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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놀다가
근처에서 카페에 갔다.
카페는 전에 갔던 곳이라 다시 소개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반복해서 같은 곳을 소개하는 것이 조금 뭐해서이다.
이상하게도 같은 곳만 반복해서 가게 되니, 지역에서는 그 집이 가장 편해서인 것 같다.
왕십리 인근에는 문화시설이 잘 되어 있어 가끔은 도서관에 들려 책을 읽다가
바로 붙어 있는 공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 때가 있다.
모두 붙어 있으니 한 곳만 안내하면 한번에 갈 수 있어 한곳만 소개하려고 한다.
소월아트홀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81 소월아트홀
찾아가는 방법
2호선, 5호선,경의분당선,수인분당선 9번 출구에서 도보 100미터 정도
9번 출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쭈욱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소월아트홀 건물이 나온다.
건물 좌측으로 어린이공원이 시작된다.
사진은 모두 어린이 공원에서 찍은 것이다.
시원한 분수가 많아서
지열도 식히고, 공기도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
쉬는 동안 기분이 좋아졌다.
요런 분수, 눈까지 시원해지짖 않는가.
분수 뒷편으로 아이들 놀이감이 눈에 띈다.
가족이 함께 어울어져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와, 여기 저기 분수가 정말 시원하다.
조금 올라가면 소월 아트홀 뒤로 성동구립도서관이 있다.
도서관으로만 갈 때는 9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가는 길이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데
공원을 가로질러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관리자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안전 시설이라는 느낌이 든다.
해가 떨어질 즈음인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까약,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이다.
오호, 요렇게 벽타기도 있다.
아이들이 요거 엄청 좋아하는데
얘야, 엄마 어디가셨는데 혼자 뛰어가니?
나도 타고 벽타고 올라가고 싶다.
도서관 쪽에서 내려오면 요렇게 공원 입구가 나온다.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9번 출구에서 좌회전하여 아래로 내려와 공원으로 들어가면 도서관 쪽으로 갈 수 있다.
해가 떨어지니, 입구의 분수도 시원하고 보기 좋다.
가끔 동네에서 괜찮은 산책코스와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사실 문화시설이 그리 많지 않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하나 있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까지 갈 때가 있는데, 도보로 10~20분 정도 걸어가는 곳에 있는 공원이나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등이 매우 귀중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도보 20분, 차로 10여분 거리에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어, 살고 있는 주변의 인프라가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끼게 된다.
때문에 왕십리에 도서관, 공연장, 미술관, 도서관이 밀집되어 있는 이곳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큰 혜택을 받고 있는지 부럽기 그지 없다.
살 때는 그러려니 하면서 모를 수 있는데, 열악한 곳에 살아보면 이런 혜택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게 된다.
오늘의 산책은 여기서 끝.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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