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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2월 1일, 전시를 보다.
오늘은 음력으로 새해가 되는 날이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하루, 안일하게 집에 들어앉아있고 싶지 않아 밖으로 나갔다.

좀 추웠다. 눈은 녹아 있고 흔적이 없었는데 그늘이나 골목길에는 사람의 발자욱이 닿지 않은 곳도 종종 있었다.

그라운드시소 성수는 차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조금 불편한 위치에 있다.

지난 번에 가구전시매장 이케아 (성수)를 다녀왔던 기억이 있던 터라 뭐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게 전시장으로 향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위치는 이케아 전시매장 바로 옆이다. (가시는 방법은 위 링크를 클릭)

건대입구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도시에서 전시장 가기가 이것만큼 편한 것도 없어보인다.

지하 1층 내려가면 매표, 발열체크,예약 확인하는 곳이 나온다.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들, 미리 힘빼면 안되는데 여기저기 찰칵

대기자가 2팀 밖에 없다. 앗싸

입구 안쪽이다. 우측으로 난 커튼을 젖히면 전시장 안이다.

오,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자. 주의사항, 웨스 앤더슨의 전시회가 아니라 그가 추구하는 아트를 연상시키는 전시회라는 점을 잊지 말자.

사진 찍기 좋아히는 분이라면 그냥 반하는 전시라는 점만 귀뜸한다.

여기서 한번 멈춘다.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때문이고 나도 여기에 편승해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기차 밖 창문에 서 있으면 커다란 영상이 스쳐지나가는데 엄청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마치 스위스 여행중 기차 밖으로 알프스 산이 보이는 것 같이 찍히는 것이다

내 얼굴을 보여드릴 수는 없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라

아랍문화가 담긴 사진들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왜지? 이질적인 문화를 좋아하게 됐나. 흠, 그냥 궁금해진 것일까.

코로나라 답답한 일상을 보내다 외출한 것이라 시야가 확 트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여행을 주제로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된 사진은 무한한 정신적 자유와 영감을 주는데 충분했다.

입장료 15,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전시기간은 좀 긴 편이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번 글은 정보 위주로 적지 않으려고 해보았다.

생각공장이라는 건물에 갤러리가 있다는 것도 흘려서 적어본다.

새해 즐거운 날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해피 뉴이어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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