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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이 정말 매일이다. 친구들 모임도 있고,
회사 모임도 있다. 매일 외식을 하고, 맛집을
어슬렁거리고, 반쯤 알딸딸할 만큼 취한다.
이번 모임은 익선동 오죽이네서 하기로 했다.
지난 번, 이탈리안 한옥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얼큰한 것으로 속을
활활 달아오르게 할 것 같아,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놀랄 위를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오죽이네
오, 앗이 죽이네. 이런 뜻일까?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25
(익선동 156)
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에서 하차한다.
6번 출구로 나온다. 뒤돌아서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을 직진해서 30미터 정도 들어가면
좌측으로 오죽이네 간판이 보인다.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토요일,공휴일 12:00 - 22:00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3:00-4:00
메 뉴
홈페이지
http://www.instagram.com/o_jugi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정보가 올라오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당일 메뉴에 대한 정보도 올라오니,
참고하면 좋겠다.
오죽이네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옴
첫인상과 방문 전에 들은 정보
1. 항상 웨이팅이 있다.
2. 연예인들도 자주 가고, 방송 촬영을 하러 많이
온다.
3.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없다. 대부분 맛있다고
한다.
4. 가게가 엄청 잘돼 넓은 곳으로 옮겼는데,
그래도 잘 된다.
5. 모임만으로 오는 게 아니라, 익선동에서 놀
계획이라면 인근에 창덕궁, 돈화문국악당,
인사동, 운현궁, 낙원상가, 서순라길 등이 있다.
음식 주문
음식은 닭매운탕 소자로 선택했다.
다 먹고 밥을 비비기로 했다. 이 집에서 그걸 안
하면 서운하다고 한다. 그 만큼 밥볶음은
오죽이네의 시그니처가 된 모양이다.
왼쪽 닭매운탕, 오른쪽 쭈꾸미
닭매운탕
1. 국물이 흥건한 게 닭볶음탕과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
2. 조금 매웠다. 짜다고 많이 못 먹는 친구도
있었다. 입에 따 맞는 사람은 4명이 앉은
테이블에서 2명이었다. 즉, 100퍼센트의
지지율이 있는 집은 아니라는 것이다.
3. 다른 테이블에서는 쭈꾸미를 먹었는데
맛있다고 했다.
4. 술은 각자 원하는 것으로, 소주, 맥주, 소맥
등을 주문했다. 우리는 누군가 준비한 와인을
마셨다. 주인에게 눈치가 보여 숨겨가며 마셨다.
외부 음식을 먹는 것은 어떤 종류의
레스토랑이던
할 짓이 아니었다. 외국의 경우, 이럴 경우 보통
재지를 당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외부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게 일반적이다. 뭐,
생수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5. 결국 남겼고, 밥은 하나만 비볐는데 그게 딱
맞았다. 더 시켰더라면 다 남길 뻔 했다. 우리
테이블에는 여자만 4명이 앉아 있었다.
6. 술은 모두 마신 편이었다.
모두 먹고 마시고 즐겼다. 노래를 시켰지만
분위기가 노래를 할 정도는 아니었다.
따로 룸이 없는 홀이니, 이런 것은 염두에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제 2018년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
모임은 오늘로 끝
이렇게 바로 2019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다.
내년 한해도 파이팅
맛난 거를 먹으며 모두 그 얘기를 한다.
내년도 잘해 봅시다.
●□●□●□●□●□●□●□
* 스마트폰으로 포스팅을 하다보면 사진이
거꾸로 올라갈 때가 많다. 그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놀라 상황을 수습하지만 이미 만천하에
알려진 일.
블로그 운영 초보자를
언제 면할지 모르겠다.
2019년 새해에는 올바른 정보뿐 아니라
사진도 제대로 올리리라, 다짐해 본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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