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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은 날이다.
코로나 확진자 숫자도 떨어지고 있고, 기분이 조금 나아져서 엉뚱한 짓을 많이 한다.
갑자기 여행이 가고 싶어 여행 얘기로 꽃을 피우다가 결국에는 자가격리될 거라는 말에
포기를 하고, 여행 콘텐츠를 찾아보았다.

남들이 올린 사진으로 만족해야지.

물론 나도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여행 정보를 중단하였는데, 다른 분들은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어 감탄이 절로 난다.

아, 코로나로 인해
나는 혼자서 코로나 블루이구나.
만사가 귀찮고 정말 생존과 관계된 것 외에는 하기가 싫으니. ㅠㅠ

이래가지구서요. 극복이라던가, 희망이라던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은
일절 해보지 못할 것 같다.

그냥,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다고나 할까.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나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모두들 안녕하신지 정말 걱정되고 궁금하다.


티라미수

아, 이런 코로나

어찌, 2021년도에도 사라지질 않니

속상하다. 속상해

오늘은 정말 꼼짝도 하기 싫어서 사무실에서 식사를 하러 나가는 분들을 구경만 하고 있다.

먹기도 싫고, 하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3싫다가 반복된다.

으악, 이렇다 정말 바보가 될 것 같다.

오늘은 바보가 되어 가는 것에서 급 전환하여 카페 타이거타이거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위치는 전에 크래프 집이었는데, 그것이 나가고 타이거타이거가 생겼다.


주문해서 가져왔다.

들어보니, 신규 창업이나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것이 아니라 길 건너 서순라길에서 이사를 왔다고 한다.

같은 동네 사람이 이주해 왔다고 할 수 있겠다.

타이거타이거라고 해서 처음에는 타이거슈가를 떠올렸는데, 그 흑당밀크티 집하고는 연관성이 없다.


 

타이거타이거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56 1층

오픈 : 매일 08시~20시 , 주말에는 12시~20시까지이다.

인스타그램이(www.instagram.com/tigertiger_seoul/) 있으니 방문 전 둘러보시는 것도 좋겠다.

찾아가는 방법 :
종로3가역 7번 출구에서 청덕궁 방향으로 200미터 도보 우측을 보면 비원슈퍼
비원슈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있다.


 

 원래 크래프 집이었던 이곳이 어느날 문을 닫고 수리에 들어간 것을 보았을 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 익선동의 가게들이 너무 자주 바뀌니까 걱정스럽기도하고 가게에 갔던 추억이 떠올라서다.

타이거타이거라는 카페는 산뜻해 보였고 남자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 깉았다.

몇번 기웃거리다가 들어갔다.

이 카페 윈래는 서순라길에 있었고 그곳에서 이사를 왔다고 했다.

서순라길은 익선동에서 길만 건너면 되는 거라, 그냥 같은 동네에서 이전했다고 보는 게 맞다.

인스타도 보고 베스트나 대표음식도 찾아보았다.

이런 열성이 있나.

그 중에서 음료는 거의 뭐 거기서 거기니까, 사실 변별이 없을 것 같다.

이 집만의 시그니처

그래서 골랐다.


 

티라미수


와 맛있게 보이지 않는가?

부드럽고 맛있다.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 셋트에 11,000원이다.
티라미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볼만하다.



나도 요 셋트를 선택했다.

그리고 오늘 카페모카를 한잔 마셨다. 아, 달다.
달고 싶다.
달고달아 그냥 단맛에 푹 빠지고 싶다.



그리고 길거리 와플도 추천각이다. 와플과 아메리카노를 같이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오래갔으면 하는 카페, 부디 오래오래 익선동에서 살아남으시기를 기대한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 익선동 이야기


* 익선동 카페와 맛집, 즐길거리 어디까지 가봤나. (클릭)


BY 아리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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