안되니, 자꾸만 다른 가게가 세를 들어오는 것이다.

가게 한편에 조그맣게 생기는 길거리 음식서부터 사진 자판기 등

그래서 그 가게는 특성을 잃고 왠지 인상 자체가 지저분해진다.

5. 사라진 건물

 

공사장으로 변한 주차장자리. 규모가 큰 곳이었는데 현재 가림막치고 공사중. 주차하러 온분들 깜짝 놀람. 행복주차장이 가갑다니 그리 가보시기를. 사진 업로드한다.

 

 

익선동은 계속해서 건물을 부수고 새롭게 짓고 있다.

이곳에서만 부수고 새롭게 짓는 공간만 3-4곳을 목격했다.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이고, 새롭게 건물이 들어선다고 해도, 어떤 업종이 들어온다고 해도 잘 될까?

의문이 든다.

새로운 건물짓기가 위험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이곳 분위기가 심창치 않게 느껴져서이다.

 

번창하시기를

 

 

새롭게 생긴 가게 앞에는 지역 상인회가 가져다 놓은 환영 화환이 놓여 있다.

아, 정말 화환을 갖다놓고 지역상인회가 힘을 보태야 할 정도로 이곳이 지금 불안한 상황에 쳐해 있구나.

이것은 나만의 느낌일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모두 느끼시는 분위기일 것이다.

익선동 상가의 희노애락과 점포 발전의 기승전결에 코로나19로인한 직격타까지 더해졌다.

얼른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모두가 웃으며 벅적벅적되는 골목으로 되돌아오기를 기대한다.

 

 

여기 티라미수 먹으러 갔다가 ㅠㅠ
여기 요즈음 핫하다. 손님 엄청 많음

 

카페 하이웨스트 (cafe Highwaist)

빵집이고 예쁜 카페이며 손님 짱 많다
손님 많은 집 가고 싶으시다면 추천

위치 : 종로구 돈화문로 11다길 18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주소 찍고 길찾기 하는게 편하다.

말로 설명드리면 약간 헤매기 쉬운데, 그래도 설명드리면
6번출구를 나와 뒤로 돌아 첫 골목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좌회전 길을 선택, 칼국수집 앞에서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있다.

오픈 : 11시~22시

오래간만에 핫플을 느끼고 싶다면 구경가보시는 것도 괜찮겠다.

단, 마스크 쓰시고 거리지키기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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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선동 카페와 맛집,즐길거리 어디까지 가봤나

 

한동안 뜸 했더니 사라진 카페와 식당들이 많다. 곧 위 페이지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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