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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언박싱 (개봉기)

arisurang 2021. 1. 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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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다.
사실 몇번 봤지만 크게 쓸 일이 없어 살 필요가 없는 것 같았다.

나혼산에서 배우가 쓰는 것을 보고 꽤 신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 후기도 좋았다.


 

 

 

 

그래서 나도 질러보았다.
언젠가 사게 된다는 주변의 말들, 요즘엔 전자레인지 대신 이걸 산다는 말에 혹했다.

박스 개봉을 하니, 통닭은 해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주변의 말에 너무 큰 것을 사버렸다.
아니 이렇게 큰 거라고 예상을 못 한 것이다.
일단 전기밥솥보다 크고 높이와 깊이가 전자레인지보다 커서 좀 크게 느껴졌다.

배송된 박스부터 보면 이렇다.

 

 

 

 

박스에서 꺼내놓으니 비닐에 쌓여 있었고, 무게도 있어 꺼내느라 낑낑댔다

 

 

 

 

부속물이 들어있는데 체크 잘 해야한다. 하나라도 없으면 짜증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을은 아래 설명할 통돌이를 고정시키거나 꺼낼 때 쓴다. 꺼내는 집게도 있는데 사진에 안 나왔다.

솔직히 사진 왼쪽의 쌍으로 있는 것은 용도를 모르겠다. 뭔가 고정 장치같은데 통돌이 안에 닭 같은 거 고정하는 건가. ㅋ

아직 해본 것이 3개 뿐이라 용도를 모르겠는 것도 꽤 있다.

나는 구매한 쇼핑몰 안내 페이지를 열어놓고 하나하나 체크했다.

특히 박스 안에 세세상세 메뉴얼이 없어 당황했고 구매 페이지를 읽는 방법 외에는 해결할 도리가 없었다. 특히 저 통돌이 조립해서 돌려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것 참, 판매할 때 상세 메뉴얼에 이런 설명이 없는 게 납득이 안된다.

 

 

 

 

치킨할 때 필요한 바구니, 사진 업로드 한 후에 계속 에러가 나서 억지로 사이즈를 변경했다.

 

 

 

 

아직 몇 개 해보지 않았지만 요게 제일 쓸모 있을듯. 접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이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 구매했는데, 큐브스테이크 같은 거 할 때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이 통이 돌아가면서 골고루 익혀준다.

 

 

 

 

요건 토스트 피자나 유럽식 생선구이할 때 쓰면 좋겠다.

 

 

 

 

 장갑은 쓸모가 없을 것 같지만 막상 월 해보면 기구들이 뜨겁다. 버리지 말고 써야겠다.

 

 

사용 전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이게 다이다. 뭐 언박싱 하고 난 다음에 만들어 먹은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참으로 창피하다.

그래도 제일 먼저 해먹은 음식을 보면 감자튀김이었다. 기본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고 싶어서였으니 엄청 굉장한 요리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 분들은 실망하시기 쉽다.

 

 

테스트라서 조금만 해보았다.

 

 

감자는 씻어서 채를 썬 후 물에 담가두었다. 전분을 빼야 한다는데, 대략 30분 정도 담가두라고 한다.

하지만 성격이 급한 나는 10분 정도 담갔다 꺼낸 후 소금을 슬슬 뿌렸다. 후추를 넣으라는 분도 계신데 후추는 조리 전에 넣으면 안 된다는 말도 생각나 그냥 소금만 살짝 뿌렸다.

 

 

올리브유를 조금 넣어주는 게 좋다고 해서 밥숟가락에 저 정도 넣어봤다.

 

 

그리고 집에 이런게 있었다. 바질, 괜히 요거라도 솔솔 뿌려보고 싶어서 뿌렸는데 향이 괜찮고, 감자에서 나는 묘한 나무맛 같은 것도 없어서 먹기 좋았다.

완성 샷이 없다. 이유인즉은 조금 온도를 조금 세게 했더니 바짝 튀겨진 듯한 느낌인데다 양이 조금 줄어서 사진을 찍기가 좀 그랬다. (뭐야, 장난 사진이야. 이럴 가능성 농후)

다음에 조금 잘 하게 되면 그대 올려보려고 한다.

온도는 180도에서 15분 돌리고, 뒤집어서 15분 돌렸다. 나쁘지 않게 나왔지만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다.

여러번 해 본 후 작업물(?)을 올려야겠다.

한가지
냄새에 대한 것이다. 고기 구울 때 연기는 안나는데 기계 자체에서 냄새가 나고, 그게 음식 냄새와 합쳐진다. 환기 상태에서 조리를 하는 게 좋고, 환기를 안하면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든다.

고기 타는 연기가 안 나서 좋다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또 한가지
에어프라이어 구매하고 난 다음에 적정 조리시간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바삭한 거 좋다고 레시피에 있는 규정 시간 이상으로 작동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말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에어프라이어 조리시간 관련하여 최근 기사를 검색해보시기 바란다.



BY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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