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뭐 하나 예쁘게 찍힌 게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 너무 예뻐서 우왕좌왕 하느라 찍는 것도 대충한 것 같다. 참내,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디올 측에서 가이드를 내보내 도로에 내려서지 않게, 차가 지나갈 때마다 안내를 하고는 있지만 소용이 없다. 다들 사진을 찍느라고 난리 법석 하긴 나도 이렇게 찍고 있으니 누구를 뭐라고 하랴. 그냥 그 무리에 섞여서 같이 찍고, 찍히는 수밖에 그걸싸나 내 블로그에는 내 사진을 올리지 않고 있다. 뭐 대단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내가 간 곳이 더 괜찮은 콘텐츠이기 때문인데, 여기 디올 매장도 그런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눈요기거리이다. 길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왁자지껄, 여기저기 뭉텅이져서 차들이 빠앙하고, 난리도 아니다. 크리스찬 디올 성수 위치 : 서울 성동..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몰려나왔다. 성수동에서 사람이 정말 많은 것을 지난 주 목격하게 되었다. 와 코로나 모두 사라졌나. 싶다가도 마스크를 쓴 모습을 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사람이 많고 다다다닥 앉았는데, 다른 것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 정도였다. 성수동에서였다. 요 벽화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위치는 주소를 따라 가시면 된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셔서 사진 그대로 공개한다.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보여드리고 싶어서이다. 마스크 때문에 분별이 안 된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기분 나쁘실 분들이 있으셔서 언제든 댓글 달아주시면 삭제하겠다. 의도는 그저 거리두기 해제로 밖으로 나온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찍은 건데, 본의 아니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 수도 있겠다. 저 거리에 나도 한 사람이니,..
성수에서 놀거리도 찾고 볼거리도 찾아서 고고 사실 성수도 그렇고 연남동도 그렇고 친구들을 만나면 먹거리는 스파게티, 음료는 핫한 카페를 가기 마련이다. 줄은 왜 이렇게 많이 서 있고,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지. 음식점이나 카페 앞에서 줄 서는 게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맛집,멋집으로 소문이 나지 않으면 굶어죽기 딱 알맞다. sns에 오르지 않으면 손님이 없고 폭망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줄 안서고, 컨셉이 확실한 곳으로 가보려고 한다. 오늘의 컨셉은 전시, 줄 안 서도 되는 카페이다. 여기는 주방이 있는 쪽이다. 사람들이 앉은 쪽을 피해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가능한 장점을 기준으로 소개해보겠다. 특히 미디어 전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꼼꼼히 보시라 성수, 무브모브 카페&스튜디오 위치 : 서울 ..
아침에 눈을 떴더니 호텔 밖으로 광안리 바다가 방긋 웃으며 맞이해 준다. 이거 실화냐, 집이 부산이면 좋겠다.아니, 광안리 바닷가라면 좋겠다. 기쁜 마음으로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다. 브런치 어디 잘하는데 없나, 검색을 해보고 인근 브런치 집을 갈지, 호텔 조식을 먹을지, 뻔한 해장국류를 먹을지 잠깐 고민을 했다. 그리고 결정한 것은 바로 브런치 집 호텔에서 가까워 걸어서 가보았다. 서울 집에서라면 빈속에 출근을 하는데, 여행을 오니 오히려 챙겨 먹게 된다. 다들 그러실까. 출근해서는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떼울 때가 많은데 사실 속이 편치 않다. 점심이 되기까지 속이 쓰린 적이 많았다. 비비드13 위치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29 광안빌딩 1층 빨리가는 방법 :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
광안리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는 아름다웠다. 저녁을 먹고 가만히 있기 아쉬워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밖으로 나갔다. 가능하면 광안리 근처에서 놀려고 인근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보았다. 호텔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곳에 멋진 카페들이 있었다. 어디를 갈까, 우리는 날씨도 좋고 바람도 괜찮은 이런 날에는 통창이나 문이 열린 카페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사람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을 가기로 했다. 밤 바다가 아름다웠다. 사진이 좀 흔들려서 명확하지 않게 나온 것이 아쉬운데, 밤은 역시 모든 사물을 적당히 가려주기도 하고 어떤 것은 아름답게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다. 카페인차저 (CAFFEINE CHARGER)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37 2층 202호 빨리가는 방법 : ..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 있다면 친구가 좋아하는 곳이 따로 있었다. 취향 차이가 뚜렷하게 나는 것이었는데, 친구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디자인 플래그쉽 스터어여서였다. 1층은 커피숍이니 우선 커피숍에 가서 차를 마시고 구경을 해볼까. 달맞이길에 있으니 달맞이길에 가실 일이 있으면 가시는 김에 두루두루 둘러고면 좋을 것 같다. 무브먼트랩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48 오픈 : 정기휴무 (월요일) 11시30~19시 일찍 문을 닫으므로 오후 스캐줄을 잡으시는 분들은 폐장 시간을 고려해서 다니시라. 이제 거리두기가 사라지면 여기도 늦게까지 영업을 하려나. 여기 도슨트 프로그램이 있는데 재밌게도 예약 후 참여를 완료하면 환불햐준다. 참가비 1만원 그런데 노쇼를 하면 환불이 되지 않는 제도이다. 나름..
