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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다

익선동에 가면 의외로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카페를 검색하게 된다. 어디를 갈까?

핫한 동네엔데, 오히려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비싼 것도 이유일 터이고, 또 하나는

그게 그 분위기라 오히려

조금 다른 곳을 가고 싶기도 하다.

평범한 카페가 가고 싶다고나 할까.

낯익다, 카페 가는 길

시장 같은 음식점을 지나 골목 안에 있다.

한옥이 있는 좁은 골목을 지나야 한다

평범한 게 뭘까? 그러나 브랜드 커피숍을 찾게

되기도 한다. 스타벅스나 탐앤탐스. 뭐 그런 거.

그러다 그런 게 없으면 베이커리와 연관된

파리바게뜨 카페 등을 검색하게 된다.

익선동까지 와서 그런다는 게 말이 되나. ㅋ

카페 낯익다

글씨체가 낯익다. 교과서체

명조체인가?

흰벽에 금색 글자가 붙은 쪽

이 집, 진짜 특이하다. 카페를 사이로 양쪽으로
골목이 있다.

낯익다 내부

낯익다 

이 카페는 몇번이나 지나갔지만 한번도 들어가

적이 없다.

겉에서 볼 때는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은데,

왠지 문을 열고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드디어,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시간 때보다 먼저

도착한 나는 낯익다에서 잠시 기다리기로 했다.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26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뒤돌아서서 골목으로 들어간다.

바로 좌측과 직진 골목으로 갈라지는데

이때 좌측 골목을 선택해 50여미터 올라가면

우측에 있다.


연락처

 02-741-7177

시그니처 메뉴

수제 케이크, 그중에서도 티라미수 케이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음, 아인슈페너와 티라미수를

먹을까?

아궁, 근데 이게 왠일인가? 약속 장소가
바꼈단다.

신사동으로 가야 한다.

부랴부랴 가방을 들고 일어선다.

뭐냐. 이거, 황당한 혼자만의 헛발질

요, 유리문 뒤에 있는 화장실에 들려보고

싶었는데. 아니,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결국 포장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가는 동안 먹어

치우거나, 맨 꼴찌로 오는 친구의 손에

쥐어줘야겠다.

근데, 이걸 들고 어떻게 다른 카페에 들어가냐.

가는 동안 걍 먹어야겠다.

메뉴는 요렇다.

케이크는 실물을 보고 선택하시기를.

* 금액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몇가지만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다.

간단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아인슈패너 6,000원

말차라떼 6,000원

티라미수 케이크 7,500원


다음에는 앉아서 먹고 가야지.

이동하면서 혼자 케이크 먹는 기분은 더럽다. ㅋ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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