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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이 골목에 3,4개나 있는 것을 보고,

돌아가면서 한집씩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먹어왔던 어느날

집 근처에 bhc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어, 전지현의 사진이 있네라고

생각하며 올려다보니

bhc였다.

치킨집이 범람을 하니, 있어도 있는줄

모르겠는거다.

게다가 휴폐업을 자주 하니, 새로 생기는 집에만

관심이 갈 수밖에...

예전에는 참 자주 갔던 것 같은데.

신설된  가게와 메뉴에 너늘 잊고 있었구나.

그래, 오늘 저녁은 너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bhc

기타 메뉴

그런데 BHC에 갔다가 정말 맛있어 보이는

귀여운 메뉴에 꽂혀버렸다.

그 이름하여 치즈볼과 치즈스틱


요녀석이다. 치즈볼

아래는 급하게 bhc를 검색한 결과다.

흠, 이중에서 치즈볼과 치즈스틱에  꽂힌 나는

주문의 방향을 바로 돌려버렸다.

치즈 스틱, 5개 들어있다.

꺼내는 동안 못 참고 먹어버렸다.

치즈볼 상자

5개 5천원

치즈 스틱 봉투

5개 4천원

둘중 맛있는 것을 고르라면 치즈볼

생긴 것은 동글동글 옛날 찹쌀도너츠같은데

기름기가 거의 없고, 씹는 순간 치즈가 입안에

확 뭉게진다.  달지 않으면서 맛있다.

찹쌀도너츠가 옛날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달달한 연애를 떠올리게 한다면

이 치즈볼은 함께 먹고 싶은 여자 또는 남자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요즘 우리들의 청소년기,

청년기의 풋풋한 맛이 있다.

참. 온갖 미사여구가 다 나왔다.

맛있는 거 먹을 때야 뭔소리를 못하겠는가.

잊었던 전지현이 다시 돌아온 맛으로

저녁을 푸짐하게 떼운 나

2019년에도 즐거운 먹거리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싶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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