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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훠궈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명동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친구들을 만났다.
가능한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딱 맞는 곳을 찾지 못했다.
명동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어갔다.
그러다 결정한 것이 훠궈였다.
훠궈를 좋아한다? 먹어본지 얼마 안됐고 열광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다.
그런데 참 냄새를 맡으면 그냥 지나가기 힘들다. 그 묘한 향신료 냄새랄까.
마카오 도우라오
(중국전통 샤브샤브)
중국의 훠거 프랜차이즈로 명동 1호점이라고 한다.
훠거 무한리필로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부담없이 고기와 버섯, 국수, 야채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서울 중구 명동길 55, 2층 (을지로 입구역 6번, 출구에서 약 300m)
오픈 : 11:00~22:00
가격 : 평일 런치 17,000원, 디너 22,000원, 한우 무한리필은 30,000원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13,000원이다.)
우리는 한우 무한리필을 선택했다.
사진 좌즉이 첫판이다
이렇게 3판은 먹은 것 같다.
너무했나.
하지만 육식파인 우리 셋은 고기를 좋아한다. 특히 셋중 둘은 대식가에 가깝다.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가림막을 두고 큰 테이블이 쫘애 놓여 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거의 빈 테이블을 찾기가 힘들었다.
코로나도 저리 가랄까.
그들 중에는 중국인들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다.
중국어가 여기저기서 들여왔으니까.
야채를 하나 가득 가져왔다.
매운국물(?),맑은국물 두 가지가 슬슬 끓고 있다.
야채와 고기를 모조리 집어넣고 후루룩 짭짭
먹어보자.
매운 맛, 순한 맛 다 맛있었다.
전에는 매운 것은 너무 자극적이라 먹지 못했는데 요즘엔 두가지 맛을 다 즐기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훠궈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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