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이후, 가볍게 티타임에 먹을 가벼운 음식을 구매하기로 했다. 직원이 많지 않으므로 약 20인분의 가벼운 음식을 준비하면 되었다. 이런 류의 음식을 준비해 보지 못한 일인으로서 참 부담스러운 장보기이다. 뭐뭐를 사면 좋을 것이라는 귀뜸을 들었지만 다들 요구하는 게 달랐다. 익선동 (종로3가역 4번 출구. 길 건너 입구 쪽에 있는 떡집). 결국 금액이 안 맞아 까였다. 저거, 먹고 싶었는데. 이집이당. 골목 안쪽 떡집이라 찾기 쉽다. 단, 나는 이곳에서 군것질만 했을 뿐 사지 못했다. 그냥 케이터링을 하면 좋은데, 예산이 많지 않고 식사를 할 게 아니라서 정말 가볍게 준비하라는 이야기가 오갔다. 금액은 약 30만원 넘게 쓰는 것은 안 되고, 조금 남기는 것은 된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조각 케..
치킨집이 골목에 3,4개나 있는 것을 보고, 돌아가면서 한집씩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먹어왔던 어느날 집 근처에 bhc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어, 전지현의 사진이 있네라고 생각하며 올려다보니 bhc였다. 치킨집이 범람을 하니, 있어도 있는줄 모르겠는거다. 게다가 휴폐업을 자주 하니, 새로 생기는 집에만 관심이 갈 수밖에... 예전에는 참 자주 갔던 것 같은데. 신설된 가게와 메뉴에 너늘 잊고 있었구나. 그래, 오늘 저녁은 너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bhc 기타 메뉴 그런데 BHC에 갔다가 정말 맛있어 보이는 귀여운 메뉴에 꽂혀버렸다. 그 이름하여 치즈볼과 치즈스틱 요녀석이다. 치즈볼 아래는 급하게 bhc를 검색한 결과다. 흠, 이중에서 치즈볼과 치즈스틱에 꽂힌 나는 주문의 방향을 바로 ..
유럽식 건물처럼 생긴 블라디보스토크의 빌딩. 은행 건물이다. 파스텔톤의 건물과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독수리 전망대 쪽으로 가는 길에 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하면서 대략적인 것은 모두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빠진 것들이 꽤 있다. 차츰 빠진 것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연말이라서 그런지 속도가 느리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역 (혁명광장에서 걸어갈 수 있다.) 꼼꼼히 보면 보이고, 지나치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이 건축물에 대한 인상이다. 역사의 천장을 올려다보라. 정말 인상적이다. 블라디보스톡역 뭐, 가까운 유럽이라고 해서, 대부분 엄청난 건축물이나 아트, 고색창연한 도시문화를 기대했던 분들은 실망이 컸으리라 예상된다. 혁명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