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호호호, 익선동에 빵집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 이런 곳에 빵집이 있네
여기 자주 지나다니는데 길 안쪽으로 이런 빵집이 있는지 몰랐다.
빵 하면 늘 가는 집만 가서 그런가.
자신의 루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메인 사진을 뭘로 해야할까, 고민을 했다.
사실 이 집에 들어갔다가 좀 놀랐다.
빵이 많지 않아서였다.
골목 안쪽으로 있어 장사가 잘 될 것 같지 않은데, 더해 진열대에 빵이 많이 있지도 않았다.
파머스 반 브레드
익선동에 있다.
오픈 : 07~20시
휴무 : 일요일
주소 : 서울종로구돈화문로11가길 59 현대뜨레비앙 111호
1층에 있다.
찾아가는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출구 뒷편 골목에서 70미터. 골목 직진하여 태을한의원 지나자마자 현대뜨레비앙 1층에 있다.
문을 일찍 여니, 인근에서 사시는 분들이나 직장인들은 출근을 하면서 빵을 사는 경우도 꽤 많은 것 같다.
나도 점심을 먹고 가다가 파머스를 발견했고, 주위 사람들이 맛있다는 말에 혹에서 들어갔다.
홀은 서넛이 들어가면 꽉 차는 좁은 곳이었고, 안으로 남자분 세명 정도가 바쁘게 움직이며 빵을 만들고 있었다.
추천 코너가 있어 관심이 갔다.
저, 맘모스 빵하고 시금치 치아바타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셌다.
가격만큼 맛있는 것인가.
베스트는 양버터이다.
양버터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던 터라 그 앞에서 한참 고민을 했다.
조금씩 각도가 틀린데 자세히 찍으려고 한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시금치 치아바타를 골랐다.
요거다. 꽈베기처럼 꼬여 있다.
점심을 먹었는데도 4시쯤 되니 배가 슬슬 고파왔다.
요렇게 생긴 것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다. 부들부들, 약간 졸깃한 맛이다.
양이 좀 작다는 느낌이고, 금방 훅 먹게 된다.
가격 : 4,000원
먹고 나니 냠냠하다. 더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혼자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커피랑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 익선동 소식
* 익선동 카페와 맛집, 즐길거리 어디까지 가봤나. (클릭)
BY 아리와 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게티도 배달 가능, 맛이 괜찮을까? (0) | 2021.01.24 |
---|---|
익선동 새로 생긴 카페 타이거타이거 (2) | 2021.01.20 |
치즈 곱창도 배달이 된다. 맛 최고 (0) | 2021.01.14 |
와플에 빠져서 (4) | 2021.01.13 |
눈 온다, 한밤의 데이트 (6)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