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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토마는 어디를 가든 적당히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굳이 여기를 갔어야 했을까? 체인점이 아닌 곳을 가면 어떨까? 싶지만 때로는 검증된 곳을 가면 음식을 먹고 짜증이 이는 일은 생기지 않으니 아마도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이미 검증이 된 집을 가게 되는 것 같다. 나와 친구도 안국동에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결국 이 집을 선택했다. 맛점하고 미술관에 가기로 한 것이라 이왕이면 맛집을 가고 싶었다. 그럼 정말 이 집이 맛집일까? 예약하고 갔는데, 혹시라도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싶었다. 예약하고 5분만 늦어도 자리를 제대로 못 앉는 경우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시간은 꼭 지키고 싶은데, 현대인의 생활이 어디 그런가 항상 바쁘다 바뻐 고갯길을 뛰다싶이 올라갔다가 허겁지겁 밑으로 내려갔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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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고, 맛집에서 그럴싸한 것을 먹고 싶었다. 그런데 충동적인 거라 갑자기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 전현필식당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82 우측 2호 빨리가는 방법 1호선 청량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00미터 오픈 : 11시~21시 정기휴무 월요일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그 외 휴무일은 미리 체크하시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현명하다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주소지만 가지고 찾아나선 곳, 그것도 혼자서 간 곳은 거의 이 집이 처음이다. 어떨 때 갑자기 무엇인가가 하고 싶다. 낯선 곳을 가거나 낯선 일을 해보거나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것은 일상에서도 벌어진다. 먹고 입고 즐기는 것 이런 소소한 것의 변화를 통해 삶의 활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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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후 혹시 몰라서 예약 가능한지 확인해보았다. 익선동은 예약이 안되고 무조건 방문해 대기를 해야하는 곳이 많아서 아얘 생각을 않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녹색창에 들어가 보았다. 반기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익선동 166-52 빨리가는 방법 1,3,5호선 종로3가역 도보 140미터 오픈 : 11시30분~24시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특징 : 오너 쉐프의 이력을 검색해보시는 것도 맛집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호재. 미슈랭3 받은 맛집 출신자라는 것이 가장 눈에 띄인다. 홀 분위기는 이렇다. 이제 손님들이 하나둘 들이닥칠 시간이다. 옷걸이에 코트를 걸고 기다린다. 기본 세팅을 해주시고 잠시 기다린다. 전체 분위기는 이렇다. 저 뒷쪽 방향은 못 찍었는데 사진만 보고 있자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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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려고 할 때 부담스러운 것이 뭘까요? 바로 가격이다. 한달살이로 요만큼의 예산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매일 또는 주 몇회 외식 비용으로 돈을 쓰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가. 월급 받자마자 카드값으로 돈이 우수수 빠져나가는 경험을 모두 하셨으리라. 롤링 파스타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43길 30 빨라가는 방법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줄구 도보 150미터 오늘은 여러 음식 중 찹스테이크를 소개하려고 한다. 뭐 내가 주문한 것이니 뭐 그게 그것이다. 도착해서 메뉴부터 뒤적뒤적. 오늘의 추천음식 나는찹스테이크에 눈이 갔다. 가격은 12,500원 레스토랑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마자 둘러본 주변지역 벽화가 그려져 있는 저 벽은 국립의료원이다. 아동화같은 벽화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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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뭐 먹을까? 매번 스파게티만 먹었는데 오늘은 다른 것으로 먹어보자. 어, 성수동으로 가자. 근데 저녁시간이라서인지 웨이팅이 참 많았다. 늘 가던 곳 말고 새로운 곳에 가고 싶은데, 저녁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전부 웨이팅이 많았다. 무작정 성수동으로 갔다. 그러다 이오로 앞을 지나치게 되었고, 이곳으로 저녁을 결정지었다. 그런데 이 집도 파스타가 맛있는 집이다. 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오로비스트로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18 1층 빨리가는 방법 2호선성수역 4번 출구에서도보 200m 오픈 : 매일 11시_21시 레스토랑은 브레이크 타임(15_17시)과 라스트 오더(20시30분)가 있으니 참고하시라. 아, 정말 코로나 확진자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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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익선동이라고 불러야 할까. 서순라길이 익선동과 길 하나 차이인데, 체감으로는 바로 붙어있어 익선동이라고 해도 큰 차이가 없다. (내생각, 곧 당신도 같은 생각) 길 하나는 창덕궁으로 가는 길인데, 창덕궁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 기분이 좋은 길이다. 흠, 기분이 좋다는 의미는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 때문으로 일상의 고민과 피로를 잊게 만드는 묘약이 있다. 요게 서순라길, 돌담길이다. 앗 이 안은 어디인지 궁금하실 것이다. 종묘가 있는 곳이다. 대략 어디쯤인지 아실 수 있을 것이다. 담을 따라가면 종묘로 가는 문이 나온다. (종로 4가 방면) 다른 쪽에서 본 길 지미 스모크하우스 위치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17 빨리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 도보 약 400미터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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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태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이태원에는 여러 번 가서 맛집이라는 곳도 서너 곳에 다녀왔는데, 이상하게도 한 번 간집은 다시 안 가게 되었다. 아마도 우리 동네가 아니라 맛집을 찾아서 찾아서 간 것이기 때문이리라.주변에서 맛집 2곳을 추천해 줘서 그곳에 가기로 했다. 첫번째 집은 우리의 동선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두번째 집은 동선에서는 가까운데, 예약을 받지 않고 무조건 가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그런데 가면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난 다는 후기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좋아서 그 정도는 감수를 한다는 후기가 또 뒤를 이었다.흠, 어떻게 할까. 예약이 가능한 곳을 갈까?아니면 조금 웨이팅을 해도 맛이 좋아 기분이 좋아진다는 곳으로 갈까?망설이다가 결심했다. 실내는 이렇게 평범한 식..
새해가 밝아온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다. 근데 벌써 봄이 올 거라는 헛소리를 듣는다.그렇게 시간이 빨리 간다는 뜻인가. 사실 2019신년 파티는 2018년12월31일에 화려하게(?) 치렀다. 이건 그날의 추억 놀이이자 새해의 기쁨을 연장시키고픈 기록 놀이. ㅋㅋㅋ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저녁을 먹고, 케이크를 자르고, 방탄의 노래를 듣다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2019년이다. 가 아니라 곧 2020년이야 소리를 지르며 놀라워했다. 애니에나 나올만한 년도 시간여행 영화에나 나옴직한 년도 2020년 어쨌든 2018년12월31일 우리는 강남역 인근의 미즈컨테이너에서 저녁을 먹었다. 여기, 비슷한 위치에 웨스트점, 이스트점 2개가 있으니까 헷갈리지 마. 미즈 컨테이너 이런 말을 들었음에도 나는 밤길을 헤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