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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끔 대만 여행을 갔을 때 먹었던 음식이 떠오를 때가 있다. 우육면이었는데, 대만 여행중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었다. 그래서인지 외출했다가 우연히 본 음식점 메뉴에 눈이 휙 끌렸다. 일단 나온 음식 사진부터 올린다. 정말 맛있게 생기지 않았는가. 맛있다. 대만 여행이 다시 떠오를 만큼 맛있어서 후룩후룩 숨도 안 쉬고 들이켰다. 가격도 착하다. 점심 가격은 6,000원이다. 늑대식당 종로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5길 40 2층, 3층 빨리 찾아가는 방법 :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00여터 왠지 다른 음식도 맛있을 것만 같다. 어디를 가든, 맛집이 많은데 가끔은 들어갔다가 실망을 할 때도 많다. 그런데 이 집은 그런대로 기대감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어 좋았다. 음식을 시키니, 요렇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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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홍콩의 영화 이미지를 그리워 하는 분 계신가요?그때 그시절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계기는 홍콩영화의 재개봉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내 경우는 말로만 듣던 영화를 보고 왕가위 감독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이해가 되실까. 중경삼림도 말로만 듣다가 왕가위 영화 주간(?)에 보게 되었다. 메이저 급의 영화관은 아니었지만 cgv나 예술영화관 등을 다니며 영화를 보았다. 그의 작품인 해피투게더도 이번에 보게 됐는데 깜짝 놀라고 홀릭하여 보았다. 몰아서 남들이 많이 얘기하는 화양연화도 보았다. 홍콩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해피투게더에 나왔던 장국영이 출연한 패왕별희도 보았는데, 고정관념으로 갖고 있던 미남자에 대한 생각(겉으로만 척 하는 연기 잘하는 홍콩 배우)이 조금은 깨졌고, 패왕별희를 보는 내내 가슴이 찌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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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갈일이 많은데 정말 김밥으로 떼우는 때가 많다. 맛집을 찾지 못한 이유도 되고, 어디를 들어가기가 왠지 불편하다. 아마도 관공서가 많고 빌딩촌 때문일 수도 있다. 또는 북촌이나 서촌에는 익숙해도 사직동 쪽으로 가는 길은 왠지 익숙하지 않다. 도토리 브라더스 위치 :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1 1층 도토리브라더스 오픈 : 매일 11시30분~21시20분 브레이크타임 15시23~17시 라스트 오더 14시 50분, 20시50분이다. 빨리가는 방법 3호선 경복궁역 7번 줄구에서 도보 600미터 전철역에서는 조금 걸어야 한다. 업무 관계로 가거나 근처의 성곡미술관에 들리신 분들이라면 정말 괜찮은 거리에 있다. 오늘은 조금 어려운 사람과의 식사 사진을 찍기 어려운 분위기고 사진기를 들이댈만큼 편안 상황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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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 1층 빨리가는 방법 3호선 경븍궁역 7번 출구 도보 500미터 오픈 : 매일 11:00~20:00 (방역지침의 변경으로 클로징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확인 필요) 지난 번에 간단 리뷰를 썼던 디언타일드보이드의 후속편이자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카페 방문기이다. 루프탑 카페인데, 넘 마음에 들어 사진을 꽤 많이 찍어왔다. 전면으로 보이는 주방쪽 입장하여 보이는 우측 테라스쪽, 이 곳으로 나가 루프탑 쪽으로 갈 수 있다. 사진에 다 안 들어오는데다 사람들이 있어 단면만 찍음 화장실(촤측)이 있는 여유로운 공간 짠, 아무도 오가지 않을 때 찰칵, 개인적으로 플랜테리어 카페를 좋아하는데 그쪽과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넓어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위 사진은 우측 테라스 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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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면서 새롭게 생긴 관심이나 취미가 있는가. 나는 평소 하던 일을 두가지 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동안 손놓고 있던 손그림 끄적이는 것을 다시 하게 되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니. 집요하게 뭔가를 잡고 있을 시간은 많지 않다. 그래도 코로나 이전에는 시간을 쪼개서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건 못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맛집 찾아서 먹고 놀고 하던 것도 확 줄어버렸다. 일주일에 한번도 부담스러워 늘어지기 시작한게 이제는 영역이 다른 곳에서 일하다보니 서로 조심하고 있다. 그러다 한번씩 폭발하고, 또 조심한다고 잠잠히 지낸다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갈까? 궁금해 하면서 견뎌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집콕에 지쳐서 우울감에 무기력해지지 말자고 다짐한다. 축 처질 때마다 스스로를 달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 그..
은행가는 거 좋아하시는 분 몇이나될까? 요즘은 워낙 폰뱅킹,폰어플,인터넷뱅킹을 많이 하니까 은행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사실 통장도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가끔, 특별한 이유로 은행에 가게 되면 번호표 뽑고, 일을 보고 오느라 인상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은행원에게 적금 권유 듣는 게 싫어 안 가는 것도 있다. 어쩌다 한번 가면 그 또는 그녀가 누구이든 적금 권유, 카드 신청 권유를 받는다. 거절 못할 미끼도 던지는데, 그게 싫어 비대면 통장을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은행원이 은행원이 아니라 보험권유하는 보험인만큼이나 영업을 하는 게 불편하다. 우리사회는 어느 계통이든 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고 전투적이다. 여기는 광화문 하나은행 지점의 실내이다. 자주 안가는 은행 그런데 직장에서 가깝다 보니 두어번 ..
오늘도 미세먼지가 최악이다 사람은 만나야 하고, 공기질은 너무 안 좋고 답답한 일이다. 날씨가 풀리니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실내 데이트를 생각하는 것은 꼭 미세먼지 탓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실내에서 돌아다닐 곳을 찾는 게 좋지 않을까 주황막대가 아니라 악마의 얼굴을 한 빨간막대를 계속 보면 심난함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그래서 광화문에서 가기 쉬운 실내 데이트 장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도 미세먼지를 피해 친구를 만난 곳이니만큼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싶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오픈 : 매주 화요일~일요일 (월요일 휴관) 시간 : 10시~20시 (30분전 입장 마감) 관람료 : 무료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에 대한 전시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이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