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먹지 않으려고 해도 먹게 되고, 미국여행이니까. 안 먹으려고 해도, 패키지 여행 중이라 자주 먹게 되었던 기억들 여행을 하면 반 이상이 음식에 대한 기억인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역시 쉑숵버거에 대한 짤막 추억을 남겨야겠다. 자유여행만큼 마음껏 사진을 찍지 못했던 것이 한인데, 역시 타인과의 여행이 편치 않았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무식할 정도로 눌러대던 것이 좀처럼 사람들과 몰려다니다 보니 쉽지 않았다 멀리서 본 내가 묵었던 호텔,엑스칼리버 조금씩 취향도 다르고, 어떤 부분은 왠지 리더격에게 맡겨야하고. 낯설어서 말을 못하는 부분도 있고. 버거의 경우도 호불호가 있어 산책 나온 일행중 둘만 먹게 되었다. 뭐, 같이 가면 좋겠지만 다들 원하는 여행방식이 다르니까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자유..
입국심사시 주의사항 타이틀을 이렇게 쓴 까닭은 여행에 대한 긴장감으로 자칫 실수할 수 있는 것과 출입국 심사시 당황하게 될 것에 대한 간단한 대비책이다. 미국에서 이렇게 한글을 보게 되다니, 반갑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스타(ESTA) 비자로 입국하게 된 것을 포스팅했는데, 상세하게 쓰지 못한 부분이 있어 입국심사시 인터뷰와 주의사항을 적는다. 입국신고서(세관신고서) 쓰기를 보시려는 분은 이곳을 클릭하고 다음에 보실 분들은 이 포스팅 밑에도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입국신고 인터뷰시 주의사항 1. 세관신고서 가족과 함께 갈 경우, 세관신고서는 가족단위로 1부만 작성한다. 2. 이스타 비자 (ESTA) 공항에서 이스타비자 발급을 받은 사람들은 현금지급기 같이 생긴 기계 앞으로 간다. 기계가 ..
첫 미국 여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짐을 싸고 집을 나서는 그날 아침.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서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싱가폴항공을 타고 직항으로 로스엔젤레스로 가는 비행기였다. 싱가폴항공은 처음이라 기대도 되고, 같은 동양권이라 궁금하기도 했다. 특히 옷이 제일 궁금했다. 정말 블로그 같은 곳에서 본 그런 옷을 입나? 일하기에는 불편할 것 같은데. (역시 예쁘다. 일을 하다보면 불편할 것 같은데,익숙해지나보다) 게다가 집을 나서는데 비가 왔다. 참, 비야. 하필이면 이런 때 오냐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가는 것이 아니라 낯선 일행들과 함께 가는 것이니만큼 긴장이 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다. 싱가폴 항공 기내식은 어떨까? 우왕좌왕하지 않았더라면 이것저것 알아보고 탔을 텐데, 아..
ESTA 신청하기 (공식 사이트) 미국 서부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계속 직장일에 여러가지로 힘들어 정리를 못하다가 마음을 다져먹고 폰을 뒤적였다. 기억이 희미한 것도 있지만 아직 생생한 것도 있어, 사진을 정리하여 기록하는 의미에서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단, 미국 서부 여행은 자유 여행이 아니라, 패키지 여행이었다. 요렇게 다녀왔다. 1. 그랜드캐년 2. 라스베이거스 3. 브라이스 & 자이언 캐년 4. 로스엔젤레스 막상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사진도 나름 방대하고, 여기저기 여행에 대한 흔적이 널브러져 있어서 뭐부터 해야할까. 순간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건대 여행을 가기 전 여행과 관련하여 알아본 것이 어마어마하고, 뒤져 보니, 폴더에 여러가지 자료들이 잔뜩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