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라 저녁 만찬 금각교와 독수리 전망대에서 놀다가 저녁을 먹으러 해양공원 쪽으로 이동을 했다. 오늘의 타깃은 수프라였다. 줄을 많이 서는 곳이라는 얘기를 들었기에 줄 서는 것은 크게 게의치 않으려 했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가 러시아도 눈이 오고 난뒤 본격적으로 추워진 뒤라 슬슬 걱정이 되긴 했다. 롱코트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수프라는 찬바람이 부는 해양공원에 위치하고 있었다. 게다가 또 한가지 신경에 씌였던 것은 야간에 방문해야 더 예쁘고 신비하다는 말이었다. 여행자들의 귀가 얇은 것은 이런 선경험자들의 조언에 많이 휘둘린다는 것이다. 아, 이런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비한 분위기를 원하기에 저녁에 가기로 계획을 확정했다. 운 영 영업시간 12:00 - 24:00 메 뉴 조지아 요리(샤슬릭, 피..
경리단길 쪽으로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기억 속에는 이태원 옆동네라는 것과 녹사평역에서 가깝다는 정도였다. 그러다 우연히 아는 분과 차를 마시러 들어갔던 곳이 루경리단이었다. 카페는 한눈에 보기에도 작았다. 그런데 지인이 나를 끌고간 곳은 안쪽으로 난 좁은 곳을 빠져나가 바깥으로 난 길이었다. 어, 여기에 작은 정원이 있네. 나는 감탄을 했고, 그곳이 쏙 마음에 들었다. 물론 크고 대단한 정원은 아니다. 작은 테이블 4,5 개가 바트게 있는 곳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어쩐지 요즘 늘고 있는 루프탑같은 분위기? 사실, 오늘은 불필요상점에 왔다가 문이 닫혀 우왕좌왕하다가, 끝내 물건을 못사고 화가 난 채 루경리단길로 향했다. 여기는 닫혀 있으면 안되는데... 불필요상점 쭈그리고 앉아 들여다 본다. 불..
연말이라고 여기저기서 한번 뭉치자 한다. 직장 회식은 여러부서가 모이는 것이라 크게 와닿지 않는데, 친구들과의 모임은 좀 신경을 쓰게 된다. 어디서 모여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까? 모두의 욕구를 만족시키려면 어디를 예약하는 게 좋을까? 그러다가 요즘 핫한 동네인 익선동을 모임의 장소로 정하게 됐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오마래이다. 오마래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6길 19 (익선동) 종로세무서 뒤 문여는 시간 : 11:30~23:30 메뉴 : 오마래 베이컨로제 파스타 14,300원 한우채끝등심 스테이크 & 샐러드 42,900원 방울토마토페스츄리피자 16,500원 와인&비어 7,000원 리코타치즈샐러드 7,900원 새우라구소스 패스츄리피자 18,700원 비프 필라프 16,500원 다들 익선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