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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달이 지나고, 아직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장미꽃에 반해 다시 또 가볼까 생각하던 중이었다.
청계천에 산책나갔다가 용답역 인근에서 작은 장미정원을 발견했다.
어라, 여기 장미 정원이 언제 생겼지?
용답역 장미공원
위치 : 2호선 용답역
찾아가는 방법 : 역 밖으로 나와 청계천 방향으로 나가자마자 오른쪽에 펼쳐진다.
요렇게 보면 무슨 장미 정원이야? 하실 것이다.
맞은 편은 청계천이 있는 산책로
반대편 산책로이다.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 보자
요렇게 조성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짜잔 여기다. 장미가 핀 길, 내가 붙여본 장미정원
꽃이 덜 핀 곳은 이렇다.
빨간 장미가 하나 둘 보인다.
짠 오른쪽으로 장미밭이 시작된다.
요렇게 예쁘게 피어있다. 위로 파란 하늘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다.
예쁘다.
자세히 보면 이런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조금 더 자세히 보자.
좌측도 사진에 담아본다.
오호, 마음에 든다.
밖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핑크색, 붉은색 장미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꽃이 지기 전에 가보시라. 지하철 타고 지나시다가 잠깐 내려 사진만 찍고 가기도 좋다.
요런 아이디어, 누가 냈는지 마음에 든다.
작지만 귀엽고 예쁜 장미 정원, 지금도 계속 심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앞으로는 해마다 아름다운 꽃이 필 것 같아 기대가 점점 커진다.
사람들이 꽃을 보려고 하나둘 모여든다.
아직 모르는 분들이 더욱 많은 듯. ㅎㅎㅎㅎ
내가 제일 처음 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장미정원에서 좌측으로 보면 다리가 있다. 사근동 쪽으로 건너가는 다리였다.
다리를 건너가다가 밑을 보았다.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물고기가 팔뚝만했다.
와, 정말 크다.
이 큰 것을 글로만 표현하려니까 적당한 말이 없다.
그냥 걷기 시작하는 아이만한 크기라고 할까.
혹, 이 말이 믿기지 않으시다면 한번 가보시기를.
정말 발을 담그면 그 큰 입이 빨판처럼 확 달려들 것만 같다. ㅜㅜㅜ
누군가 다리 밑으로 먹이를 주는 것일까? 저렇게 모여드는 게 의문스럽다.
청계천을 바라보며 본격적인 산책을 즐겼다.
비가 그치고 여름이 올 것이다.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여름을 날 준비를 해야겠다.
바람이 불지 않으니 기분이 좀 나빠진다.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려야겠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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