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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을 가던 중에 카페에 들리게 되었다. 운전도 오래해서 피곤하기도 했고 쉬고 싶어 카페에 들리기로 했다. 오른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714 (orrrn) 예쁜 카페도 많고 많다. 제주도 여행충 세군데나 멋진 카페를 들렸지만 그 정도로 만족할 수는 없었다. 두어 곳 더 둘러보고 싶은데 시간이 될지 알 수 없었는데, 성산을 둘러보다가 오른을 발견했다. 이 카페는 전체적으로 건축물이 예쁘고 전면창이 컸다. 창 앞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그 물에 건물이 아름답게 비쳤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많았다. 오른 간판은 요렇게 조각상 같다. 디저트 카페여서 먹을만한 케이크와 빵이 있었다. 뭐 먹을까? 보통 1인 1음료라 음료와 빵을 먹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다. 으이그, 왜곡된 사진이 초점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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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가지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 없을까? 단, 작더라도 바다가 아름다워야한다. 그런 곳 어디없을까? 협제나 함덕 해수욕장은 이미 가보아서 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이번 여행이 제주에만 네번째였다. 이미 갔던 곳에 또 가는 것보다 새로운 곳을 개발하고 싶은 게 내 마음이었다. 뭐 가족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일정이 빡빡한 것도 아니고, 차도 있으니 원하는 곳이 있다면 쉽게 갈 수 있는 거였다. 이런 때 의견 합치가 잘 되는 것은 역시 가족인것 같다. 짜잔 해변에 도착해서 바다색에 깜짝 놀랐다. 예뻤다. 입이 쩍 벌어질만큼 그 색깔은 녹색이 섞인 파란색, 코발트색이었다. 동남아 섬나라에서나 보았던 바다샙 모래도 사진보다 하얗고 예쁘다. 바위 위에 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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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히는 맛집 중에 음식맛은 기본이고, 다른 것 때문에 기억에 남는 집들이 있다. 이 집은 돼지구이 맛집인데, 이름 때문에 기억에 남았다. 드디어 제주의 흑돼지를 본격적으로 먹어보는구나. 백번가든 위치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20 오픈 : 매일 11시~22시 특징 : 고기가 맛있고 사징님이 굽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시며 구워주신다. 그런 서비스를 싫어하시는 분은 적당한 선에서 인사말을 건네면 되실 텐데, 타인이 제빨리 구워주는 것을 좋아하시면 즐기시라. 가족과 같이 갔기 때문에 서비스를 해줬는지도 모른다. 반찬 상차림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해서인지 손님이 정말 많았다. 빈 좌석이 없을 정도면 코로나 시국에 정말 잘되는 집 아닐까 메뉴와 가격 제주흑돼지 1인 19,000원 흑돼지오겹살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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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여행해도 일정중 변함없는 게 있는데 그것은 멋진 카페에 가보는 것이었다. 가족과 함께 가는 곳이니만큼 인근에서 제일 고급스러운 곳을 가고 싶었다. 규모가 작거나 분위기가 너무 젊은층 위주면 괜히 분위기가 편치 않을 건 같았다. 카페 무로이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본동로 21 카페 무로이 오픈 : 매일 10시~20시 (라스트 오더 시간 있으니 참고하세요) 빨리가는길 : 동광리 비스정류장에서 도보 3,4분거리 (제주버스터미널에서 모슬포항 방면) 카페 입구 요런 인테리어는 중장년층을 겨냥해서 준비한 것일까요? 빵이 놓인 매대도 고급스럽다. 우측에 주방과 계산댜가 있디. 요기는 주문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길, 모델들 런웨이를 연상시킨다.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 통창이 예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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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첫날 점심 때가 되어가고 있었다. 갈치구이 먹을까? 회를 빼고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사실 제주도에시 한식이나 갈치구이류를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지 않은가.