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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불러온 관심에 맞는 제목인가?
정말 코로나 이후에 재활용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매일 배달음식 시켜먹어서 일회용품을 마구마구 쏟아낸 네가. 우습다.

그렇다. 나는 배달음식과 테이크아웃 커피로 일회용품 과다 발생녀라 사실 할 말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반성하고 싶었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변하고 싶기도 하다.

이것만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관심을 가졌던 것을 떠올려보았다.

모든 것이 이틀을 넘긴 적이 있던가.
비닐 안쓰기도 슬그머니 다시 비닐을 주는 곳이 등장했고, 그걸 거절하지 않고 반갑게 받아들었다.

느슨해진다고 할까.
삶의 철학이 되지 않아서인지 비닐 주는 게 마냥 편했다.


에코백에 좋은 날이라고 적어놓고 보니, 광고 문구가 생각나 왠지 술 마시는 날로 착각하실까 두렵다.


그러다 2.5단계를 지나면서 도시락도 다시 싸게 되고,
커피나 음료도 자제하게 되니, 비로소 정신이 반짝 든다고 할까.

쓰레기 재활용 반입에 재동이 걸릴 거라는 뉴스도 관심 있게 보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에코백도들고, 가방에 넣어다닐 수 있는 접이형 전 장바구니도 저려미로 하나 샀다.
0이소에서 2천원을 주고 샀다.

그외 소소하게 달라진 것들이 있는데 자기자랑이 되는 것같아 이제 그만.

코로나 이후에도 변함없이 지켜나갈 수 있기를 파이팅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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