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지방 출장을 가면 묘하게도 끼니를 거르던가 대충 빵부러기로 허기를 때우게 된다. ktx 에서 먹을 수 있게 뭐든 사가지고 타면 좋은데 시간에 쫓겨 자리찾아 앉기도 바쁘다 지방에서 서울역에 도착해 점심을먹으려고 보니, 푸드코트에 사람들이 기둥을 둘러싸고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와우, 주문에만 저렇게 줄을 서 있으면 언제 음식이 나와 언제 먹을 수 있을까. 뭐 먹을까, 고르다 포기를 했다. 식당가를 나와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다소 한산한 쪽 상가에서 음식점을 발견했다. 멀리서 봤을 땐 카페인줄 알았는데 음식점이었다. 호, 요렇게 모여있지 않은 곳에 음식점이 떡하니 숨어있는 것이었다. 이름은 밀본이었다 밀본 위치 : 1호선 서울역 1번 출구 ktx 매표소 2층 식당가 지나 롯데마트 지나 한산한 곳 ..
여행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여행을 많이 다니시거나 비즈니스로 지방 출장을 많이 다니는 분들은 안다. 충전 가능한 자리의 소중함을 오늘은 최근 국내 여행을 하면서 좌석 예약을 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햤던 충전기 자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조금씩 업데이트 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가지 추가 비 오는 날, 날씨 궂은 날 ktx지연 되는 때가 꽤 있다. 혹 급한 일정 잡으시는 거라면 너무 타이트하게 시간을 잡지 마시라. ktx도 지연이 될 때가 있다. 그렇다고 코레일 앱 알림창에 지연 문구가 뜬 것을 보고 그 시간에 맞춰 가면 안된다. 오히려 지연이 떴다가 사라지면서 정시에 올 수 있다. 10.9일 나는 지연 문구를 보고 뭔가를 먹다가 느긋하게 역에 도착했는데 지연 알림이 사라지고 원래 시간대로 고지되고 ..
숙소에 도착했다. 오, 숙소는 친구가 예약을 했는데 분위기기 입이 떡 둘이 지내기에는 비용과 규모가 좀 셌다. 숙소에 대한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숙소에서 해먹은 비조리 낙우새를 올리려고 한다. 여행을 하면 그 지역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이번에 렌트를 하지 않고 여행을 오다보니 이동이 쉽지 않았다. 맛집 찾아 숙소를 나서면 또 택시를 불러야 하니까 요것이 좀 불편해서 서울에서 하던 것처럼 배달음식을 먹기로 했다. 이왕이면 비조리를 주문해서 분위기는 잔뜩 내는 쪽으로 했다. 늘 시키던 주문 어플을 이용해 숙소로 음식을 시켰다. 빨리 오지는 않는데 내용물은 나쁘지 않았다, 서울에서도 유사한 것을 주문하면 미리 담겨있는 것을 보낼거라 생각해, 늦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
월영교에서 놀다가 간 월영교 달빵이다. 월영교를 내려다 볼 수도 있고, 월영교 야경을 보기 위해 조금 일찍 도착하신 분들이라면 잠깐 쉬어갈 수도 있다. 건물 위쪽에 달이 걸려 있다. 그냥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해서 찾기 쉽다. 큰 길가에 떡 있으니 못 찾을 리 없다. 월영교 달빵 위치 : 경북 안동시 석주로 199 오픈 : 11시~오후 7시 * 좀 일찍 닫는다. 야경을 보려면 늦게까지 운영을 해야하는데, 요건 좀 아쉬운 것이다. 2tv 생생정보에 방송된 적이 있다. 찾아가는 방법 새롭게 적을 것도 없다. 월영교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월영교 맞은 편 대로변에 똬와 있다. 설명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이다. 월영교 달빵이 도대체 뭐하는 곳이야? 빵집이야? 지역 특산품이라서인지, 선물 포장으로 되어 있는 것..
