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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도산 가시는 분들중 1/3은 요 카페 때문일 수도 있다.
카페가 좋아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놀 장소,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 친구들과 만나기 딱이다.
물론 도산공원이나 신사동에서 놀기 좋아하는 분들에 한해서이지만.
앗, 그리고 익선동에 있는 온천집 신사동에도 있는데(하우스 도산 근처),여기는 익선동만큼 대기줄이 길지 않다.
신사동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하우스 도산 카페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하우스 도산 B1
빨리가는방법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600m
좀 걷는 듯한 느낌이 들면 도착
카페는 하우스도산의 지하 1층에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베이커리 전시, ㅎ
근데 이거보면 사실 먹고 싶지 않는데
왜 이런 식으로 전시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손님이 많다.
입구에서부터 좌석이 놓인 곳으로 가기까지 널찍널찍한게 마음에 든다.
어디에 앉을까.
넓어서 시원시원해 보이는 것일까.
아니면 벽면에 있는 사진들 때문인 것일까.
자리 잡고 앉아 주문을 해볼까.
저 거 왠지 맛이 재미있을 거 같다.
소라빵, 너무 거칠게 묘사힌 듯하다.
ㅎ
진짜 빵으로 넣어두면 일이 많겠지
진짜를 상상해보게 되는 맛은 있다.
크로와상 가격은 7,000원
가격을 보자. 57,000원
맛이 정말 궁금해진다.
이거 진짜 일 애니에 나오는 뭔가를 떠올리게 한다.
좀 부담스러운 가격에 디자인이지만 맛이 궁금한 것은 사실이다.
요게 제일 궁금한 것이기도 한데 솔드아웃이다.
많은 분들이 주문을 한다는 건데 맛도 꽤 괜찮은 모양이다.
요렇게 쭈욱 전시되어 있어 눈요기하기 짱이다.
요건 정말 작품이다.
가격은 4,000원인데 먹으려고 사지 않을 것 같다.
느낌이 으음 묘할 것 같다.
가장 무난한 디자인의 케이크
무난한 디자인에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
가격은 12,000원으로 이름이 크로세오 스몰이었던 것 같은데 난 개인적으로 로마의 콜로세움이 생각났다.
다음은 귀염둥이들
우리나라의 무지개 떡이나 백설기가 생각났다.
구경하다가 주문할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 결정이 쉽지 않았다.
요것도 솔드 아웃
제일 특이한 게 위아래 두 개였는데 설명은 않겠다.
제일 특이한 게 마지막 사진으로 점점점점으로 보였다.
맛이 어떨까 궁금했지만 대식가인 내가 저걸로 만족할 수 있으려나.
그런데 솔드아웃이다. 흠, 호기심이 이네
아래 사진은 테라스 분위기를 낸 곳인데 지하에 테라스라니. 그래도 테라스 같은 기분이 든다.
손님이 있어서 가운데를 자른 후 2장으로 해서 올린다. 분위기만 보시라.
미세하게 어긋났는데 저런 분위기다.
앗 주문은 했는데 음식점 웨이팅이 다음 순번이라 연락이 왔다.
어쩌냐, 빵만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빵은 위의 콜로세움을 상상하게 하는 것이었다. 뭐 디저트 먹고 맛없다고 올린 적은 거의 없다.
실제로 맛이 있으니까.
일단 얼른 달려가서 저녁을 먹고 입가심으로 먹어보자.
가실 분들은 하우스도산 둘러보고 쉬어가기 좋은 곳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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