이번 부산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는다면 바로 카페 인 부산이다. 달말이길에 있으니 여행중 이곳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손해보는 느낌이 없을 것이다. 부산 여행중 카페 여러 곳을 다녔는데 난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든다. Cafe in Busan (카페 인 부산)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가길 175 4층 오픈 : 매일 11 :00 - 22시 라스트오더 21:15 부산 여행중 가장 인상적이었던카페였기에 소개한다.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을 많이 갔는데, 이곳만큼 아트하고 창의적인 공간은 없었던 듯하다. 물론 각각의 공간이 모두 매력이 있었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곳에 갔을 때 무척 매력을 느꼈던 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고, 분위기가 자유스러웠..
압구정동이든 신사동이든 가로수길이든 안가본 카페나 남들이 잘 모르는 곳을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최근에는 플랜테리어 카페에 자주 가니, 플랜테리어 인테리어라도 조금 덜 꾸며진 카페를 가고 싶어졌다.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많이 다닌 날은 더욱 그러하다. 왜지? 느끼해서? 모르겠다. 식물성 도산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54 1층 빨리가는 방법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00미터 여기는 그냥 가보자, 너무 검색하지 말고 하면서 갔던 곳이다. 핫한 곳만 예약하고 줄서고, 바글거리는 곳에 몸을 밀어넣지 않고 심플해지고 싶을 때 그런 때 있지 않나? 입구인데 어떤 곳일 것 같은가. 저 것은 혹시 그 알루미늄 쓰레기통?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흘깃거리거나 문에 바짝 서서 안을 들여..
하우스도산 가시는 분들중 1/3은 요 카페 때문일 수도 있다. 카페가 좋아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놀 장소,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 친구들과 만나기 딱이다. 물론 도산공원이나 신사동에서 놀기 좋아하는 분들에 한해서이지만. 앗, 그리고 익선동에 있는 온천집 신사동에도 있는데(하우스 도산 근처),여기는 익선동만큼 대기줄이 길지 않다. 신사동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하우스 도산 카페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하우스 도산 B1 빨리가는방법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600m 좀 걷는 듯한 느낌이 들면 도착 카페는 하우스도산의 지하 1층에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베이커리 전시, ㅎ 근데 이거보면 사실 먹고 싶지 않는데 왜 이런 식으로 전시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손..
제주도에서 태평양의 섬나라에 간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뭐, 제주도도 섬이니 그런 기분을 느낄 만한 곳은 많다. 제주도 첫날 방문했던 상가리아숲도 야자수 때문에 매우 이국적인 분위기였다. 오늘 소개하는 인스밀도 그런 이국적인 느낌이 강렬한 카페이다. 하늘이 파랬다. 인스밀 근처 바닷가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까? 시간을 계산해 보았다. 오, 잘하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카페 인스밀(in's mill)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27번길 22 1 층 오픈 : 매일 10시30분~19시30분 (11월~3월. 요 기간에는 다른 때보다 1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시간 계산을 잘 하시고 방문하시라. 또한 라스트 오더도 있으니, 주문 전 미리 체크해보시라. 크로징 한시간 전이 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