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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처음 갔을 때는 사실 아래 문장을 비롯해 약 50~100문장을 달달 외웠다.

친구와 둘이 가는 여행이었고, 여자 둘이 떠나는 거라 엄청 겁도 나고, 불안해서 준비란 준비는 다 했던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막상 영어를 해야할 순간이 왔을 때, 외웠던 문장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어 던지기를 하다가 문법으로 영작을 해서 말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위기는 모면했지만 부끄러움은 영원히 우리의 몫으로 남았다.

그 이후 친구는 영어 공부에 성공해 지금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한다.

나는 그냥 영어 루저가 되어 있고, 트라우마만 생긴 채 멈춰 있다.

아, 악몽은 잊어버리고 오늘은 그 뻔한 이미그레이션 이야기를 해보자.

이미그레이션 (이민국ㅡ입국 통과시 꼭 거쳐야 하는 곳)


우리나라에서 출국할 때를 생각하면 검사대를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심사대라고 생각하면 되고, 외국 공항에 내려 짐 찾기 전 통과하는 첫 심사대라고 보면 된다.

그 나라의 첫인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면 좋겠다.

나라별로 친절도를 체크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대부분 공무원스럽다. 형식적인 인사에 딱딱한 말투라 대부분 겁을 먹거나 불편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간혹 여기서 통과 못하고 끌려갔다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그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 같다. 짐에 문제가 있거나 복장, 여권 등 이유가 여럿인데 이때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일단 왜 끌려가는지 알아야 대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입국심사대에서 질문은 사실 간단하고 뻔하다.
중요한 것은 특정 낱말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How long will you be staying?
How many days will you stay?


얼마나 머무르실거죠?
이런 것을 묻는데 표현이 이렇게 다르다.

우리말도 그렇지 않은가?
며칠 있을 거야?
며칠 지낼 거야?
얼마나 있을 거야?
얼마 동안 머무를 거야?

I will stay for 3 days.

다음 문장은 입국카드 쓸 때도 적는 것이라 같이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방문 목적은 무엇입니까?

I’m here on Holiday (sightseeing)
I'm here to travel

이런 것으로 답변을 한다.
멋모르고 business라고 했다가 무슨 업에 종사하냐? 어디 갈거냐? 등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당황한 적이 있다.

Where are you going to stay?
Where will you stay?


어디서 지내실 건가요?

I will stay at best hotel

입국카드에 호텔주소를 적어야하는 경우, 이미 예약을 했으면 상세히 적자. 가끔 가방이 분실되거나 경유의 경우, 바꿔탄 비행기에 캐리어를 옮겨싣지 않아 짐이 늦게 도착할 때가 있다.

이때, 예약한 호텔을 알려주어야 가방을 전달받을 수 있다.

베트남에서 호텔 주소를 적었더니, 호텔에서 여행자 확인을 해주어 당황하지 않고 여행을 한적이 있다.

여행지 일일 투어신청을 국내해서 예약을 하고, 현지에 야간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모닝콜을 걸어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예약 사실이 맞냐며 대기해달라고 확인을 해주었다. 외국에서 예약을 하니, 외국인 대상 여행사는 이를 꼼꼼히 체크했던 것이다.

그 덕에 여행을 해피하게 즐길 수 있었다.

세관 통과ㅡ입국카드 작성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신고할 물건이 있습니까?

요 표현은 정말 암기해야 하고, 세관 관련해서는 주의가 많이 필요하니 표현을 알아두어야 한다.

No I don’t. 아니오, 없습니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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