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대세에 따라야 할 때도 있다. 만덕식당 위치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68 만덕식당 빨리찾아가는 방법 차귀도가 보이는 해안도로 포구에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중이라면 접근식이 좋다. 여행 중 들리지 않는다면 일부러 찾아가기 힘들 수도 있다. 경로를 잘 체크해보시고 가는 것이 좋겠다. 일부러 찾아서 갈만 하지는 않지만 부모님과 한식 먹기에는 딱인 집이다 가성비도 비교적 괜찮아 먹고 싶은 것을 맘껏 시켜보는 것도 좋겠다. 운영은 부부가 하시는 것 같고,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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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은 작년 10월에 다녀온 것으로 정리하여 지금 올린다. 계절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여행지와 가는 방법, 분위기 등을 봐주시기 바란다. 제주도하면 한번은 꼭 간다는 곳이 오름이다. 오름이 많기 때문에 일정에 맞는 곳으로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새별오름은 30분이면 위까지 주파할 수 있다는 것과 만약 갈대밭에서 사진을 찍기를 원한다면 굳이 꼭데기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날씨가 묘했다. 오름 바로 위로는 파란 하늘 그 아래로 검은 구름이 몰려왔다. 비가 오려나. 그런데 우리가 머무르는 두어시간 동안 비는 오지 않았다. 짓궂은 검은 구름이 흰 구름 사이로 들낙날락거리며 약을 올리기른 수십 차례 반복하였디. 부모님과 함께 오르는 것이니만큼 서로의 니즈를 충족해야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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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문을 열었나. 주말에 친구들 만나러 돌아다닐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 추석에도 꼼짝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한글날에도 꼼짝도 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렸다. 아무 것도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었다. 달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럴 때 취미 생활도 하고, 책도 읽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의 평온함이 없으니 그것도 잘 안된다. 뒹굴뒹굴, 해가 질 때까지 뒹굴거린다. 참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사는 것인가? 힘을 내 여러가지를 해보는데 그리 흥미롭지 않다. 그 중 비대면 플랫폼이나 그림 그리기 등에 신경을 많이 쓴다. 비대면 플랫폼 zoom이나 구루미 등을 해보면서 처음 화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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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점퍼라는 영화를 보고, 영화의 중요 장면에 등장한 콜로세움을 보고 엄청 반한 적이 있다. 와와, 문화재일 텐데 어떻게 찍었지? 정말 콜로세움 맞아? 라는 탄성을 지르며 봤던 생각이 났다. 때문에 로마에 도착해서 첫 여행지는 바로 이 콜로세움을 보는 것이었다. 영화를 통해 그 규모와 역사적 흔적에 놀랐던 그 감동 그대로 콜로세움부터 보고 싶었던 것이다. 사실 콜로세움하면 점퍼라는 영화 보다는 어려서 본 다른 영화들이 더 극적이기도 했다. 벤허라는 영화인데, 왠지 로마를 배경하는 영화에는 이 콜로세움이 자주 등장했던 것 같다. 로마의 원형경기장으로 검투사들의 대결을 볼 수 있었고, 동물들을 풀어놓아 그들과 싸우던 모습이 영화에 묘사되었다. 특히 사자가 달려들던 '영화 속 장면'은 오래도록 뇌리에 남아..
유럽여행 전 보았던 가이드북 ㅡ 책 많은 분들이 아시는 책일 것이다. 여러가지 책을 보았지만 구매를 했던 것은 바로 이 책. 유럽에 가면 이 책을 들고 우리나라 말을 하면서 지나가는 학생들 꽤 있다. 책 들고 다니는 모습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는데 ㅡ미리미리 보고 오지. 현장까지 책을 가지고 오냐. 으이그 ㅡ 워낙 여러 명이 들고 있으니까, 눈에 확 띈다. 물론 이 책 이외에도 4,5권의 책을 읽었고, 폰에 메모를 했고, 중요 동선은 pdf 로까지 만들었다. 그것을 여기에 다 옮기기는 뭐해서 이 책에 장점만 소개하고, 다른 책은 다른 여행 때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장점 1. 분책할 수 있어 좋다. 2. 나라별로 상세해서 좋다. 3. 디자인이 복잡하지 않다. 비교적 가독력이 좋다. 구성이 좋고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