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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는다면 바로 카페 인 부산이다. 달말이길에 있으니 여행중 이곳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손해보는 느낌이 없을 것이다. 부산 여행중 카페 여러 곳을 다녔는데 난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든다. Cafe in Busan (카페 인 부산)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가길 175 4층 오픈 : 매일 11 :00 - 22시 라스트오더 21:15 부산 여행중 가장 인상적이었던카페였기에 소개한다.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을 많이 갔는데, 이곳만큼 아트하고 창의적인 공간은 없었던 듯하다. 물론 각각의 공간이 모두 매력이 있었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곳에 갔을 때 무척 매력을 느꼈던 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고, 분위기가 자유스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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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여행을 하면 에너지를 많이 써서인지 격하게 배가 고파진다. 뭔가를 자주 먹게 되고 이왕이면 맛있는게 먹고 싶다. 그 맛에 여행을 가는 거고, 맛집에 대한 추억은 오래 남는다. 오이시함바그 달맞이직영점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가길 182 씨프라자 1층 찾아가는 방법 : 달맞이 어울마당 근처에 있다. 2호선 장산역 2번 출구. 마을버스 해운대구2번 탑승ㅡ추리문학관 하차. 좌측 길로 200여미터 걸어내려가면 좌측에 있다. 오픈 : 매일 11시30분ㅡ21시 브레이크타임 14시30분ㅡ16시30분 미술관을 둘러보고 난 뒤 우리가 간 곳은 오이시함바그였다. 진짜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집이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바로 오이시 함바그 대표메뉴였다. 오이시 함바그 12,500원 콜라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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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중 달맞이길에서어슬렁거리다가 들어간 미술관 사람은 시간과 장소가 바뀌어도 평소 놀던대로 놀려는 것 같다. 서울에서도 여유가 있으면 전시를 보러가려고 애를 쓰는데 여행을 가서도 그 기질이 불쑥 튀어나왔다. 아시안아트웍스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193 1층, 2층 오픈 : 12시~19시 월요일 휴관 (확인 필요.) 아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여 휴무여부와 전시 일정 확인해 보시라. http://asianartworks.net 보통 인스타 소개는 안하는데 미술관이나 화랑 정보는 필요할 것 같다. 헛걸음하시거나 전시 일정이 끝나 다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날짜가 지났는데 아직도 같은 전시를 하고 있을까. 불쑥 열고 들어간 공간은 전시장이라기 보다는 팝업스토어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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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 싶다. 그냥 바다가 엄청 보고 싶다. 불현듯 부산으로 바다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라간다. 사람의 삶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갑자기 부산에 가게 된 줄 누가 알았는가 아니 그 목적지를 바다로 한 것도 요즘의 숨막히는 마스크 생활에서 온 어떤 목마름 때문이었을까. 가는 방법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 변로 219 빨리가는 방법 : 부산 전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 도보 약 7분 지난 번에도 광안리에 왔었는데 아마 부산 2호선을 보면 왜 광안리 가는데 금련산역에서 내리지. 싶으실 거다. 분명 광안역이 따로 있는데. 뭐 가보시면 아실 것이다. 해변도 중심이 중요할 테니까, 중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금련산역에서 하차해야 한다. 요렇게 야자수 나무가 보이면서 해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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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분들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데, 부산을 처음 찾는 이방인들에게는 그냥 새롭고 낯설다. 그래서 둘러보게 되고 사진을 찍게 된다. 광안리는 두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2019년도에 왔을 때는 코로나 이전이라 어찌나 좋았던지 콩콩 뛰어다니다 모래밭 사진을 엄청 찍었던 기억이 난다. 2호선을 타고 금련산역에서 내렸다. 1번 출구로 나가 직진 후 우회전한다. 요렇게 내려 가면 광안루 해변으로 갈 수 있다. 광안루 해변으로 가는 동안 서울의 성수나 서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목격하게 된다. 사실 이것으로 뭔가를 기록해두려는 마음은 없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돌아다녔던 동네라고 건물이, 가게가 낯익고 다정하게 눈에 들어왔다. 귀여워. 점포가 작고 귀여웠다. 그리고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요즘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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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가면 보통 뭘로 이동하나요? 부산을 3,4차례 갔는데 그땨마다 ktx를 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ktx를 타고 가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비용을 계산해보니, 비행기를 타나 ktx를 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비행기를 타면 시간이 절약되니, 비행기가 훨씬 나았다. 참 시대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탓이라 공항에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았다. 물론 제주도 쪽이 제일 많았고, 부산항도 적절히 사림이 많았다. 지난 번 제주 가족 여행 때 공항 빠른 입장을 위해 미리 정맥 (손바닥) 등록을 해놓으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깜빡하고 안 했던 기억이 났다. 이번에 조금 일찍 가서 등록을 해야지 했는데 이번에도 공항에 허겁지겁 도착을 했다. 8시30분..
겨울, 해운대 바닷가 부산은 여러 번 갔지만 늘 일 때문이라 ktx를 타고 가 택시를 타고 현장으로 가, 일을 마치면 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곤 했다. 이번 부산행도 일 때문이라 일만 보고 바로 돌아오는 스캐줄이었다. 요렇게 충전이 가능한 자리에 앉았다. 충전이 가능한 열차 출장가는 남자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부산역 도착. 갈 때부터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다행히 (?) 바닷가 근처가 최종 목적지라 정말 쉽게 일을 볼 수 있었고, 그 바람에 겨울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해운대,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한번 와봤던 기억이 난다. 태종대도 갔었고, 자갈치 시장도 갔었고, 그러고 보니까 부산 여기저기를 둘러봤었다. 일 때문에 가서도 벽화 마을을 일부 돌아보았다. 이런저런 기억을 ..
광안리 해수욕장에 다녀오다 더 더워지기 전에, 한여름이 오기 전에 단둘이 바닷가에 다녀올까? 아직 더워지기 전 5월이었다. 지금은 해수욕장이 개장을 해서 파라솔이 해변가에 가득하던데, 그땐 그렇지 않았다. 동해, 서해, 아니,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다.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 부산역에서 버 스를 타고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약 50분을 가야한다. 위와 똑같은 사진 같지만 ㅎ 시간 차가 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을 때 둘만의 사진찍기가 조금은 수월하다. 사람들로 가득한 바닷가는 보통 소음과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파도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보자. 모래사장에 쓴 글씨도 사진의 멋진 배경이 된다. 설정샷도 좋다. 공중으로 뛰어오르고 또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