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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왔다.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온다.
참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2020년 코르나 해.
근데 아직도 진행중이니 종식되었다는 말을 못하니 아쉽다.

평일에는 퇴근 후 바로 집으로.
연말에는 야근이 많았고, 2021연초에는 의외로 일이 많아 종일 일을 하고 나면 뻐끈하다.
그러다보니 주말이면 집에서 늦잠을 자기 바쁘다.

아침은 굶고 늦은 점심과 늦은 저녁으로 주말을 보내는 요즘.

시켜먹는 것도 배달하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게 느껴지는 때라, 한끼는 라면을 먹기 일쑤다.

아, 코로나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버틸 수 있을까.
우울함으로 주말을 이불 속에서 뒹구는 것보다 좀더 활기찬 것을 하고 싶은, 몸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하고 싶은 이 마음.

다른 분들도 다 그러리라.



진짜 누워서 텔레비전만 보는 시간들로 채워지는 것 같아 아쉽다.

주중에 매일 도시락을 싸가는데 반찬이 늘 같다.

김치, 멸치, 김, 북어채 볶음

그 이상이라면 계란프라이

정말 단촐한 식사다.

주말에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거의 11시였다.
슬슬 일어나 어제 저녁에 남은 것으로 첫 식사를 하고, 점저로 피자와 브라우니를 주문했다.


브라우니는 두어 조각 먹고 월요일 점심 디저트로 가져가기로 했다.


파파존스에서 주문을 했다.
콜라까지 해서 44,400원을 지불했다.

가격이 착하지 않지만 따뜻한 브라우니가 맛있고, 양도 제법 돼서 특별식으로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파파존스의 피자맛이야 어디가랴.
맛있다.
브라우니는 더더 맛있다.
사실 이 브라우니를 먹으려고 파파존스의 피자를 시켰다면 이해하실까.
따뜻한 브라우니,겉바속초의 전형적인 표현에 걸맞게 맛있다.

초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브라우니는 최고!

주말 피자 먹으면서 코로나가 얼른 고개를 수그리기를 기대해본다.

한가지 더, 배달해주시는 분들에게 식지 않게 가져다 주셔서 감사드린다.



2021년 새해다.

모두 원하시는 대로 올 한해도 걸어가시기를 바란다.
올해도 행복하시라.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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