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인지 식욕이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기도 하고, 점심 시간을 놓칠 때가 많아서 누군가에게 부탁하거나 잠깐 나가서 편의점 빵이나 크레페, 김밥 등으로 대충 떼울 때가 꽤 된다. cu_아임파인땡큐앤유 파인애플 오믈렛 배가 금방 고파와 책상 위와 서랍 속에는 간식과 과자류 등이 잔뜩 있다. 누군가 열어보면 깜짝 놀랄 일. 이러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기는 하지만 며칠 반짝 이럴 것 같아 기록으로 남겨둔다. cu 크래페 오늘 아침에는 식은 땀으로 새벽같이 잠을 깨 잠을 이루지 못했다. 요런 증상은 엄마하고 비슷해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신다. 위통이 있고, 소화가 안돼 조금 걸어다니다가 다시 잠들어 하마터면 지각을 할 뻔 했다. 안하던 뜀박질까지 해서 겨우겨우 사무실 도착. 흠, ..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바르셀로나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거리는 정말 가까운 편이었다.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면세점에서 본 네덜란드의 흔적들 결국, 너무 예뻐 저 풍차를 사고 말았다. 유혹에 약한 인간. 나막신 (?) ㅡ 귀여운 모양의 장신구들 면세구역을 길게 만들어 놓은 게 정말 교묘해 보였다. 탑승게이트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 계산을 잘해야 한다. KLM 국내선을 타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때까지 정말 잠깐 동안 하늘을 날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맛은 기대하지 마시라. 성의를 생각해서, 먹어둔다. 국내선 비행에 샌드위치 주는 곳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맛을 떠나 칭찬하고 싶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스페인 산등성이에 눈이 쌓이거나 낮은 나무들이 뒤덮인 산이 많이 보였다. 이른 시간..
바빠서 점심을 못 먹을 때,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 나는 끼니를 그냥 넘기지는 못하는 편이다. 자주 여러 번 먹는 편이기에 점심을 먹지 못하게 되면 기운이 없어 쩔쩔 매는 편이다. 간단하게 간식이라도 먹어야지, 완전히 쫄쫄 굶고 있는지 못하는 편이다. 가볍게라도 뭔가를 먹어야 한다. 빵이든 과자이든, 아니면 초코릿이든 과일이든 간에 뭐든 먹어야 버틸 수 있다. 사진을 찍기 전 먼저 먹어버렸다. 배가 좀 고파서였다. ㅠㅠ 도시락도 싸오지 않았고,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 끙끙거리고 있을 때, 떠올른 것. 크레프였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직원이 사다줬는데,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 않다. 급했다. 먹다가 생각이 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맛은 정말 괜찮다. 살살 녹는다. 내가 먹은 것은 치즈버터 크레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