안동에서 처음 먹은 음식이 뭐였지?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갑자기 이런 의문이 들었다. 왜?왜?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그렇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느냐 하면 이젠 음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색을 버린지 오래된 것 같다. 가령 안동에 가면 찜닭은 꼭 먹어야 한다던가.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다. 맛있는 것,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최고지. 꼭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가야 하나. 이런 생각으로 닭쪽은 보지도 않으려고 했다. 그런 우리에게 이 맛집을 소개해준 분은 민박집 사장님이다. 심지어는 여기까지 데려다 주셨다. 외지인들보다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이집 그냥 대표적인 음식이기에 짜잔하고 소개한다. 우리가 안내되어 들어간 룸 뷰가 정말 좋아서 밥을 먹는 내내 정원에 앉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
참 바쁜 2주간이었다. 블로그에 글 한줄 올릴 시간이 안됐고, 지치고 생활이 엉망이었다. 잘 먹고 열심히 살았는데 내 삶이 없는 듯 만족도는 높지 않다. 우리가 시간을 내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미친듯이 일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돌아올 것은 소중한 (?) 급여이니, 아 이것 또한 피할 수 없구나. 한여름 이주 정도 달리고, 갑자기 탁 멈추니 마음이 툭 떨어지며 숨이 쉬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짬을 내 지난 번에 다녀온 안동여행을 정리하여 올릴까 한다. 낙강물길공원 위치 :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가는 방법 : ktx를 타고 2시간만에 도착 와 신난다. 입장료 : 없음 제한연령, 제한시간 없음 단, 숙소까지 택시타고, 숙소에서 여행지까지 택시타고. ㅠ 여행지가 대..
최근에 친구와 함께 각각 경주와 안동 여행을 다녀왔다. 경주는 가족과 함께 다녀온 것을 떠올리면 두번째이고 안동은 첫 여행이었다. 두 곳다 모두 좋았는데 경주 여행은 포스팅을 하지 않을 것이다. 부산여행 후 다녀온 곳이고 준비도 꽤 했고 사진도 엄청 찍었다. 친구도 좋아해서 인물 사진이 어마어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안하려는 이유는 두곳이 각각 다른 친구와 다녀온 곳인데 경주는 거의 인물 위주의 사진이고 안동은 배경사진을 제법 많이 찍었다. 안동은 쉼이 많은 여행을 했는데, 요건 여행지의 차이 때문이다. 제주도에 처음 여행을 갔을 때, 여행지가 뚝뚝 떨어져 있어 숙소에서 택시를 타거나 뚜벅이로 버스를 타거나 하면서 다녔었다. 그 이후로는 렌트 아니면 제주도 여행을 하지 않는다. 다니기 힘들어서..
자,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여행인 만큼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곳으로 모시고 가자 강릉에도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만한 곳이 많다. 가지 않을 뿐이지. 또한 부모님이나 나나 모두 좋아할 만한 곳 그런 곳도 많다. 물론 이곳 또한 가지 않고 찾지 않아서이지. 다양하게 많이 있다. 그래 그런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건물의 입구가 멋있지 않은가 저 안으로 들어가면 비밀의 공간이 나올 것만 같은 기분 나만 느끼고 있는 것일까? 만약 넓은 들판이나 호수가 나온다면 와, 이것은 내 취향이다. 물론 낯선 횡성의 별이 쏟아지는 우주 공간이 나온다면 이것 또한 내 취향이다. 여기는 그 유명하다는 강릉호수 테라로사이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위치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45 오픈 : 매일 09시~21시 특징 : 주차장 있..
강릉에 왔으니까, 강릉 맛집을 찾아서 강릉음식을 먹는 게 맞는 것 같았다. 여행을 마무리 지으면서 강릉 맛집으로 간 곳은 바로 해물짬뽕 순두부전골을 잘하는 집이었다. 강릉에 가면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는데, 사실, 어디가 맞집인지 찾는 게 일이었다. 맛집을 알고 간 것이 아니라 품명만 듣고 맛집을 찾아야 하는 것이어서 꽤 오랫동안 검색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이 소나무집이다. 초당소나무집 위치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오픈 : 매일 새벽 7시30~저녁 7시30분 Tv 생생정보에 나왔다고 하는데, 궁금증이 확 일었다. 그 전에는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왔다고 하니, 맛은 꽤 있는 듯싶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요런 실내가 나온다. 사실, 이 집이 유명해진 것은 강릉초당순두부 맛집 때..
혼자 여행가는 것을 기대하고 계획하지만 매번 무산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곤한다. 흠, 가고 말테다. 혼자 떠나는 여행. 순천은 일 때문에 너댓번 간대다가 순천만과 낙안읍성 등지를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그래서 왠지 친숙하게 느껴지는 곳. 이번에는 조금 편안하게 한곳만 가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그곳이 바로 그림책도서관이다. 너무 일찍 도착해 서성였던 순간 Ktx 720을 탔는데, 보통 산천행이라고 한다. 앉는 좌석(좌석과 좌석 사이.) 발치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충전기로 충전했는데, 내릴 때 발견해 아쉬웠음. 시티투어버스를 타려고 계획했던 분들은 시간을 잘 지켜야 함.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 잊지 말기. ㅡ 도시 주변을 오가는 것(도심순환. 순천역출발,드라마촬영장,순천만국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