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다 익선동에 가면 의외로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카페를 검색하게 된다. 어디를 갈까? 핫한 동네엔데, 오히려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비싼 것도 이유일 터이고, 또 하나는 그게 그 분위기라 오히려 조금 다른 곳을 가고 싶기도 하다. 평범한 카페가 가고 싶다고나 할까. 낯익다, 카페 가는 길 시장 같은 음식점을 지나 골목 안에 있다. 한옥이 있는 좁은 골목을 지나야 한다 평범한 게 뭘까? 그러나 브랜드 커피숍을 찾게 되기도 한다. 스타벅스나 탐앤탐스. 뭐 그런 거. 그러다 그런 게 없으면 베이커리와 연관된 파리바게뜨 카페 등을 검색하게 된다. 익선동까지 와서 그런다는 게 말이 되나. ㅋ 카페 낯익다 글씨체가 낯익다. 교과서체 명조체인가? 흰벽에 금색 글자가 붙은 쪽 이 집, 진짜 특이하다. 카페를 사이로 ..
익선동이 워낙 핫한 곳이다보니, 혼밥을 상상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혼밥을 해야할 상황이 되니, 음식점을 검색해 보았다 두어 군데 기웃거리기도 했으나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은근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타입이라. 혼밥은 정말 어려워하는 편이다. 늘 가는 혼밥집은 김밥 00, 0가네 등이다. 왠지 거기에는 혼자 앉을 만한 의자가 많고, 혼밥을 하는 분들이 실제로 많기 때문이다. 이것 조차 어려울 때면 김밥류를 사서 집에 와 먹거나 사무실에 가져와 먹기도 한다. 참, 먹는 것이 이렇게 부실하다. 동경 하긴, 이 동네에 혼자 돌아다닐 사람이 몇명인가. 아무리 일 때문이라지만 굳이 이 시간에 혼자서 어슬렁 거릴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어디를 가든 밥은 먹어야 한다. 그것이 혼자든 둘이든, 무..
연말 모임이 정말 매일이다. 친구들 모임도 있고, 회사 모임도 있다. 매일 외식을 하고, 맛집을 어슬렁거리고, 반쯤 알딸딸할 만큼 취한다. 이번 모임은 익선동 오죽이네서 하기로 했다. 지난 번, 이탈리안 한옥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얼큰한 것으로 속을 활활 달아오르게 할 것 같아,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놀랄 위를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오죽이네 오, 앗이 죽이네. 이런 뜻일까?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25 (익선동 156) 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에서 하차한다. 6번 출구로 나온다. 뒤돌아서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을 직진해서 30미터 정도 들어가면 좌측으로 오죽이네 간판이 보인다.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토요일,공..
연말이라고 여기저기서 한번 뭉치자 한다. 직장 회식은 여러부서가 모이는 것이라 크게 와닿지 않는데, 친구들과의 모임은 좀 신경을 쓰게 된다. 어디서 모여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까? 모두의 욕구를 만족시키려면 어디를 예약하는 게 좋을까? 그러다가 요즘 핫한 동네인 익선동을 모임의 장소로 정하게 됐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오마래이다. 오마래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6길 19 (익선동) 종로세무서 뒤 문여는 시간 : 11:30~23:30 메뉴 : 오마래 베이컨로제 파스타 14,300원 한우채끝등심 스테이크 & 샐러드 42,900원 방울토마토페스츄리피자 16,500원 와인&비어 7,000원 리코타치즈샐러드 7,900원 새우라구소스 패스츄리피자 18,700원 비프 필라프 16,500원 다들 익선동에서 ..
익선동의 풍경 중 하나는 음식점 앞에 서 있는 대기자들이다. 줄 서는 거 정말 싫은데, 익선동에서는 끼니 때 밥을 먹으려면 보통 줄을 서야한다. 야간 조명이 예뻐 찰칵 우리가 갔던 집은 1층 4.5평 우동집 이 집의 음식중 가장 맛있는 것은 요 카레 우동이다. 카레와 우동이 만나 진하지 않은 카레맛, 적당하게 끊기는 우동맛을 자랑한다. 저 고기가 든 국물이 정말 맛있다. ㅋ 사실은 낮에 가서 먹고 밤까지 돌아다님. 익선동은 돈 까먹기 좋은 곳임 가는 방법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뒤돌아서서 골목으로 들어간다. 쭈욱 직진 후 사거리 나오면 좌회전. 30미터쯤 올라가면 좌측에 있다. 반찬은 좀 단촐하다 특이점 점심시간에 우동에 한해 곱배기 신청이 가능. 물론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 벽면에 붙은 ..
된장비빔밥을 먹어본 적이 있는 담백한 느낌의 맛집. 오늘은 카레를 먹으려고 방문했다.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데, 특히 카레는 무난해서 아무 곳이나 선택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 곳이나 가기 싫을 때 부담없이 가면 좋다. 난 한번 와봤던 곳이라 좀 편안했다 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뒤를 돌아보면 골목 있음. 골목으로 들어오면 길이 갈라짐. 갈라진 길에서 왼쪽 선택 쭈욱 올라가면 길이 끝나갈 때즘 오른쪽에 있음. 한번 와본 곳은 일행을 리드할 수 있어 좋다. 점심이 1천원 정도 싸다. ㅎ 오늘은 익선 카레 중에서 선택할 예정이다. 나는 닭가슴살 망고카레 동행은 토마토치킨 카레 그리고 맥주를 한잔씩 곁드렸다. 우왕 편안하게 꾸역꾸역 들어간다. 쭈욱 맛있다. 잘 먹고 나오면서 밖에..
익선동 맛집을 두번째로 소개하려고 한다. 같은 집을 두 번 갔는데,가성비가 좋고 위치가 찾기 쉬워서였다. 맛은 덤? 어찌 표현이 바꼈다. 손님들이 있어 측면에서 찰칵 스테이크집이다. 사실 본점은 요 골목 안에 있다. 줄 서기 싫어 들어갔던 골목 안쪽 스테이크집. 안심 스테이크 1만원. 이 가격으로 스테이크 먹기 쉽지 않아 얼른 주문했던 기억이 난다. 맛있다. 사이드 메뉴가 있어 새우 등을 곁들이면 더 괜찮다. 2호점은 익선동 이비스 앞에 있다. 가게가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지도 않아 좋다. 옆에서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데 그것에 자꾸 눈길이 갔다. 다음에는 너로 하겠어. 종3전철역 6번 출구로 나와 멀찍이 보이는 이비스 호텔을 보며 골목으로 들어간다. 찾아가는 길은 이비스 호텔만 찾으면 쉽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