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을 찾아가기 위해 86번 버스에서 내려 구글 지도를 켰다. 내가 내린 정류소는 162 tran Quang Khai 이다. 버스에서 바라본 하노이 거리, 아저씨 모델이 화면 안으로 들어왔다. 매연으로 공기가 안 좋으니, 다들 마스크 대신 입가리개(?)를 하고 있다. 나 이외에도 여럿이 이곳에서 버스를 내렸다. 누가봐도 여행자로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중 나만 무지 가방을 든 베트남 사람처럼 버스에서 내려 허둥대지 않고 길을 찾아 바쁘게 걸어간다. 공기가 좋지 않았다. 미세먼지는 아니었지만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뿜어내는 가솔린 냄새, 매연 등. 도보로 십분 미만의 거리에,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그 호수가 있었다. 가는 길에 이런 벽화도 보인다. 이곳은 긴 벽화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호안끼엠에서 몇 정거..
하노이 공항에서 캐리어를 맡기고, 드디어 버스를 타러갔다. 사실, 짐을 맡아주는 곳 아저씨가 저기 버스다, 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조금 허둥댔을 텐데 아저씨의 도움으로 정류장을 향해 뛸 수 있었다. 버스타는 곳 공항을 나와, 횡단 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 건너기 전 기둥에 달린 것은 택시 승강장 표시. 횡단보도 쪽으로 가는 동안 택시를 타라며 호객 행위가 벌어질 수 있다. 나는 마침 오는 버스를 향해 달려가느라 시달림을 피할 수 있었다. 86번 버스 1. 배차간격 : 20분 정도의 간격으로 운행한다. 2. 가격 : 35,000동. 공항ㅡ호안끼엠 호수 (보통 이곳으로 많이 간다. 시내로 들어가는 편도요금. 3.소요시간 : 구글지도에는 1시간 넘게 표기가 되는데, 실제는 약 40~50분 정도 걸린다. 3.노..
하노이 공항에서 짐 맡기기 & 공항에서 먹은 첫끼 엄청 흔들렸지만 의미있는 사진이라 올린다. 캐리어를 저 검은색 마대같은 천에 넣고 묶어둔다. 하노이 1일차, 공항에서 아침을 먹고 시내로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아침에 공항을 나가 다낭으로 가는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까지 4시에는 돌아와야했다. 짐이 부담스러워 공항 짐보관소에 맡기기로 했다. 히노이 공항 짐보관소는 2층 캡슐호텔 맞은편에 있다. 캡슐호텔 이용기를 보면 짐보관소 찾아가기가 쉽다. (위 링크 클릭) 하노이공항 짐보관소 (공식 홈피를 참고하면 금액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1. 위치 : 국제선 터미널 2 (T2) 2층 슬립 팟 (캡슐호텔) 앞에 있다. 2. 전화 : 04.3587.6599 (남자와 여자가 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