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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하게 된 뻘짓들
그 중 하나는 하루 종일 누워서 영화만 본다는 것이었다.
종종 일어나 빨래를 돌리거나 라면을 먹거나
다시 눕거나 옛날 영화를 찾아보거나 했다.
친구가 심심하냐면서 넷플릭스를 알려줬다.
그때는 웹툰도 다 보고 볼게 없어 지는 해가 벌건데
낮잠을 잤다.
빨간머리 앤을 시작으로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보았다.
가속도가 붙어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다.
특히 기기묘묘한 이야기를 좋아해 블랙 미러, sense8,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시즌별로 다 찾아보았다.
주지훈이 나오는 조선왕조 좀비물을 보려고 대기중이다.
빨간머리 앤 빼고는 내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영화 취향.
폰으로 보니, 갑갑해서 노트북으로 연결해 보려고 hdmi(MHL) c타입 선을 구매했다. 전용선이린고 하고 노트북 연결도 잘 된다고 해서 샀는데, 허걱 연결이 안됐다.
Dex가 작동을 안 했고, 미러링도 안했다.
비싸게 산 선은 아니지만 선전과 달라 좀 짜증이 났다.
다른 분들 말을 들어보니 삼성 정품을 사야한다, 삼성에서 사용 못하게 막았다는둥 의견이 분분했다.
속상해서 폰과 텔레비전을 연결해보았다.
와, 연결이 된다.
그런데 넷플릭스는 감상이 안되네.
다른 것은 다 되는데 넷플릭스가 안된다.
뭐야?
또 한번 좌절을 겪은 후. 그냥 유튜브 크게 보는 용도로 쓰기로 했다. 음악관련 영상을 볼 때는 확실히 큰 화면이 효과가 있었다.
가끔 유플러스와 kt 통신망 선전에 넷플릭스 볼 수 있는 운운하는 선전을 보면 화가 치밀지만 돈 좀 보태면 넷플릭스용 미러링 케이블을 살 수 있으니, 요건 관심 있는 분들이 알아보시기를 바란다.
구매 전 후기 꼼꼼히 읽어보시고 사시기를. 안 그러면 나처럼 선 잘라버리고 싶은 폭풍 분노를 느끼실 수도 있다.
코로나19
전에 관심 없던 것에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드니, 생횔의 변화가 절로 느껴진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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